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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음의 준비... (투병일기 1)

ㅍㄹㅁㄹ(211.110) 2020.01.27 10:00:02
조회 2630 추천 51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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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 집 멍뭉이예요. 이름은 다미. 말티즈와 푸들이 섞인, 5~6kg 정도 나가는(지난 2주 전 기준) 여자아이입니다. 이때의 나이는 만 15살. 2018년 12월 저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옷을 입고 피카츄 인형을 가지고 노는 저녁의 멍뭉이의 모습. (지금은 만 16살이네요.)

마지막으로 '두 발로 걷도록' 산책을 시켜준 건 작년(2019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 지금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안 했다면 더 마음이 아파 있겠지요?


멍뭉이가 작년 12월 중순까진 종양이 심하게 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에 있던 종양이 커지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해보니... 수술 비용은 기백이 들며, 기백을 들여 수술을 한다고 해도 노견이라 성공할 가능성은 반반이고 또 재발하며 살아갈 날에는 별반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되어 죽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다미가) 먹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게 되면, 끝이 다가온다고 봐야 할 거다. 그때가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요지의 소견을 냈다고 해요. 이제 강아지에게 병원이 수술이나 항암 제외 해줄 수 있는 건 '진통제 처방'밖에 없다고 합니다. 진통제 7포에 7만원 정도 비용이 들더라고요.


체력은 아주 좋진 않더라도 나름 그때만 해도 괜찮았던 애인데..

제 동생은 이를 보고, 이 녀석이 운이 없는 거라고, 맛있는 거 많이 먹이고 보내주자... 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전(만 14~15세쯤으로 기억)에 자궁 쪽 두어 군데에 종양이 있어서 그건 수술을 했었는데 수술을 하고, 나머지 한 군데에서 재발을 한 모양이어요.

이렇듯 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만큼 종양이 자라버렸네요. (혐짤이라 올리는 건 매너가 아닌 거 같네요.)

지금 이 종양은 어느 정도 전이가 진행되어 뒷다리에도 번졌네요. 숨은 약간 가빠졌네요.

이렇게 진행이 된다면 온몸으로 퍼지는 게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 그걸 빠르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이제 주인의 몫이 되덥니다.


그래서 여기 글도 살찍 눈팅해보고, 아픈 반려견 카페도 검색해보고, 얼마 전에 구입했던 '개를 잃다'를 찬찬이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잘못 판단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먹이나 음식을 주면 안 되는 거 같아요. 종양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주세요. 나중에는 주고 싶어도 못 주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이건 의사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고...)

* 이런 노령견의 산책은 스트롤러를 이용하거나 드라이빙을 통해서 해도 충분해요. 코로 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 (강아지가) 점점 종양에 많은 힘을 쓰게 되면서 기력을 잃게 될지도 몰라요. 움직이기가 극도로 싫어질 때가 오게 될 거예요.

* 이때는 위에 말한 산책 마저도 불가능해질 것이니, 그 전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게 많은 (산책) 기회를 주어요.

* 강아지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대신 유쾌한 경험을 가능한 한 만들어주세요. (종양이 자라는 속도가 감소할지도...)

* 진물이 자주 나서 특유의 냄새가 자주 날 수 있으니 드레싱/소독 잘 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행위는 장기전(길면 몇 달, 반 년?)이 될 수 있으니 단단히 마음을 먹으세요.

* 항암치료는 대학병원 급 등에서 상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프로토콜 회차당 꽤나 많은 비용을 요구하며, 강아지에 따라서는 고통이 수반될 수 있으니 신중한 사전 검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진통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면 신부전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 (이쯤 왔을 때) 강아지와 헤어지기 전에, 장례 의식을 어떻게 할 건지 한 번쯤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이쯤 왔을 때) 강아지와 있었던 좋았던 일들을 잘 떠올려보고 강아지에게 편지나 일기를 써 보세요.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인사 나누고 기도하는 하루 보내세요.

* 주인이 의기소침해있으면 강아지도 그 마음을 읽어요. 주인은 힘든 기색을 너무 강아지 앞에서 내색하지 않도록 노력은 해볼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 그동안 강아지와 무엇을 했건, 후회가 남는 건 매한가지일 수 있다는 거 염두에 두세요.

