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총아님)

바야흐로 몇년 전.. 중고나라를 뒤지다 우연히 올라온 마루이 베레타를 보고 눈이 돌아가서 바로 구매함.

뭐 게임만 할 때고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 파브 칼파 이런 개념이 1도 없었음 여튼 물건이 왔고 펑펑대면서 가스건의 우월함을 느끼다가 이제 곧 질린거지

이제 그래서 중고나라에 판매글을 올렸고 하루이틀 지나서 직거래 하자고 문자로 연락이 왔음 그래서 주말에 약속잡고 만나러 감

(부평시장역 6번 출구임)

당시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래자 친구인데 대신 거래하려고 왔다. 돈 뽑아온다고 뭐 10분 15분 기다린다더라?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랑 여자 둘이서 팔짱? 끼우고 델고가는데 첨에는 삥뜯는줄 알았음 개쫄아서 따라가는데 경찰 스타렉스에 경찰들 옹기종기 모여 있더라

가니까 뭐 중고나라에 판매글 올리셨죠? 총기좀 보여주세요 해서 보여줬음. 그때는 은장이 칼파 인정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어버버 거리면서 총기 내고

출석 요구서 한개랑 비비로더는 다시 돌려 주더라고.. 병신같이 맨손에 비비로더 들고 집에 버스타고 가는데 존나 어안이 벙벙하더라 내가 무슨 러시아 밀수자 된것마냥..

나중에 경찰서 가니까 칼라파트 얘기는 없고 이게 알고보니까 구형 베레타여서 파브가 없던 거였는데 칼파 없다고(있는데) 잡혔다가 더러 파워때문에 걸린거지

난 억울해서 판매자가 고지를 안해줬다 억울하다 하니 초범이고 별일 없을거다 총기만 회수하고 끝날거다 이러더니 결국 총 파기 + 법원 출석 명령서까지 날아와서

결국 검사한테까지 가고 교육처분 받아서 패딩 훔치고 스쿠터 훔친 잼민이들 교육받는 시설에서 교육받음 막 20살 찍었을 땐데 잼민이들 사이에 껴서

법정교육 연극치료 다도교육 2주동안 받음.. 질문받는다 씨발 생각하니까 갑자기 개 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