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법이 개정되서 대 맥주의 시대가 왔죠.

예전에는 가격의 72퍼를 세금을 붙였는데,(관세 포함해서 다 계산하면 172퍼 정도였죠) 지금은 맥주 1리터당 900원 정도밖에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이런 주세 변경으로 가장 개꿀인 맥주가 뭐냐, 바로 비싼 신 맥주들이죠.

삼분수같은 맥주 가격은 얼마나 내려갈까요?

우선 유럽 가격.

명품맥덕님이 올리신 영상에서 언급된 해외 바틀샵 사이트입니다. 삼분수 아르망&가스통이 17유로네요. 약 22,000원!

여기에 주세 900원을 붙이고 (사실 750ml니까 더 적습니다) 부가가치세 10퍼센트, 관세 30퍼센트 정도를 붙이면 약 32,000원 정도가 나오네요.

이 가격대는 상당히 익숙한 가격대인데요. 바로 일본에서의 삼분수 가격대에요.

일본에서 맥주 살때 주로 쓰는 사이트입니다. 삼분수 아르망&가스통이 세금 포함 3269엔, 한국 돈으로 34,750원 정도네요.

일본의 맥주 주세가 350ml 기준 77엔 (약 900원) 이라는 것 같으니 한국보다 주세가 조금 더 비싸네요 ㅋㅋㅋㅋ 갓한민국

아무튼 이렇게 가격을 비교해보면 국내에 새로 풀릴 삼분수의 가격은 기본 괴즈는 2만원 초반대, 아르망&가스통은 3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지금 가격인 4만원, 6만원과 비교하면 1.9~2.9 만원 정도의 가격 하락이 예상되네요.

다만 한국에 괴즈를 수입하는 수입사가 괴즈의 이미지를 프리미엄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조금 있습니다. 와인은 주세가 낮지만 한국 가격이 세계 최고가인 것 처럼 괴즈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될 수도 있겠는데, 그렇다면 직구해 먹으면 됩니다. 직구해도 위에서 말한 가격이랑 비슷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조금 귀찮을 뿐이지. 만약 이런 상황이 된다면 직구 방법을 상세하게 적어서 퍼트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