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터는 어항에 부족한 미량원소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거나 기본 여과재랑은 별도의 여과를 하기 위한 장치로 해수항에 주로 쓰여

리액터 앞에는 보통 리액터 안에 들어가는 미디어나 공급되는 미량원소의 이름이 붙지

그럼 어항에 소금을 타기 위해서는 리액터가 필수인가? 하는 물음에는

한마디로 얘기해서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굴리면 된다야

어항의 질산염을 제거하거나 필요한 미량원소를 공급는데 가장 효과적인 부분은 지속적인 체크와 환수를 하고 부족한 미량원소는 또 따로 사다가 때려넣고

질산염없앤다고 보드카에 설탕타서 들이붓기도 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잘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귀찮고 힘들고 까먹는 등등의 문제가 생겨버려

4자급의 대형어항의 경우는 환수도 일이고 미량원소도 거의 들이 붓다시피 들어가버리게 되는데

이런 다양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이런일들을 해줄 수 있게 만들어놓은것이 리액터야

그럼 하나하나 그 효능과 동작방식에 대해 대충 알아보자

1. 칼슘리액터

칼슘리액터는 산호를 키우는데 필수적인 미량원소인 칼슘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액터로 산호항이나 짬뽕항에 사용해(F/O는 필요 없다) 

미디어로는 보통 경산호 골격등이 들어가고, 얘네들을 적당히 잘 녹여서 어항내에 공급하지

칼슘리액터의 기본적인 형태인데 여기에 고압이탄통이 하나 더 추가 되면 완성된 형태가 되

이탄이 필요한 이유는 칼슘리액터 안에 들어가는 미디어는 보통 약산성의 물에서 잘 녹게 되어있어

하지만 해수항은 약알칼리가 되버려서 잘 녹지를 않아

그래서 이탄을 녹여 물을 약산성(보통 6.5~7사이. 낮으면 잘 녹지만 어항내 물이 중성화되면 큰일)으로 바꾸어 리액터안에서 잘 버무려 녹여주게되

기본적인 작동원리

- 어항 리턴펌프에서 분기를 한 물을 칼슘리액터로 보낸다

- 미디어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녹인 물을 다시 어항으로 보낸다

- 칼슘리액터에서 많은양의 물이 나오면 위험하니 초당 1~2방울 정도로 내보낸다

- 리액터 안의 물은 계속해서 따로 달린 순환모터를 이용해 섞어준다

산호항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리액터라고도 하는데 어항내에 약산성의 물이 계속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경도수치를 잘 고려해서 운용해야되

가격은 리액터중에서 가장 복잡한 만큼 가장 비싼놈인데 리액터 본체만 50~100정도에 봄베(20정도하나?)에 레귤레이터(얘네도 15~20정도?)로 

신품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중고시장에서 가장 인기품목중에 하나야

2. 지그재그 리액터

지그재그 리액터는 앞서 설명한 칼슘리액터랑 같이 사용되는데, 이산화탄소때문에 탄산가스를 머금고 있어서 ph농도가 낮아진 물이 어항에 들어가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된 공간을 거치면서 탄산가스를 날려보내는 역활을 해

보통 칼슘리액터 출수구에 연결해서 사용되고 딱히 안에들어가는 미디어같은건 없어

가격은 3~4만원선 =ㅅ= 우웩

3. 칼크리액터

칼크리액터는 어항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고 ph농도 12정도가 되는 알칼리성 물을 어항에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ph농도를 잡아주는 역활을 해

어항내의 물을 순환시키는 리액터가 아니라 원수(보충수)에서 어항으로 들어갈 때 미디어를 거쳐서 갈 수 있도록 설치하는데

미디어로는 수산화칼슘이 사용된다

대충 이런 통이나 하우징을 놓고 안에 수산화칼슘 반쯤 채운후 정수기 호스를 플로트밸브에 꼽아놓으면 설치가 끝나

구조가 굉장히 간단한 녀석이라 보통 자작해서 사용해

보충수에서 분기를 따서 2시간여마다 15분씩 공급하게 하는 방식도 있는데 구조가 복잡해지고 둘다 사용해보니 그냥 원수를 내리 꼽는 방식이 편하고 좋더라

