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SB 근황이 어찌되나 궁금해서 찾아봤다.

먼저 우리 MSB 플래그십 1억짜리 Select DAC 소개는 패스하고

맞다이 뜰 DAC을 먼저 소개드림.

이름 : Pro-ject Pre Box S2 Digital

가격 : 399달러

특징 : Stereophile A 클래스

풀 MQA 디코딩 지원. 응 MQA 하드웨어 디코딩이다. 모르면 검색하자.

참고로 코드 데이브가 A+ 클래스다.

역시.. 코드...

그냥 사실 MSB DAC 이나 이거나 들어본적 없어서 그냥 대충 긁어와서 측정치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좌표는 관심있는사람이라면 아래 짤만 보고 대충알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맨 뒤에 넣어둘거임.

399달러의 외관을 먼저보면 역시 그저 그렇다.

뭘 기대했냐.

근데 보다보면 귀엽네 좀.

근데 우리 이해갤럼들은 외관 잘 안보잖아?

399달러짜리 외관 신경쓸 바에

가서 거울이나 보면서 어딜 성형수술 할까 고민해보도록 하자.

난 머리심을거임 ㅇㅇ

이제 잡설은 대충 치우고 399달러짜리 DAC 측정결과를 볼 시간이다.

측정볼줄 모르면 대충 읽고 내 결론만 보면된다.

[Frequency Response]

플랫함. 뭐 별다른 특징은 없다. 내가 지금 쓰고있는 컴퓨터 내장 사운드 카드도 이건 플랫하다.

말그대로 기본중에 기본이란 말임. 스테레오 파일 A 클라스는 기본에 충실하다 역시!!

저 20k 에서 잘리기시작하는거 거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디지털 샘플링 한계 때문에 롤오프가 생김.

그리고 일단 자기 가청주파수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자.

[THD]

0.000449% 3차 하모닉 이후로 전부 -120db 이하로 가다가 -130 db 찍기 시작한다.

짝수고조파는 2차 배음 말고 전부 삭제되기 시작한다 안들리는 수준; 이러면 TR느낌이 좀 남.

근데 홀수고조파보다 짝수 고조파인 2차 배음이 -110 db 정도로 고조파 중에서 가장 큰 배음인데

진공관 음색 좋아하는 아재들 튜닝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물론 -110db 가 들린다면 말임...

여튼 이정도면 충분히 튜닝이 꽤나 준수하게 된 그야말로 스테레오 파일 A 클래스 수준의 성능과 음색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터]

140db 이하. 샘플링 데이터 복원시 클럭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알려주는 그래프다.

지터가 소리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 수준이다.

이거들리면 환청아니면 돌고래니 정신병원 추천한다.

[멀티톤]

IMD 그래프 역시 매우 준수하다 -140db를 그냥 쩍어버렸다.

인상적인건 저역대 IMD 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저역대 해상도가 준수하다는 소리다.

[결론]

이게 스테레오 파일 A 클라스의 수준이다.

이정도 측정치 안나오고 A 클라스 찍는 기기는 정말 엄청난 튜닝으로 리얼 소리가 좋다고 봐도된다.

스테레오파일 인간들은 진짜 거의 모든 하이파이의 역사를 겪은 하이파이계의 이론, 청감 전문가들이고 (MBL 엔지니어 도 있음)

소리에 대한 클래스는 그야말로 확고하기 때문에 이기고싶으면 이제부터 소개할 1억짜리 MSB DAC 정도는 사야 한다는 말만 해둔다.

아니면 프로듀서 디케이나 대림대교수, 이신렬 교수 정도 클라스 아니면 절대 못비빈다.

다음엔 이 399달러짜리 스테레오 파일 가성비충 DAC 을 쳐바를

1억짜리 MSB 플래그십 DAC 되시겠다.

참고로 MSB DAC 은 스테레오 파일 클래스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브랜드는 말 그대로 초 하이엔드 골드문트 CDP급,

소니 DMP z1r 급의 엄청난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반증이다.

