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범티븐 디테일 정리 해봤는데 한번 올려봐!
*처음엔 대사 변형 디테일만 정리 하려 했는데, 뭔가 불타올라서 다른 스티븐들과 다른 대사, 행동을 정리하게 됐어.
*내가 눈으로나 후기로 못 본 부분이 빠졌거나, 대사가 약간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음엔 용티븐을 해볼까...?!


1막1장 <그뤼스고트!>


1. 계속 자신에게 독일어를 쓰는 마슈칸에게 "저기요. 영어 못 하세요? 여기 315호 아닙니까?"

2. 마슈칸이 커피를 가지러 가자 쇼파에 먼지가 있는지 손으로 한번 쓸어보고 앉음.

3. "현대식 건축물들이 절 망쳐놨나봅니다. 간결한 아름다움 아시죠? 낡고 쓸모없는 화려함 따위 필요없죠..."

4. 마슈칸이 우리가 쿠르트 발트하임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이라고 하자 "그래요?" 되물음.

5. 피아노를 막 대함. 발로 차고 덮개를 쾅 소리나게 들었다 놨다 함.

6. 시인의 사랑을 연주한 후, 자신의 뺨을 후려치며 "이번엔 또 어떤 모자를 쓴거냐, 이 빌어먹을 놈아..."

7. 마슈칸이 권하는 커피를 마신 후 "앗 뜨거워!!!"

8. 뜨거우니까 커피를 후후 불어마심.

9. 마슈칸이 자신이 쉴러가 아니라고 하고 앞으로 노래를 배워야 한다고 하니까 답답해하며 "쉴러 교수님이 가수의 '감정인가 뭔가'를 배워야한다고 말씀은 하셨습니다만, 전 그 부분에 대해선 얘기를 끝냈습니다! 이해가 안가세요?"

10. 마슈칸이 피아노 아가씨를 유혹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계속 오라고 하니까 다가가서는 "...뭐 어떻게 하는건데요?"

11. 동슈칸이 '밝은 미소'를 '부드러운 피부'로 대사를 잘못 쳤는데 "부드러운 피부요? 새까만 점이 곳곳에 있네요!"로 받아침.

12. 마슈칸이 악보집을 주며 30실링이라고 하자, 헛웃음을 지으며 동전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떨어트려줌.

13. "아시겠지만 일이 이렇게 진행되진 않을겁니다. 안녕히 계세요."

14. 마슈칸이 "이봐! 난 자네가 왜 여기있는지 알아! 자넨 그저 그런 반주자가 아니야. 영재에요 영재!"라고 하자 '훗 이제야 알아보시는군'하는 표정으로 입꼬리 씨익 올리고 자켓 고치며 다가옴.

15. "아니 영재였다고 해야하나? 자네가 연주회를 그만둔지도 벌써 1년이 넘었으니까 말이야."라고 하자 다시 굳어지는 얼굴.


1막2장 <난 이따위 수업이 필요 없어요!!!>


1. "이번주부터 3줍니다!! 그 이외엔 이 악몽이 끝나겠죠!"

2. "여기 오스트리아의 자랑 프로이트가 제게 갈채를 보내겠네요. 제가 제 의지를 표현했으니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스케일 오페라ver)

2-1. 하하하하하하하하하~(스케일 웃음ver)

3. 마슈칸의 말에 관심 없다는 듯 계속 시계를 보며 인상을 찌푸림.

4. 자세가 구부정하다니까 보면대를 자기 앞에다 갖다 놓고 "보면대가 너무 낮쑴니다!!!"

5. 노래 시작하기 전에, 자기 화났다고 악보를 거칠게 집고 거칠게 페이지 넘기면서 연주 시작하라는 듯 손가락 까닥까닥.

6. 마슈칸이 연주하는데 박자가 이상하자 피식 비웃다가 점점 더 이상해지자 당황하는 표정을 지음.

7. 마슈칸이 자넨 자기 실수를 인정하기 보단 남 탓으로 돌리길 좋아한다고 하자 "제 박자감각이 완벽하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제 노래실력이 별로일지 모르겠지만요!"→대사 실수 할 뻔 한걸 애드립으로 넘긴 듯ㅋㅋㅋ

8. 마슈칸이 자기 자리로 돌아오라고 하자, 마슈칸을 위협하듯 피아노 위를 쾅 내려치고 마슈칸 뒤쪽으로 걸어 돌아옴.

9. 마슈칸이 대학시절 사귄 여자친구를 생각해보라 하자 "전 수업을 더 좋아해서요~! 제 여자친구도 그렇구요. 아주 지적인 타입이었거든요!!"

10. 열정에 대해 얘기 하는 마슈칸에 감명 받은 척 "아~." 고개 끄덕끄덕.

11. "잠깐만요. 잠깐만요. 하지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가사는 지나치게 감상적이기만 한데다 로맨틱 하기만 하고 음악은 또 멜랑꼴리 하다구요!!!"
그게 핵심이라고 하자 답답하다는 듯 "장조에요? 단조에요? 모호하죠? 그리고 음악이 시작할 때마다 불협화음이라구요~!!"

