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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스압] 황건적의 노란 물결, 삼탈워의 새 빛이 되다.txt

RagnaRocky(220.122) 2020.01.20 10:00:01
조회 7669 추천 78 댓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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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조조, 손권 등 수많은 호걸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오랫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삼국지. SRPG 형식을 취하고 있는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진삼국무쌍 시리즈 등등 다양한 삼국지 게임이 있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의 대명사는 뭐니 뭐니해도 Koei(이하 코에이) 사의 <삼국지 시리즈>였다.

하지만 전쟁 시뮬레이션의 대명사 <토탈 워 시리즈>의 개발사 Creative Assembly(이하 CA)가 삼국지를 소재로 한 토탈 워의 개발을 선언한 이후 관심이 쏠렸고, 2019년 5월에 출시된 토탈 워: 삼국(이하 삼탈워)은 삼국지에 익숙한 동양권 유저는 물론 삼국지 IP가 상대적으로 낯선 서양권 유저에게도 어필에 성공하며 엄청난 흥행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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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삼국(2019)



출시 직후 토탈워 시리즈 최초로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9만명을 돌파하며 최고의 삼국지 게임이자 최고의 토탈워라는 평을 들었지만 그 열풍은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며 게임의 문제점이 하나둘씩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의 삼국지 팬들에게는 개성 없는 장수들의 클론 일러스트와 부족한 역사적 이벤트로 인해 삼국지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역사 토탈워를 좋아하던 사람에게는 연의 모드에 등장하는 장수들의 활약이 비현실적이라며 거부감을 표출했다. 삼국지 팬과 토탈워 시리즈 팬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장점이 오히려 독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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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대표 맹장인 안량과 문추마저 클론 일러스트 무장으로 출시되자, 이들에게 고유 일러스트를 부여한 모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병종 밸런스 조정이나 무장 일러스트 등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유저들의 모드들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2017년에 출시되었음에도 추가 군주와 병종 개선 DLC의 출시를 통해 게임을 꾸준히 보완한 토탈 워: 워해머2에게 이용자 수를 역전당했다.

출시 3개월 이후 게임의 개선을 절실히 바라던 유저들에게 CA가 내놓은 DLC는 다름 아닌 <팔왕의 난> 챕터 팩이었다. 진나라의 삼국통일 이후 분열한 사마씨 왕조의 이야기는 분명히 CA에게 있어 삼국지의 연장이자 충분한 매력을 지닌 소재였다. 하지만 이는 유니크 장수 일러스트나 관도대전, 적벽대전 등의 굵직한 챕터팩, 개성 있는 병종을 지닌 이민족 팩션 등의 DLC를 원한 기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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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사마씨 일족을 만들 시간으로 유니크 무장 8명의 일러스트를 추가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나마 서양권 유저들은 삼국지에 대한 인지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기에 위화감이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팔왕의 난은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거의 없다시피 한 소재였기에 결국 소위 삼국지 없는 삼국지라는 혹평을 들으며 삼탈워의 침체기를 가속했다.


한차례 실패를 맛본 CA는 4개월 이후 190년 군웅할거 이전에 발발한 황건적의 난을 주제로 챕터 팩 <천명>을 2020년 1월 16일(한국시각 1월 17일)에 출시했다.



천명(Mandate of Heaven), 2020년 1월 16일 출시, 10,550원



폭도에서 혁명으로, 황건적의 재조명 

-한나라 황실과 황건적의 정면대결


그동안 삼국지연의 바탕으로 한 창작물에서 황건적은 단순한 악당이자, 이를 토벌하는 군벌들의 먹잇감에 불과했다. 그러나 푸른 하늘(한나라)은 죽고 누런 하늘(황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태평도의 구호 창천이사 황전당립(蒼天已死 黃天當立)을 바탕으로 한천명의 트레일러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황건적을 조명한다. 과거 의원이었던 장각은 유비의 스승인 노식 장군과 함께 더블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떠오르는 태양을 신의 계시로 받아들여 장보, 장량 형제와 함께 혁명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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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의 트레일러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외면하는 노식과 이를 움켜쥐는 장각의 모습이 대조해서 나타난다.