4. 바이오펠렛 리액터

바이오펠렛 리액터는 바이오플라스틱을 녹여서 협기성 박테리아의 주식이 되는 카본소스를 어항내에 공급하는 역활을 해

협기성 박테리아는 딥샌드에서 주로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질산염을 질소로 분해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질삼염을 떨어트리는데 사용한다라고 보면된다

이 리액터가 나오기전에 주로 사용하던 방법은 보드카와 설탕을 섞어서 부어주는 VSV용법을 주로 사용했어

작동원리는 물을 리액터 밑에서 쏘아올려서 안에들어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계속해서 흔들어서 녹이는 방식이야

바이오플라스틱이란게 쌀알보다는 좀 크고 콩알보단 좀 작은 사이즈인데 얘네가 끊임없이 흔들흔들 대기때문에 소음이 미친다 =ㅅ=

좌라락 좌라락~ 하는 소음이 계속 난다고 보면되. 사진에서 처럼 물안에 넣는 구조면 그나마 좀 덜한데(저건 소형임) 섬프조가 공간이 없어서 모터만 넣고 밖에서 운용할 경우 소음문제는 어쩔 수 없어

하지만 효과를 많이 봐서 요즘 유행인 녀석들 중 하나야

가격은 대충 20정도

5. 제오빗리액터(제올라이트 리액터)

제오빗리액터는 암모니아를 제거해주는 제올라이트를 넣어 만든 리액터야

암모니아를 제거는 아질산, 질산염제거로 이어지기 때문에 효과적엔 녀석임에는 틀림이 없지

근데 이 제올라이트에는 슬러지가 팍팍 붙게 되는데 그 슬러지때문에 미디어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안하게 되

그럼 어떻게하느냐 사람이 하루에  2~3번 수동으로 흔들어서 슬러지를 떨어지게 해야되 =ㅅ= 

그래서 사진처럼 리액터 상부에 따로 모터를 달고 하루에 2~3번 안의 미디어를 흔들어줘(타이머 이용)

구조에서 부터 아주 그냥 가격을 타고 난놈인데

수동은 15만원(그나마 쉽게 흔들 수 있는 손잡이 장착) 

자동은 50정도? =ㅅ= 

실제로 못써본 리액터는 얘하나네 

6. 포스반 리액터

포스반은 인산염을 줄여주어서 어항내에 이끼, 시아노 등을 줄이는 역활을 하는 미디어야

물이 아래로 들어와서 미디어를 전부 거치고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야

이런류의 리액터 통은 대충 10~20만원(용량차이) 정도해

7. 황 리액터

황 리액터는 황과 질산염을 반응시켜서 질산염을 강제로 날려버리는 녀석이야

얘도 칼슘리액터처럼 방울단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분기형태로 연결을 많이해

또 보통 칼슘리액터하고 같이 운용되는데 그 이유는

황이 물을 만나면 녹아 황산이 되서 ph가 떨어지지~ 그럼 그 물을 이용해 칼슘리액터안의 미디어를 녹여

그럼 이탄없이도 칼슘리액터를 굴릴 수 있다는 ㅆㅅㅌㅊ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부터야

질산염도 떨어져~ 어항에 칼슘도 쭉쭉 뽑아져나와 키야~ 개쩌는 구조네 ㅇㅅㅇ

하지만 그렇게 많이 사용은 안되는데~ 그 이유는 황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물질이라 질산염하나 잡겠다고 운용하기도 힘들뿐더러

얘를 설치하는 순간 섬프에서 계란썩는 냄세(황냄세)가 떠나질 않아. 우웩 =ㅅ=

섬프조 문을 닫아놓으면 덜하지만 문여는 순간 확~ 나는데 섬프조열고싶지 않은 기분이 나게하는 리액터야

대충 요련 황이 들어간다 ㅇㅅㅇ

대충 여기까지가 해수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리액터야

리액터마다 하는 일이 조금씩 다 다르긴 한데 그렇다고 다 달면 좋은것도 아냐

특히 질산염 제거를 목표로 하는 리액터들은 중복으로 달 경우에 균형이 깨져 오히려 어항에 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리액터로만

운용해야 된다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