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서도 전갱이 잡고 제주가서도 전갱이 잡고...

시간 아까워 죽겠네

그 시간에 양태랑 광어 조질껄ㅠㅠ

어쨋든 시행착오 끝에 전갱이 납시 마스터함.

전갱이가 튀겨 먹으면 맛도 좋지만

칼치, 농어, 붕장어, 부시리 등등 생미끼 납시에 미끼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았음.

그래서 현지에서 단시간에 미끼조달할 수 있는 납시방법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고

약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해답얻음

위에 사진은 한, 두시간이면 잡음.

칼치나 붕장어는 이렇게 염장해서 쓰고

농어낚시 할 때는 현지에서 메가리 잡아서 등꾀기해서 씀.

지금부터 카드채비 보고서 씀

1. 브랜드

시중에 흔히 볼 수 잇는 온갖종류 카드채비 다 써봄

크게 해동, 백경, 금호조침, 월척조구 이렇게 있음.

제일 효율적인 채비는 왼쪽밑에 해동께 효율적인 채비인데 바늘크기가 지랄임.

그 다음 조과가 좋은 건 금호조침 카드채비임.

이유는 지금부터 설명드림

2. 물색

같은 브랜드 동일 모델이라도 어피가 하나는 비닐이고 하나는 종이임.

물색깔이 맑다면 반짝이 비닐이 월등하게 조과가 좋음.

문제는 비 온뒤나 물색이 탁할 때임.

전갱이가 시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물색이 탁할 때나 햇빛이 없을 때는 반짝이를 못보는 듯

그 때는 종이어피 채비를 쓰면 조과가 더 좋음

3. 베이트를 달까말까? 어떤색깔로 달까?

채비바늘에 반은 베이트달고 반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써봤는데

낮에 흐린날에 납시할 때는 베이트를 다는게 월등하게 조과가 좋음.

밤에는 별 차이 못느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트 있는 바늘을 더 잘물고 올라오는 느낌적인 느낌 들었음.

크기는 1.5인치 색깔은 무조건 흰색임.

사진은 형광색으로 썼는데 흰색이 훨씬 잘물고 대충 슬슬 감아도 잘물어줌.

전갱이 입장에서 흰색은 물고기로 느끼고 형광색은 새우처럼 느끼는 듯.

형광색은 새우가 튀듯이 움직여줘야 잘 뭄.

4. 어피, 반짝이, 형광물질

이 해동 카드채비가 좋은게 뭐냐면 전갱이들이 좋아할만한 조건을 다 갖췃음.

- 형광물질이 새우 눈처럼 발광

- 반짝이가 어그로(반짝이 있는 거 없는 거 실험해봤는데 반짝이 무조건 있어야 됨)

- 어피가 전갱이의 공격포인트(어피가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좋음)

근데 문제는 이게 바늘이 11호 부터 나온다는 것...

농어미끼로 쓰려면 적당히 작은 메가리여야 됨.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금호조침꺼ㅇㅇ

해동꺼는 아예 새우달아서 지세포에서 고등어 잡을 때 씀.

5. 수심

그냥 낚시대에 카드채비 연결해서 밑에 봉돌 달아서 던지면 되는데...

밑걸리는 거 싫어서 대충 소세지찌 16호에 14호 봉돌 달아서 던지고 슬슬감음

전갱이들이 밑에서 논다고 하지만...

적당히 미끼용 잡을 만큼은 금~방 잡힘

메가리들은 위에 많기 때문에 미끼잡을때는 차라리 소세지찌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 요약

1. 낮에 미끼 잡을 때는 16호 소세지찌, 카드채비, 흰색 1.5인치 베이트, 14호 봉돌 멀리 던져서 슬슬 감으면 물고기인 줄 알고 덥썩먹음

2. 밤에는 불 빛에 집어된 포인트(ex_지세포, 구조라 등등)에 전갱이들 심봉사 됐을 것 같은 거리에 던져서 새우처럼 낚시대 튕겨주면 덥썩먹음

3. 싯팔 전갱이 납시할 시간에 광어랑 양태 했어야...

p.s. 전갱이미끼 쓰면 대물바닷가재도 잡힘ㅋㅋㅋㅋ

p.s. 퍼가는건 좋지만 출처좀... 블로그에 지꺼처럼 올리고 불법광고에 쓰지마셈.

p.s. 채비에 보면 낚시에 연결할 부분, 봉돌에 연결할 부분 잘 지켜야됨 반대로 쓰면 바늘이 기둥줄에 계속 감겨서 납시 못함.

그렇게 쓰면 바늘이 전갱이턱에 걸려서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