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비해 오늘은 1막이 좀 타이트해졌어.
정말 쓸모없는 술집씬 그림자 없어진거랑 어처구니없이 늘어지던 오케 템포들도 좀 정리된듯해.
그리고 개취로 평화의시대에서 줄리아랑 엘렌이 같이 부르는건 좋아. 혼잣말 쳐낸것도 좋고.
그리고 어제까지 본 캐슷들의 춤실력은
건3>>은앙>>>>>>>>>>>>동빅>뉴괴 아니면 동빅=뉴괴
뉴캐들 춤사위는 허우적 수준?
아마
지앙>>건빅>유빅>>>>건3>>은앙>>류빅>>>>>>>동빅=뉴앙
이쯤 되는듯

그리고 동빅이 어린티가 많이나서 그런지 룽게랑 케미가 좋은듯. 진짜 경수 룽게 내 취향인데 정말 아빠대신 업어키운 느낌이 들어. 그래서 앞으로 더 하다 보면 동빅 룽게 케미 많이 살듯하고

생창이 생각보다 좀 약하다는 느낌 들었는데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함. 좀 정리가 되면 찬찬히 나아질듯
뉴앙은 오늘이 첫무대라 좀 긴장한게 보였고 노래는 평타인듯했는데 좀 쓰릴쓰릴해서 아쉬운정도 그리고 연기는...나아질것 같아 지금은 좀 경직 됐는데 나쁘진 않아.

근데 난 2막....너무 지루해...
2막 시작할때 망할놈의 개새끼 찾을때부터 존나 한숨만 나옴
동쟠이 생각보다 잘해서 그건 놀랐지만....세갈래 머리 너뮤 발랄해서 놀랐지만.......
산다는것 난잡한거 그대로고
정말 순전히 노림수 \'안녕\' 만을 위해 집어넣은 씬 같아서 더 지루하고 뭘 이렇게 다 설명하지....하는 지루함.
그리고 1막 그림자 사라져서 두근두근 기대했는데
빅터 원기옥 그대로고 ㅜㅜ
절망후회상처 순서는 결국 안바꾸고 가는듯하고...
무엇보다 상처 후에 허밍하면서 흐느끼는 괴물이 없이 바로 북극으로 넘어가는데다가
괴물이 빅터 구해주는 장면도 없어지고
어제는 건삼빅이 앙리 괴물에게 죄책감과 사랑이 전혀 없는 노선 같아서 그냥 북극에서 앙리..? 대사 없어도 그래 있으면 흐름에 안맞았을듯. 하면서 지나갔는데
오늘은 꽤나 빅터 앙리가 친구같아 보이고 앙리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듯 해 보였는데 북극이 너무 복수만을 부각시키는것 같아서 오히려 혼자가된다는 그 슬픔이 약하게 와닿는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도 동빅이 앙리 팔 한쪽만 잡고 발광하는건 좋았음.

근데 이건 연출의 요구인것 같기도 한게 빅터 자체를 매드사이언티스트에 약간 사이코 느낌으로 실험에 집착하고 실험일지성애자로 만든것 같음. 그래서 일부러 북극도 수정한것 같은데
글쎄..난 좀 물음표야. 이건 나머지 유빅을 봐야 판단가능할것 같아.

어제는 좀 충격 많이 받았는데 오늘 보니 1막은 또 나름 괜찮게 봐서 2막 지루한것만 해결되면 난 그럭저럭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