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eCEt

멀미때문에 사진도 못찍고 고기도 안나오고 간단하게 씁니다.

6시에 완도항에서 출항함. 

7시쯤 포인트인 여서도 도착




낚시중인 회원님들.

지랄형님은 파핑 몇번 던지다 멀미와서 선실에서 안나오심.

포인트 이동.

슬로우 지깅 단장님께서 멋진 대상어를 걸었다.

ㅇㅇ

대물이지만 안정적인 랜딩으로 킵에 성공함.

그리고 나도 멀미와서 구토 존나 하고 아네론 한알 더 먹고 근성으로 다시 낚시함.

몇시간이나 지났는데 부방 소식이 없어서 바닥만 존나 노림.

다섯바퀴-열바퀴 내외로 바닥만 착실하게 공략하니 바이트 들어옴.

얍얍 부방이겠지 했는데 드랙도 안차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낌.

그래도 랜딩해놓고보니 돔이라고 오짐. 

뭔가 해낸 기분.

야 기부노좋다.

사이즈는 60

그렇게 나와 육봉스님만 고기잡고 여서도항에 입항해 도시락 먹음.

밥먹고 다시 출항.

오후에는 동승한 비회원분이 미터급 삼치를 걸어냄.

박저킹님이 대삼치를 걸었다.

삼치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자다나와 낚시를 하시는 지랄형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뜰채앞에서 빠짐.

잘-가

그 뒤 육봉스님도 똑같이 털림.

나는 비싼 메탈만 따가는 삼치를 싫어하기 때문에..

싸구려 메탈로 교환하고 바닥만 집요하게 노렸는데...

옆 비회원분이 삼치랑 파이팅하는거 보고 줄 꼬이지 않게 채비 회수해 주다가 

단순한 빠른 릴링에 입질받고 기분 우울해짐.

지그 날릴까봐 조마조마하며 랜딩했는데 그래도 미터급이라 그런지 나름 손맛이 좋았음. 

오늘 총 조과..

여섯명 탔는데 조촐하다.

고기 시메해서 사진 찍는데

야 이게 다냐?

하고 지랄형님이 배에 다시 타심.





어이 카멍이 다 내 쿨러에 담아라.

네..ㅂㄷㅂㄷ...

조촐한 조과에 선장님 단장님 및 단원님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ㅇㅇ

문스형님 바쁘시고 부시리님도 없고 독배도 못내는 가난한 지깅단입니다.

여러분 다들 지깅하세요

-끝-

배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