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걸려가지고 훌쩍훌쩍해서 매운거 먹어야지 하다가

해먹기는 귀찮아서 인스턴트를 보는데, 

탕수육이 50%를 하네요. 

초마짬뽕 2인분 8천 4백원? 인가 여튼 그정도.

탕수육 분명히 2인분이라고 써놓음. 분명히. 할인해서 5천 4백원.

구성은 심플하게 면, 소스, 소스, 탕수육 튀김.

기름을 달궈줍니다. 나무젓가락을 넣었을때 기포가 보글보글 잘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일거에요.

기름을 많이 쓰기는 싫으니까 적당히 자박하게 넣고 튀김을 계속 뒤적여서 잘 익혀줍니다. 

기름 쫙 빼놓고. 

물 끓이고 소스 2개 투하하고 5분 넘게 팔팔 끓여서 뜨겁게 해줍니다. 

그 사이에 파는 얇게 썰어서 탕수육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

소스가 다 끓으면 이제 다시 물끓여서 면 넣고 50초만 담궜다가 꺼내줍니다. 

이제 차려서 먹어볼게요. 

단무지도 500그람짜리 하나사서 얇게 잘라 놓으면 반찬 1가지.

입맛없을땐 마늘 다진거에 고춧가루 뿌려서 단무지랑 버무리면 맛있어요. 

건더기가 제법 풍부함.

(새우는 2마리 밖에 안들어있음)

2인분의 탕수육.

초등학생용이신지... 하.. 

만원이면 절대로 안사먹을듯. 

오늘은 냉장고 속에 잠들어 있던 이슬톡톡 한잔. 

담에 탕수육 드실때 파랑 같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탕수육의 느끼함이 없어짐. 소스를 뜨겁게 해서 부으셔야 파가 맛있어집니다. 

백짬뽕도 한입. 

...식욕 폭발.. 햇반 하나 말아먹고... 

이제 운동하러 갑니다.. 

김갤 형냐들도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밤되세요. 

내일도 맛있는 하루 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