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로 올해 처음 문학에 왔는데
(사실 토요일이라 할일 없어서 온 것...)

야구 비시즌인 것도 있고 시간대도 그러해서

전에 왔을 때보다 더 비어보이고 휑한 느낌이 엄청 크네ㅠ

W로드부터 해서 3루쪽 경유해서 1루광장까지 한바퀴

쭉 돌아봤는데 W로드부터 와이번스 마크들을 지워놓았더라고
(왜 초대감독님 사진에만 마크를 지웠는지는 모름)

3루쪽에서 바라본 빅보드는 아직 작업이 안들어간 거 같고

와이번스샵 간판도 없어짐

1루쪽은 나보다 먼저 방문후기 남긴 갤러들의 정보처럼

문학시어터 간판 위에 18시즌 우승 엠블럼 없어졌고

1번 게이트는 제대로 안 막아놓아서 위에는 올라갈 수 있는데

경기장 안에는 못들어가게 잠가 놓았어

그리고 1번 게이트 옆에 새싹야구장에서는

잼민이들 야구하고 있는데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
(코치님이 쏘아올린 뜬공을 서로 잡겠다고 싸움ㅋ)

마지막은 그 동안 고생했던 마스코트 아테나ㅠ
(팀이 연패일 때마다 기도메타로 연패 끊게하고
경기 전 상대팀 덕아웃에 잡입해 정보 빼오고
경기 중 상대팀 응원단상 가서 깽판?!쳐서 사기 떨구고
경기 전 후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팬서비스는 최고였던
알흠다웠던 넘ㅠㅠ)

그리고 내 최애 레플과 함께

즐겁고 고마웠다! 고생했어! SK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