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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글스압]키워드로 넘겨짚는 겨울왕국2 및 주토피아, 랄프2의 후속작 예상

내가니애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7 10:00:02
조회 1564 추천 30 댓글 13

안녕 프붕이들아

이 글에선 전에 나온 랄프2와 우리의 겨왕2를 보고 내가 느꼈던 점들을 토대로 겨왕2와 랄프2, 그리고 조금 뜬금 없지만 주토피아의 후속작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대강 넘겨짚어 볼거야.

그리고 미리 말하는데 각 작품의 후속작은 아직 확실한 계획이 없다는거 알아두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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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의 예상 내용을 풀기 전에 먼저 알아둬야 할게 있어.

위 세 작품은 각자의 개성도 강하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도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이끌어 낸다는 거야. 

이게 뭔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하나 하나 설명해볼게.

우선 겨울왕국1의 키워드는 사랑이야. 엘사와 안나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이야기가 주가 되지.

주먹왕 랄프1의 키워드는 역할이라 할 수 있을거야. 랄프는 자신의 역할로 인해 타인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고자 하고 바넬로피는 잃어버린 자신의 역할을 되찾고자 하면서 각자의 진정한 자리를 찾아가고 성장하는 이야기야 .

주토피아의 키워드는 차별이야. 종족차별 때문에 자신의 꿈 마저 부정당하며 살아온 닉과 주디가 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차별과 그로 인해 일어난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고, 이를 해결해나가면서 차별을 극복하는 이야기지.

여기서 겨울왕국의 주제는 가족, 또는 연인 사이에서, 주먹왕 랄프는 사회적 집단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주토피아는 수많은 집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회 속에서, 즉 사람과 사람으로 이루어진 관계 속에서 각 작품의 주제를 이끌어 냈다는걸 알 수 있어.

그리고 이는 후속작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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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1의 키워드가 사랑이였다면 겨울왕국2의 키워드는 이별이야. 엘사는 아렌델을 구하기 위한 여행에서 사별했던 부모님의 과거를 마주하고, 크리스토프는 사랑하는 안나가 자신의 곁에서 멀어짐을 느끼며 안나는 사랑하는 엘사와 올라프를 떠나보내게 돼. 그 과정에서 느끼는 슬픔과 그 슬픔을 딛고 성장하는 것이 겨울왕국2의 이야기야.

주먹왕 랄프2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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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2의 키워드는 책임과 선택이라 할 수 있어. 바넬로피는 자신의 독단으로 인해 부숴져버린 슈가러쉬의 핸들을 구하기 위해, 랄프는 바넬로피의 친구, 또는 보호자로서 그녀를 돕기 위해 함께 인터넷 세상으로 뛰어들어가. 그리고 그곳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바넬로피는 자신의 책임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랄프는 바넬로피가 짊어져야 할 책임과 바넬로피의 친구이자 보호자로서 자신이 지어야할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고, 각자 선택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지.


이렇게 각 작품과 그 후속작의 키워드를 보면, 각 직품의 후속작이 전작과 같은 관계의 범위(겨울왕국은 가족과 연인, 주먹왕 랄프는 친구, 또는 직장 등의 사회적 집단)에서 후속작의 키워드를 이끌어내었음을 알 수 있어. 그리고 그 키워드 역시 전작의 키워드와 일련의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것도 알 수 있을거야.

겨울왕국은 사랑과 이별, 주먹왕 랄프는 역할과 책임,선택.

각 작품과 그 후속작이 어디서 어떤 흐름으로 작품의 주제와 키워드를 설정하는지 알게 되었다면 그 후속작은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어.


먼저 겨울왕국3을 보자.

1편에서 사랑을, 2편에서 이별을 이야기했다면 그 다음은 뭐가 있을까? 첫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건 재회일거야. 그 재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일 수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재회일 수도 있지. 엘사와 안나가 사랑하지만 곁에 없는 사람이라면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이 될테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한스가 될거야. 3편에서 두사람이 재회하게 될 사람은 부모님이거나 한스거나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어. 마침 안나는 엘사의 뒤를 이어 여왕의 자리에 앉았고, 엘사는 노덜드라와 정령들의 곁에 남았으니 각자 어떠한 경로로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를 얻고, 이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한스와 다시금 엮이는(악역이던 선역이던) 내용이 그려지게 되겠지. 

그렇다면 사랑,이별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주제는 뭐가 있을까?

 어쩌면 사랑과 이별의 반복일 수도 있어. 사랑이라 하면 만남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그 뒤에 이별이 따라온다면 그 다음은 또 새로운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 될 수 있지.

이것이 겨울왕국3의 주제가 돤다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진정으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소중한 인연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이야기가 될거야. 이런 이야기가 된다면 아마 여왕이 된 안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갈거야. 엘사와 안나는 영화속에서 각자 성장해 나갔지만 엘사는 자기 안에서 성장을 이루어 낸 타입이고, 안나는 엘사나 한스, 크리스토프, 올라프 등 타인간의 관계에서 성장을 이루어 낸 타입이니까. 그리고 부족과 정령의 곁에 남은 엘사보단 한 나라의 여왕이 된 안나가 다른 사람을 만날 일이 더 많을테고 말이지.


그 다음은 주먹왕 랄프.

주먹왕 랄프의 키워드는 역할에서 책임과 선택으로 이어졌어. 그렇다면 그 다음은 아마 갈등이 아닐까? 

어떤 갈등이냐 한다면 전작의 내용들과 설정을 생각해볼때 세대갈등일 가능성이 높아. 자신의 꿈을 쫓아 인터넷이라는 넓은 세상을 선택한 바넬로피는 신세대를, 바넬로피를 떠나보내고 본인의 책임을 위해 오락실에 남은 랄프는 구세대를 대표하게 되겠지. 이를 토대로 내용을 꾸린다면 랄프의 오락실이 불황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이를 막기 위해 랄프와 바넬로피가 활약하는 과정에서 각 세대간의 갈등을 마주하고 극복해나가는 이야기가될거야.


그렇다면 아직 후속작이 없는 주토피아는 어떨까?

 사실 주토피아의 후속작을 예상하긴 쉽지 않아. 주토피아는 사회 전체를 두고 주제를 만들어내기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문제 전반이 그 주제가 될 수 있어. 그래도 조금 추려본다면, 우선 자유와 탄압같은 내용은 힘들거야. 지금 가장 큰 이슈지만 중국의 상황과 중국의 현 디즈니 내의 입지를 생각해보면 소위 말하는 어른의 사정에 가로 막히겠지(사실 이거였으면 너무 좋겠지만). 난민 문제도 가능성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이 이야기가 통할까? 라고 한다면 글쎄...

현 디즈니의 상황을 볼때 가장 가능성 있는건 아무래도 pc겠지?....후 시발....

그래도 주토피아가 차별이란 키워드를 작품에 녹여낸 방식을 생각하면 꽤나 심도 깊게 pc를 다룰 수도 있어. 정치적 올바름이란 잣대를 내세워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 사람들, 무조건적으로 pc가 옳다라고 외치면서 진정으로 그들을 배려하진 않는 이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진정 pc가 필요한 이들이 겪는 고통 등 pc라는 주제를 다각도에서 보여주는 작품을 보여줄 수도 있지.


여기까지 내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봤어. 나도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서 비약이 컸거나 잘못 알고 있었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재미로 받아들여줬으면 해. 그럼 굳밤~



출처: 겨울왕국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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