황건적은 세력들끼리 공유하는 고유한 자원 '열의'를 사용한다. 이는 높으면 상업수입 25%와 충원율 25%라는 엄청난 이점을 주지만 수치가 최하로 떨어질 경우 식량생산과 공공질서에 패널티를 끼친다. 장각 형제들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열의수치가 증가하고 패배할 경우 열의가 하락하는데, 기본적으로 하락하는 열의 수치가 큰 편이기 때문에 게임 후반부에도 동탁이나 손견처럼 승리를 통해 고유자원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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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적의 열의가 떨어지기 전에 스노우볼을 최대한 굴리는 것이 황건적 운영의 핵심이다.



황건적 세력은 재배치 비용에 관한 개혁이 하나(재배치 비용 20% 감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부패와 재배치 비용에 관련된 건물이 존재하지 않아 군단을 잃었을 경우 비용부담이 크게 작용하며 부패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천명 캠페인의 승리를 보는 시간은 군웅할거에 비해 훨씬 짧기 때문에 게임 후반부에 골머리를 썩이는 부패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열의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충원율을 바탕으로 세력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천명의 배경이 한 왕실과 황건적의 정면 대결인 만큼, 쓰러져가는 한 왕실과 이를 끝까지 지키려는 충신의 입장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나라 황제 유굉은 밖으로는 최정예 제국군을 지휘하는 하진을 필두로 황건적을 상대하며, 내부로는 관료와 왕실의 영향력을 조절해야 한다. 유굉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으로 설정되어있고, 멸망의 기로에 선 왕조라는 점에서 토탈 워 시리즈의 팬들은 시리즈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토탈 워: 아틸라>의 서로마 제국을 기대했지만, 나라를 어지럽히는 환관의 추방이 쉬운 탓에 실제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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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이 이끄는 제국군은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지만, 충원율이 매우 낮은 탓에 병력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또한 새로 추가된 팩션인 유총과 노식은 각각 전리품과 고서를 모아 세력에 추가 효과를 가져오며 유총은 강력한 석궁부대를 바탕으로 한 원거리 부대를, 노식은 화살비 스킬을 보유한 황보숭과 고유 창병인 제국 수호대를 바탕으로 정예 보병 부대를 운용할 수 있다.

천명은 황건적의 난을 단순한 도적 토벌전에서 각자의 신념을 갖춘 양 세력의 대립으로 묘사했고, 그간 단점으로 여겨온 세력 간의 개성 문제를 각 팩션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통해 완화하며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각종 이벤트를 추가하여 유저들이 게임 속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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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선전포고는 천명 시나리오 최대의 이벤트이다.



1.4 패치, 지적받은 문제점을 해결하다 

-민병대 너프와 병종 간 밸런스 조정


1.4 패치와 함께 등장한 천명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기존 삼탈워에서 지적받은 점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상위 티어의 병종들은 하위 티어에 비해 생산 비용과 유지비가 훨씬 높다. 이들의 위력이 약한 것은 아니었지만 비싼 고용 비용과 유지비로 인해 게임 후반부까지도 쉽사리 채용하기가 어려웠고, 삼탈워는 민병대 토탈워라 불릴 정도로 하위 병종들의 가성비가 절륜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기 수치가 대폭 낮아진 탓에 모랄빵(사기 수치 0)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민병대가 민병대스러워졌다는 반응과 상위 티어인 정규군 채용의 필요성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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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병대의 너프로 인해 민병대 운영이 중심이었던 유비 세력 또한 치명적 타격을 입으며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병종 간의 밸런스 역시 수정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토탈워의 병종은 검병이 창병에게 강하고, 창병은 기병에게 강하며, 기병은 검병에게 강한 가위바위보 식 상성 관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호위 창병의 생존력이 좋아 공격력이 낮은 검병이 쉽사리 창병을 이기지 못하자 전술의 탱킹을 담당하는 모루진에 검병을 채용할 이유가 없어졌고, 군단을 구성할 때에는 원거리 병종을 담당하는 모사 클래스와 호위 창병을 운용할 수 있는 용장 클래스가 반드시 들어가게 되며 엔트리 고착화가 심화되었다.


