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로틴입니다! 토요일날 있었던 배틀리포트 가볍게 올려봅니다.

제가 플레시이터를 플레이했고 상대해주셨던 분은 이번에 개정된 슬레이브 투 다크니스로 플레이 하셨습니다.

저는 2개의 테러가이스트 탄 구울킹이 메인이 되는 '그리즐고어' 서브팩션 아미였고 슬투닼유저분께선 너글키워드를 단 유닛들이 모루가 되고, 슬라네쉬키워드를 단 유닛들이 메인딜러가 되는 아미로 로스터를 짜오셨습니다.

미션은 양측 진형에 오브젝티브가 2개가 깔리고 자신의 것을 점령하면 1점, 상대방 것을 점령하면 3점을 먹는 대각선으로 배치되는 미션이었습니다.

 첫번째 라운드의 선턴은 플레시이터가 가져갑니다. 플레시이터는 최대한 자신의 오브젝티브를 지키고, 상대방의 차지를 맞지 않기 위해 전선을 뒤로 물립니다.

이후 첫 이동페이즈 때 모든 CP를 소모하여 추가로 유닛들을 소환합니다.

 뒤로 후퇴한 플레시이터를 따라가기 위해 슬투닼의 유닛들은 전진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1라운드는 양측 모두 전진과 후퇴를 한채로 마치게 됩니다.

2턴 선턴은 슬투닼이 가져갔습니다.

선턴을 진행한 슬투닼의 모습입니다. 모루가 되어주는 워리어들이 워슈라인의 가호 아래 천천히 전진해오고 강력한 너글 데몬프린스가 빠르게 첫턴 차지를 성공합니다!

충분히 구울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데프도 주사위 신의 농간에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데프가 모든 힘을 쏟아부어 공격했지만 구울들은 그리 크지 않은 피해를 입고 결사적으로 자신의 영토를 지킵니다.

 적에게 돌격하기에 먼 카오스 워리어와 나이트들은 자리를 지키는 걸로 슬투닼의 턴이 끝났습니다.

 2라운드 후턴을 진행한 플레시이터의 모습입니다.  온갖 버프라는 이름의 가호를 다 입은 구울킹이 테러가이스트들을 몰고, 상대방의 모루를 뚫기 위해 돌격합니다!

너글의 가호를 받은 카오스 워리어들은 철벽방어로 막아내지만, 버프와 CP를 다 쏟아넣은 공격에 전멸하고 맙니다. 

그리고 전사자들의 영혼이 담긴 우쇼란의 성배가 죽기 직전의 구울킹의 몸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다시금 미쳐날뛰게 만들 준비를 합니다.

 한편 주사위신의 가호가 아직 남아있었는지, 데프의 공격에 전멸하지 않은 구울들이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대섭정에게 가지못하게 막습니다.

3라운드 선턴도 슬투닼이 가져갑니다! 카오스의 무시무시한 나이트들과 카오스 로드가 이번에는 플레시 이터의 방어진을 뚫기위해 돌격했습니다.

엄청난 기세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플레시이터의 기사단(?)도 어떻게든 막아내며 버텨서 오브젝티브를 지켜냅니다.

 한편 데몬프린스는 이번 턴에 끈질기게 붙어서 방해하던 구울들을 다 물리치며 간신히 길을 열어냅니다.

3턴 후반이 시작되고, 대섭정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이어들과 바르걸프가 창공을 가르며 데몬 프린스 앞길을 막습니다. 그리고 영웅들의 호출에 응답한 호러들이 다시금 나이트와 카오스 로드를 막아서며 버팁니다.

 멋지게 데몬프린스의 앞을 막아서며 나타난 플라이어들이었지만 무시무시한 기세에 눌렸는지 2 유닛 중 한 유닛이 1,1이 뜨며 실패해 다른 한 유닛만 돌격합니다.

하지만 열받을 때로 열받았던 데프가 온 힘을 쏟아내며 순식간에 돌격해온 플라이어들을 몰살시킵니다!

 그리고 이때에 슬투닼 방어진을 돌파한 구울킹들이 나머지 잔여 카오스 워리어들을 몰살시키며 카오스 나이트들에게 달려들며 다시금 나이트들을 패퇴시킵니다.

4라운드 첫턴은 플레시이터가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모루와 망치가 사라진 슬투닼은 더이상 미션을 진행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기권을 선언합니다.

 슬투닼이 개정되고나서 여러가지 능력들이 생겨서 굉장히 재밌어진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글마크를 단 카오스 워리어는 여전히 강력하더군요.

부족한 배틀리포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멋진 배틀리포트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