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자체는 챙겨보는데 레고 마블은 별로 안땡겨서 하나도 없었음

작년 중순인가? 우연히 이 제품 봤다가 꽂혀서 벼르고 있다가 우연히 좋은 매물 찾아서 구했다

2016년 발매 제품이고 코믹스 기반이라고 하는데 어메지이 스파이더맨2에 다리 전투장면이 나오는걸로 암

건물류랑 1000피스 넘는 제품은 처음 조립해봤는데 손맛 좋더라 ㅋㅋㅋ

특히 최근에 코비에 빠져서 땅크 조립한다고 손 아작났는데 그래도 레고가 비싼것 만큼 손은 편함

오늘 새벽 1시쯤 조립하다가 3번까지하고 너무 졸려서 자고 일어나서 마져 조립했고 대략 3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총 8 봉다리(7번까지 있고 3번이 2개)랑 검은 판때기 2개, 인스로 구성됨

인스 비닐 포장된 제품 처음이라 저거 뜯을때 뭔가 흥분됨 ㅋㅋㅋ

인스랑 스티커랑 작은 만화책자 동봉되어 있음

예전에 바이오니클 사면 저거보다 더 작은 만화책자 들어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추억 돋네

스티커는 큼직큼직해서 붙이기 편함 물론 내가 스챔으로 단련되서 쉬웠을 수도 있음...

라고 생각하는 순간 위에 스티커 꺼꾸로 붙임

다행히 핀셋으로 끝부분 살살 문지르니까 살짝 떨어져서 다시 붙였다... 개빡칠뻔

원래 각 봉다리마다 조립 어캐되는지 리뷰할라고 피규어 사진을 봉다리별로 찍었는데

귀찮아서 조립사진은 완성샷만 올림

스파이더맨이랑 고블린... 영화에 고블린이 나왔었나?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디자인은 무난무난하고 저기 불타는 호박 대가리는 헤어랑 일체형임

메이 숙모랑 누군지 모르지만 딱봐도 나쁜새끼

피규어 디자인은 좋은데 총이 개쌉구데기임 차라리 슈터를 주지....

스콜피온인데 영화에서는 파충류 센세인걸로 알고 있는데 동일 인물인지는 모르겠다

퀄리티랑 표현은 좋음

스파이더걸이라고 되어있던데 내가 아는 스파이더걸은 스파이더 그웬뿐이라...

그래도 피규어 이쁨

이 제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피규어임 스칼렛 스파이더라는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후드티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듬

탈것들을 보면 일단 각지고 아담한데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택시

디자인은 맘에 들지만 딱봐도 손님을 태울 수 없는 븅신임

게다가 택시 운전사는 위험상황에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씹새끼인지 보이지 않음

본넷에 스티커 한장 들어가는데 사진에 안보임 광원효과 지리네

따로 찍은 사진이 없는데 고블린이 타고다니는 비행선

양 날개에 슈터 한개씩 달려있음

음... 비행선임

경찰 ATV

택시랑 마찬가지로 주인 잃고 방황하는 중

허리 부분이 접히고 뜯길 수 있게 관절로 되어있어서 연출 할때 써먹을 수 있음

사실상 주인 잃고 허리 접히고 반갈죽 당하는 이 제품 최대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양화대교 완성샷

생각보다 웅장함 뒤에 인스보면 기믹들 설명되어 있는데 대충 땅 꺼지고 벽 깨지고 거미줄 발사되는 그런거

마지막으로 연출샷

그리고 남는 부품들

맨날 자잘하게 스챔이나 모으다가 10만원대 제품 처음 사봤는데 앞으로 더 지를까봐 겁남...

돈도 돈이지만 이제 진짜 장식 공간 없어서 안되는데 ㅠ

피규어도 알차고 다리도 표현이나 기믹들이 좋았다

원래 다리 기둥안에 나쁜새끼 아지트랑 스파이더맨 몰카(?) 설치 되어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리뷰치고는 세세한 부분을 못보여줘서 미안함....

글 재주도 없는 긴글 읽느라 고생했고, 마블, 스파이더맨 팬이라면 강추한다

중나가면 새제품 14~17만원쯤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관심있으면 찾아봐봐(참고로 출시가 13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