12. 쉼호흡 하지말고 귀 내비두라고 하자 그냥 하려는데 자꾸만 귀에 손이 가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이건 부당합니다!!!"

13. 마슈칸이 잘 들어보라고 이게 아니라고 이건 누군가를 회상하는거라고 하자, 악보를 들어 한번 보고 "회상...회상..." 중얼거리다가 "알겠어요."라고 하고 다시 연주 시작함.

14. 연주가 끝난 후 신세계에 눈을 뜬 아이의 표정을 지음.

15. 마슈칸이 연주를 멈추라고 하지만 계속 마슈칸의 눈치를 보며 연주함.

16. 쇼파에 앉아 있다가 마슈칸이 다가와 앉자 당황해 하며 일어남.

17. 마슈칸이 흥미로운 얘기를 하자 손가락을 튕기며 "아 알았어요! 알았어요..."

18. 마슈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호로비츠가 훌륭하지 않다고요?" 물으며 자기도 모르게 쇼파에 다시 앉음.

19. 페스츄리 값을 지불할 때도 동전을 하나하나씩 손바닥에 떨어트려줌.

20. 마슈칸이 들어보기만 했을 때랑 직접 봤을 때의 차이를 묻자 곰곰히 생각하더니 "제 앞에 있던 회사원이 코를 골던데요. 하하핳핳핳!!!"

21. 마슈칸이 할 수만 있다면 자네한테서 페스츄리를 뺏고싶다고 하자, 안 뺏기겠다는 듯 한 입에 다 넣고 마슈칸을 노려봄. *안할 때도 있음. 그럼 마슈칸의 대사도 "반개가 벌써 자네 목구멍으로 꼴까닥 넘어갔지."로 바뀜.

22. "그래요, 맞아요!!! 그리고 앞으로 그런일이 있어도 또 안 갈겁니다.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두시죠. 난 이따위 수업이 필요 없어요!!!"


1막 3장 <잘 빠진 모조품의 연주>


1. "늦게까지 계시면 사모님이 걱정하실텐데?"→슬슬 반존대 시동ㅋㅋㅋㅋ

2. 페스츄리를 권하자 "안그래도 이거 계속 생각났는데 첫 수업때 이후로 꺼내놓질 않았..." 집어들고 입까지 벌렸다가 마슈칸의 표정을 보고 "괜찮습니다..."

3. 두번째 권하자 들기까지 했다가 "괜찮습니다..."

4. 무심코 자기 어머니 얘기를 꺼냈다가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별 얘기를 다하네..." 중얼거림.

5.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 그게 최고였죠. 예를 들어 볼까요? 뭔가 대담하고 로맨틱한 연주가 필요할 땐 리스트!" 모자를 원모양으로 한번 돌리고 " 전. 호로비츠의 모자를 써요." 모자를 사선으로 쓰는 섬세한 손길.

6. "학구적이고 고전적이어야 할 땐 당연히 베토벤! 누가 좋을까..."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모자를 비행기 날리는 것 처럼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게 하다가 "알프레도 브렌델!" 모자를 정면으로 쓰고 연주.

7. "바흐~에 빠져들고싶을 때면..." 마술사처럼 모자 안에 뭔가 뿌리는 듯 한 모션을 취한 후, "글렌~~~굴드." 모자를 앞으로 푹 눌러쓰고, 허벅지 한쪽을 피아노 의자 위에 올리고, 실제 연주자처럼 허밍까지.

8. 마슈칸을 한번 보고는 마슈칸처럼 커피를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심.

9. 유태인 얘기를 꺼내자 화를 내는 마슈칸에 경계했던 첫만남 때처럼 굳어지는 얼굴.

10. 마슈칸이 택시비 때문에 페스츄리를 권하자 웃음이 터져서는 "아 선생님...선생님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11. "제가 오페라에 가게 해주신'건' 감사합니다."

12. "선생님도 굉장히 이상해요. 그리고 우린 그걸 아주 좋아하죠."

12-1. "선생님도 굉장히 이상해요." 마슈칸이 가고난 후 "그리고 전 그걸 아주 좋아하죠."

13. 마슈칸이 가고난 후, 아무 생각없이 피아노를 치려다가 멈추고는 씨익 피아노에게 웃어주며 쓰담쓰담.


1막4장 <원망하지 않으리>


1. 노래 해 보자고 하자, 여행가방에서 악보를 꺼냄.

2. 노래를 부르다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못 부르기도 함.(집중하지 못했다던 마슈칸의 대사처럼.)

3.  자기가 쉴러교수에게 마슈칸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는지 설명 하고난 후 "알지도 못하면서..." 라고 중얼거림.

4. 마슈칸 들으라는 듯 탕비실 가까이에서 "다하우 수용소에 갈거에요."라고 말함.

5. 다하우가 슬픈 곳이라고 말하는 마슈칸을 비웃음.

6. "...뭐요? 당신이 그딴식으로 말하면 난 당신을 해고할거야!!!...저기요... 저는요...저는요....! 유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