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정학 안받을려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출석도 열심히 하고 레포트도 열심히 함.

중간중간 쓰레기도 주우면서 착한일도 하고 그랬음.

레포트도 우수 등급으로 쓰고

줄리아랑 친구도 맺고 잘 지내는 중이였음.

무인도라 사람 절대 안오는데

불내니까 애들이 막 옴.

이게 바로 술라니의 문화다.

ㅅㅂ 나 왜 학고?

과제 안한 적 없고 레포트도 우수에 출석도 다 했는데

왜 F?

섬사람이라고 차별하는건가.

그러다가 이런 문구가 떴음.

생각해보니 무인도 플레이 하기전에

대출금 안갚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실험중이였던걸 잊고있었다.

심은 물건 뺏기는줄도 모르고 샤워함.

물건 뺏으러 온 환수인

다음 중 빼앗긴 물건이 무엇인지 찾아보시오. (2점)

정답은 커튼임.

설상가상 병까지 걸렸는데

인터넷 안되는 부지라서 약도 구입 못함

그래도 학고당해서 수업도 못듣는김에

그냥 리얼 힐링 라이프 즐길려고 했었음.

이걸 보기 전에 말이지.

학자금 대출 독촉전화가 하루에 한번씩 온다.

최소금액이 45시몰인데

그거마저 없음..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무아펠람으로 뛰어가서 토란 키움.

점점 답이 없어지는 플레이.

사람 한명 안오는데

우편은 비둘기로 보내는지 꼬박꼬박 옴.

대출금만 있으면 다행이지

세금도 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물건뺏으러 온다.

과제할때 친구 먹은 줄리아가

환수인으로 옴.

어제의 친구는 내일의 적이라는건가.

저 의자 없으면 물고기나 핫도그도 못 굽고 마시멜로우만 먹어야해서

무조건 지켜야함.

[물건 가져가지 말라고 부탁하기] 상호작용이 있길래 해봄.

"제발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대학 안다녀서 쓸모가 없는 과제용 의자를 넘봄.

혹시나 해서 한번 더 부탁해봤다.

실패.

뇌물도 줄 수 있는데

뇌물 줄 돈마저 없음.

하... 결국 또 물건 뺏겼다.

힐링 무인도 생활?

오늘부터 염전노예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