삼탈워의 궁병들은 이전 시리즈들 보다 순간 화력이 너무나도 강력한 탓에 보병들이 제대로 된 전투 한번 해보지 못하고 쓰러졌었다. 그나마 보유 화살의 양이 적은 탓에 궁병들이 계속해서 공격하지는 못했지만, 제갈량이나 사마의 등 화살 보유량을 결정하는 책략 수치가 높은 캐릭터들은 이러한 단점마저도 무마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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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은 높은 책략 수치에 화살과 탄환의 수를 늘려주는 뛰어남 특성까지 있어 계속해서 원거리 사격을 가능케 만들어준다.



새롭게 등장한 1.4 패치는 전체적으로 궁병과 창병의 위력을 조절해 모루진 싸움에서 검병이 우위를 가질 수 있게 해주어 검병의 존재의의를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새로 추가된 오브젝트인 목책과 마름쇠를 통해 기병을 소소하게 견제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진형 구축에 다양성을 더해주었다.

물론 밸런스가 아직 완벽하게 수정된 것은 아니다. 장각의 고유 기병 천사대는 보병을 상대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중이고, 유총은 압도적으로 강한 원거리 병종으로 인해 삼탈워의 스케이븐(토탈 워: 워해머 2의 포병 특화 세력)이라 불리고 있다. 새로 추가된 공용 병종인 노포는 기존의 벽력거보다 사거리만 아쉬울 뿐 훨씬 강하다는 평을 들으며 새로운 밸런스 파괴의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CA가 기존의 문제를 깨닫고 수정한 노력의 흔적이 보였다는 것이며, 차후 추가 패치를 통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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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는 각종 전투에서 높은 킬 수를 기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위기에 처한 두 삼국지 게임의 엇갈린 행보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와 CA의 토탈 워: 삼국


재미있는 점은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를 양분하던 삼탈워의 CA와 삼국지 시리즈의 코에이 둘 모두가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삼국지 시리즈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노하우, 무장들의 수려한 일러스트 등을 바탕으로 장수하고 있었으나 2016년 출시한 <삼국지 13>이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을 들었다.

4년 만의 신작 <삼국지 14>로 돌아온 코에이와 챕터 팩 DLC 천명의 CA, 두 회사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2020년 1월 16일에 신작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삼국지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위기를 마주한 두 회사의 결과물은 엇갈렸다. 천명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을 통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삼국지 14는 유저들이 꾸준히 개선을 요구했던 부실한 그래픽과 AI등의 문제를 고치지 않았고 발전한 것은 가격뿐이라며 전작에 이어 혹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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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2020)는 1월 19일 기준 35주년 기념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 중이다.



유교의 사서삼경 <주역(周易)>의 역은 바꿀 역(易)으로,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은 동양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한 고조 유방이 세운 최초의 통일 왕조인 한나라 역시 유구한 역사를 자랑했으나 외척과 환관의 전횡으로 인해 부패하기 시작했고, 변화하지 못한 한 왕실은 내부에서 썩기 시작했다. 결국 부패한 정치를 참지 못한 민중들은 노란 두건을 쓰고 직접 변화를 일으키고자 했다.

천명은 그동안의 문제를 인식한 CA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결과물이었다. 첫 DLC이자 예약구매 특전이었던 황건적을 다시 등장시킨 선택에는 삼국지의 시대를 다시 한번 차근차근 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 역시 드러난다. 실제로 삼국지의 시작인 182년 천명과 190년 군웅할거, 삼국지의 끝인 291년 팔왕의 난 사이에는 아직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백지로 남아있다. 2020년에 안정적인 첫발을 내디딘 삼탈워가 부디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유저들을 마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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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패치되지 않은 토탈 워: 로마 2 처럼, 삼탈워 역시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ㅡㅡㅡㅡ

원래 단순한 리뷰는 가급적이면 안다루려고 했는데, 삼뽕에 취해서 뚝딱 작성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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