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정한 번호가 순위는 아님.

1. Pink Floyd - 이클립스

이거는 진짜 첨에 듣자마자 존나 소름이 돋았음. 진짜 2분밖에 안되지만 그 2분안에 삶의 모든게 담겨있는거 같음.

2. Tyler, the creator - Igor's theme

내가 이거 전까지는 록만 거의 들었는데 이거 이후로 좋기만하면 장르 상관없이 골고루 처먹는 줏대없는 병신이됨.

3. Pink floyd - echoes

뭔가 이거 들으면 뭔가가 날 어딘가 깊숙한 곳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임. 하지만 나쁜 느낌은 절대 아님.

4. Pink floyd - high hopes

이걸로 우주갓밴드 핑플 입문함.

5. Cantata orbis

전설거신 이데온 발동편의 ost, 갠적으로 존나 맘에 드는 장면에 나오기도 했고 드라마틱하고 웅장해서 좋음.

6. 사기스 시로 -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장면에 나오기도 했고, 내가 사실 음악 들을때 가사 신경안쓰는데 이 음악 가사를 진짜 좋아함 뭔가 모든걸 놓어버린듯한 가사가 참 좋고 마지막에 존나 사람들 함성나오고 뒤틀린 소리나오는게 주인공 신지의 심리에 잘 어울리는거같음

7. the beatles - A day in the life

사실 이거 들을 당시에도 비틀즈가 걍 러브송만드는 밴드가 아니란 건 알고있었지만 이런 음악까지 만들 줄 몰랐음. 뒤틀린듯한 오케스트라 음악 나올때마다 벅차오름.

8. Pink floyd - SYD

이거는 진짜 말이 필요없다. 모든 파트가 다 소름돋고 어딘가 건조한듯하면서 감성적인거 같음. 뭔가 들판 한 가운데에서 딱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보면서 이거들으면 ㄹㅇ 씹지릴듯

9. 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걍 이거는 씨발 제목부터 좆간지다. 가사도 좆간지고, 나레이션도 좆간지고, 그 울부짖는 여자의 목소리는 뭔가 인생을 함축해놓은듯하다. 릭 라이트도 존나 천재인듯

10. N.EX.T - the ocean : 불멸에 관하여

기분 좋을때보단 아무래도 안 좋을때 듣는편인데, 이거 들으면서 존나 감동받으면서 '그래도 끝이 있으니깐 다행이다' 싶음

11. 공중도둑 - 늪지대

진짜 제목 그대로 늪지대같이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지림. 새벽에 들으면 미성년자인데도 취한듯하고 몽환적인 느낌이듬

공식가사가 없는데도 나도 모르게 웅얼거리는거에 같이 웅얼거리고있음

12. 공중도둑 - 하얀 방

공중도둑 무너지기로 입덕했는데, 이거 듣고 무너지기랑 뭔가 많이 달라서 놀램. 근데 이 앨범이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