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ring 300 (2mm)

글 제목에서부터 짐작하셨다시피 빨간링의 대명사 로트링 사의 300홀더임미다.

스테들러의 780이나 파버카스텔 9400 모델처럼 로트링에서 제일 말단의 홀더임미다만

위의 홀더들은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얼굴마담을 하고 있는데 300홀더는 그렇지 않읍미다

하여튼 300홀더는 바디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가볍읍미다.

그리고 그립부는 오돌토돌하게 가공을 해놨지만 사실 굉장히 부드러워서 미끄럼방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읍미다.

그리고 바디는 육각육각해서 제도용으로 알맞고, 빨간색으로 모델명이 써져 있읍미다. 또, 클립을 달아 구름을 방지했읍미다.

클립 상단에는 심경도 표시계가 있읍미다. 스테들러 925 25-20모델과는 다르게

심경도를 바꾸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아도 손 쉽게 휘릭 돌려 바꿀 수 있읍미다.

그리고 로트링의 심볼 빨간색 링이 자리잡고 있읍미다.

노브에는 심연기가 있어 심연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심을 날카롭게 갈아주는 기능을 함미다.

하지만 전 포스팅들에서 말했 듯이 내장 심연기는 무뎌지기 때문에 심연기를 따로 사시는 걸 추천함미다.

그리고 이 300홀더의 특징은 선단부 안에 있는 클러치를 잡아주는 고무라고 말할 수 있읍미다.

심을 꽉 잡아주는 역할도 하는 거 같은데 이 안에 있는 고무 덕에 노크를 할 때 딸칵딸칵 소리가 남미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래도 노크감이라는게 소리도 한 몫 하기에 끊기는 노크감이 느껴짐미다.

r⊙tring 600 (2mm)

아무래도 로트링하면 600모델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나 싶읍미다.

300에서 600이면 2배 밖에 차이 안나지만 가격은 2배 이상 뛰어넘읍미다.

300과는 다르게 전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서 무게가 꽤 느껴짐미다.

그래도 금속 재질이라 고급져보이고 예쁘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읍미다.

600도 마찬가지로 클러치식 홀더라 한 번 노크에 심이 무한 배출 됨미다.

그리고 로트링하면 역시 거칠거칠함의 로렛가공이 유명하져?

스테들러의 손톱 갈리는 로렛가공도 유명하지만 로트링이 더 까칠하다고 생각 됨미다.

말만 미끄럼방지가 아닌 리얼 미끄럼 방지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로렛그립이 자리잡고 있읍미다.

바디에는 빨간색으로 역시 모델명이 적혀져 있읍미다. 육각형 바디에 클립으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함미다. 그리고 300모델에 있던 심경도 표시는 사라지고 로렛가공이 대신 있읍미다.

그 뒤에는 빨간색링이 '나는 X바 로트링이여'라고 말해주는 거 같읍미다.

300의 상위모델임에도 노브에는 심연기가 없읍미다. 그냥 쌩 노브임미다.

하여튼 600모델은 로트링의 얼굴 마담역할을 하듯이 아름답지만 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읍미다.

r⊙tring rapid PRO (2mm)

로트링 라피드 모델의 상위버전 라피드 프로임미다.

숫자 시리즈들과는 다른 라인이라 그런지 디자인도 많이 달라보임미다.

심 두께가 다른 0.5 이런 모델들은 선단 촉 수납 기능이 있읍미다.

한 번 떨어뜨리면 촉이 즉사인 걸 보완한 거 같읍미다.

근데 홀더는 촉 그딴 거 안 중요하기 때문에 상관 없읍미다.

600과 다른 점은 클러치식 홀더가 아닌 노크식 홀더임미다!

한 번 노크를 하면 차례차례 조금씩 심이 나오는 방식임미다.

그리고 선단부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필기할 때나 무언가를 쓸 때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읍미다. 근데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임.

역시 화려해보이는 로렛그립이 눈에 띄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겁나 하드하진 않읍미다.

그래도 600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편이라고 생각됨미다. 빨간색링은 그립 위로 내려와있네여.

그리고 각진 육각바디가 아니라 모서리들이 굉장히 부드럽게 가공되어서 손이 아프지 않읍미다.

빨간색으로 쓰여있던 모델명은 진회색 계열로 바뀌었읍미다. 근데 긁으면 갈릴 거 같이 생김.

클립은 별다른 특징 없이 걍 잘 박혀 있읍미다.

그리고 노브에는 심연기가 내장되어 있읍미다.

역시 올메탈이라 그런지 고급고급해보이는 외관이 아름답읍미다. 가격도 고급고급함미다.

r⊙tring 800 (2mm)

로트링 홀더의 (가격적으로)종지부, 홀더라인에서 최고급 기종인 800홀더 임미다.

300모델부터 800모델까지 전부 2mm 홀더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심 두께들이 있는 모델임미다.

한 번 낙하하면 즉사해버리는 내구성 똥으로 소문이 자자한 600에 선단 수납 기능과 금장을 더해 800이 출시 되었읍미다.

하지만 홀더는 선단 내구성따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600에 금장을 둘러서 출시가 되었읍미다.

600의 상위 모델이라고 해서 클러치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째서인지 노크식임미다.

그리고 제가 수 많은 홀더를 사용해봤지만 800홀더의 로렛그립을 따라갈 홀더는 없었다고 생각됨미다.

엄청 까칠하고 'X바 내가 로렛그립이야'라고 말하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읍미다.

그리고 바디는 육각형인데 부드러운 육각형이 아니라 각이 살아있는 육각이라 오랜 시간 필기시에 손이 겁나 아픔미다.

다시 빨간색으로 모델명이 적혀있네여. 이건 구를 거 같지도 않은데 클립이 있어서 구름을 또 방지했읍미다.

마찬가지로 클립 상단에는 로렛이 자리잡아 있읍미다. 왜 여기에 로렛을 껴넣은 건 지 이해가 안 됨미다.

그리고 금장 링 사이에 빨간 링이 짠하고 있읍미다. 고급져보이긴 하네여.

노브에는 의외로 내장심연기가 달려있지 않읍미다. 그냥 노브임미다.

역시 근데 풀 메탈이라 그런 지 무게도 겁나 무겁고 예쁘기도 엄청 예쁨미다. 그리고 가격도 겁나 비쌈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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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별로 나열했고 600, 라피드 프로, 800은 모두 은색과 검정색 홀더가 있읍미다. 취향 별로 골라 사시길.

본문에도 있지만 2.0 두께말고도 여러가지 두께들이 있으니 디자인만 참고하셔도 될 거 같읍미다.

앞서 리뷰한 회사들의 홀더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가격이 비쌈미다. 좀 싸게 팔아도 될 거 같은디

문구이야기 : 아 내장심들은 로트링 사에서 나오는 HB인 거 같은데 파버카스텔, 스테들러랑 비교해서 정말 진함미다! 참고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