ㄹㅇ임

애초에 너무 비싸서 이런 기기는 스테레오파일에서 리뷰를 못한다

스테레오파일은 나름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을 보통 리뷰를 하는 편인데

반대로 말하자면 스테레오 파일 클래스 등재된 기기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니라는 말이지. ㅇㅇ

이것이 하이엔드다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MSB 플래그십 되시겠다.

때깔하나는 정말 인정한다.

근데 나는 금속도 좋지만 나무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 MSB DAC 은 나무케이스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취향은 은색임.

어쨌든 이 1억짜리 초하이엔드 DAC의 측정결과를 살펴보자

[FR]

역시 내 기대대로 FR 은 그야말로 완벽하다

근데 FR 에 장애있으면 당연히 장사 접어야 되는건 그냥 넘어가자...

[THD]

0.000839% 약 7차 넘어가면서 고차 하모닉스들이 -120db에서 전혀 감쇄가될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3차하모닉은 하이엔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듯이 -110db 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3차 하모닉이 높으면 TR의 소리결이 부각되기 때문에 진공관 좋아하는 하이파이 아재들은 극혐하는 대역이다.

하지만 진공관 아재들이 틀린거임. 하이파이의 마일스톤은 3차 하모닉인것이다.

잉공관 ㅗㅗ

이 초하이엔드 브랜드인 MSB의 측정치가 바로 진공관은 쓰레기라고 말해주고있다.

3차 하모닉스와 20k 까지 그 레벨을 유지하는 평탄한 홀수 고조파야말로 하이엔드의 기준이다.

진자 부자들은 스테레오 파일 그딴거 안보고 그냥 스테레오 파일을 사버린다는 것만 명심해라

측정치 충들아.

[지터]

지터는 역시 하이엔드 브랜드 답게 399 달러짜리 스테레오 파일 A 클래스보다 더 좋은 측정치를 보여준다.

나는 요즘 눈이 안좋아서 그 차이가 잘 안보이기는 한데

이정도 차이라면 충분히 399달러 짜리에서 돈 더 줘서 1억 정도 줄수 있을 만한 가치인 것 같다

ㄹㅇ지터 그래프가 아예안보이네

그래서 나도 돈값하는 거 같아서 사려고했는데 방금 2만원짜리 디락 사는 바람에 통장에 돈이 모자라서 못샀다 ㄲㅂ

[멀티톤]

역시 초하이엔드 브랜드다운 준수한 IMD이다.

-140 db 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저 고운 IMD tone 들을 보자

소리에서 섬세한 여보컬의 머리칼이 느껴질 것만 같다.

확실히 MSB DAC 은 여보컬을 위한 DAC 인 것 같다.

399 달러짜리의 탈모충 IMD 그래프 와는 비교가 불허하다.

조금만 더 머리카락이 길었으면 1억따리가 아니라 10억 정도 할수 있었는데 이 점이 약간 아쉽다.

하지만 이런 미세한 오차가 사실은 클라스의 차이고 기술력의 차이인 것이다.

솔직히 이정도 그래프라면 충분히 1억 받고도 더블로도 갈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결과 정리]

위에서 설명해줬는데 뭘 또 정리하나

나도 몰랐는데 찾아보면서 정말 놀랐다. 뭘기대했냐.

측정치로봐도 클라스로 봐도 금액으로 봐도 셀렉트 DAC 이 압승이다.

왜냐하면 Select DAC 이야말로 하이파이의 기준이기 때문임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FR 이 플랫함

2. THD 그래프가 거의 완벽하게 균일함 (홀수 배음이 많음)

3. Jitter 없음

4. IMD 그래프가 찰랑임.

개인적으로 IMD 측정에서 정말 감동받았다.

단점은 역시 돈이다.

그리고 나무케이스가 아니라서 실망함.

우리 착한 이헤갤럼들은 디락살돈 아껴서 적금든다음에

12k 소리가 안들릴 때쯤 되면 MSB 셀렉트 DAC 살돈이 모이니까 그때까지 존버하도록 하자.

스테레오파일충들에게 반박은 안받으며

아래 좌표가서 열심히 반박하면된다.

https://reference-audio-analyzer.pro/en/report/dac/pro-ject-pre-box-s2-digital-fast.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