* 기타: 달여먹으면 좋은 약초, 약물 등 이야기...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일 또는 하루+반나절 간격으로 씻기고 드레싱/소독 잘 해 주는 건 물론이고... 산책을 여느 때처럼 시켜주려고 합니다. 대신 두 발로 걷는 건... 이제는 무리가 되니, 스트롤러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스트롤러 6만원대로 인터넷 주문해 놓았습니다. 이틀 뒤에 배송 출발을 할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도착은 사나흘 뒤쯤에 할 거 같아요.

이걸 지켜보신 부모님께서는...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얘가 몇 번 산책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숨이 거칠긴 거칠어도 한 달은 더 살 거 같은데, 2월 한 달 하루 걸러 한 번 산책해도 10번은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주인이 보필을 잘 해 준다면 그보다도 오래 살아서 꽃피는 봄, 꽃구경은 하고 무지개다리 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위에서 항암치료, 수술 등 언급했는데, 얘들은 위험부담이 상당히 크고, 비용 지출도 상당하잖아요. 만약 최악의 경우 저 스트롤러보다 곱절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곧바로 세상을 떠나버리게 되는 수가 있기도 하고, 잘 되더라도... 얼마나 더 오래 살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고... 강아지가 그걸 원할까?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걸 고려해서 마음을 정리하면서 스트롤러를 주문했던 겁니다. (드라이브를 하면 좋긴 하겠지만, 전 자차가 없습니다. 대신 부모님께서 차를 갖고 계시기에 한 번쯤은 강아지 콧바람 쐬어달라고는 해보고 싶네요. 이 역시도 너무 먼 거리가 아닌 30~40분 이내로...)


아직까지 (다미의) 마음만큼은 주인과 함께 하고 싶어합니다. 짖기도 여전히 잘 짖고, 퇴근하는 부모님이나 저를(집안에서 2~3 맞벌이를 하거든요. 전 잠깐 1~2월엔 일을 쉬고 있습니다.) 반겨주는 것도 여전하고, 가끔은 출근하는 것도 반겨주고, 주인이 운동하러 나갈 때면 자기도 나가고 싶다고 난리도 피우고, 주인이 너무 늦게 일어나면 새벽마다 깨우고, 주인이 깨어나면 반겨주고...


다만 잠이 많이 늘었고(평균적으로 강아지는 15시간을 잔다고 하는데, 지금 다미가 깨어있는 시간은 대여섯 시간 정도입니다. 아까 말한 종양의 전이로 한쪽 다리를 거의 못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움직임이 조금은 줄었다는 게 느껴지지만요.


전, 일이나 공부를 주로 하지만, 달리기 훈련도 합니다.

달리기 훈련을 하려고 주로에 나가보면 가끔씩 목줄을 하고, 주인을 따라다니거나, 아니면 잠깐 노즈워킹을 시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 강아지도 크리스마스 이브때까진 그럴 수 있었는데.. (물론 강아지와 장거리 훈련은 못합니다. ㅜ 강아지가 먼저 지칠 것이기에) 어쩌다가.. 이런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산책은 가끔 시키곤 했지만, 일과 공부에 치여있다는 핑계로 너무 온실에서만 키운 게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혼자만 달리지 말고, 강아지와도 같이 달리는 시간 조금이라도 더 만들어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늦었을 때가 빠르다고... 스트롤러가 도착하면 1회 1시간 이내로, 스트롤러와 함께 빠르게 걸으면서(달리면 안정적인 승차감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거 같아요. 걷는 거라서 주행거리는 많아야 5~6km 정도가 될 거 같아요. 5~6km 정도면.. 아파트 단지와 공원 둘레, 짧은 러닝코스 정도가 되는 거 같아요. 강바람도 쐬어주고, 풀 내음 맡게 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강아지가 아파도 아픔을 이겨내고 주인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통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일매일 기도하고, 산에 올라갈 일 있으면 강아지를 위한 기도도 꼭 할 겁니다. 그간은 건강하게 오래 잘 살아라고 했지만, 지금은 사는 동안 행복해라고....


강아지에게 사람의 한 달이 서너 달 정도의 시간에 맞먹는다고 합니다.

단 1주일이라도 살아있다면, 그건 사람의 한 달과도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쓴 오늘 하루는 강아지에게 사나흘은 되겠지요.

다미는 쌔근쌔근 자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흡이 그래도 안정적이네요. 30분 뒤에 집으로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다미는 80대 초반이라고 생각해요. 18년도 살고, 20년도 살았다는 강아지도 있지만... 16년도 그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그래도 꽤 살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진 못해서 저 역시도 좀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저와 비슷한 사연을 겪고 계신 분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기라도 써야 조금은 풀리는 거 같아요.



출처: 멍멍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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