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때문에 이제는 거의 먹을 일이 없을 듯 함.
오징어집 - 양 많음, 중독적인 짭잘꼬릿 고소 바삭 포만. 가성비 좋아서 원픽. 가장 많이 먹은 과자.
썬칩 - 맛있지만 양 적음. 식감 오지고 존맛. 귀리인지 통밀인지 특유의 맛이 매력. 칠리, 갈릭 둘다 존맛. 아쉬움. 아쉽다고 2개 먹으면 비싸기도 하고 1개 먹을 때의 그 쾌감이 안 나옴. 한봉지 양이 오징어집 정도였다면 이 과자가 내가 가장 많이 먹은 과자였을듯.
맛동산 - 단맛 황제. 바삭한 식감 또라이급. 땅콩과 투명한 당코팅 뭉친 부분의 찐득한 식감과 바삭한 식감의 조화를 음미하며 먹으면 오마이갓 할렐루야 지쟈쓰~. 유사품 자연드림꺼 먹어보고 맛동산이 얼마나 식감과 맛이 좋은지 절절하게 느낌. 가끔식 단맛이 땡길 때 먹으면 대만족.
칙촉 - 촉촉한 초코칩보다 완전히 칙촉파. 초코칩쿠키가 땡길 때 먹는데 초코칩 쿠키의 맛은 최근에 눈 떴음. 건강을 위해 유기농밀+칼리바우트 초코칩 수제 르뱅쿠키를 보고 있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함. 칙촉보다 맛있으면 좋겠네.
크라운 콘칩(후순위)
건강에 조금이라도 덜 나쁜 거 찾아서 먹은 거 중 맛있었던 거.
자연드림 떡볶이맛스낵 - 맛있는데 재료보니 건강에 나쁠 거 같아서 잘 못 먹음. 기름 존나 많고 식품첨가물 들어감. 맛있다 해도 자연드림 스낵 중에 그나마 맛있다는 거지 시중 과자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듯. 암튼 방부제는 없고 맛있음.
자연드림 초코크림파이 - 처음 먹었을 때 도파민 폭발해 버림. 예상했던 거보다 너무 맛있었음. 딱 몽쉘맛인데 내 입맛에는 몽쉘보다 더 맛있었음. 차갑고 단단한 초코를 선호하는터라 냉장고에 넣어 초콜릿을 굳혀서 먹음. 빵과 크림과 아래 모인 우둑우둑 단단한 초코의 식감의 조화. 이꾸욧~. 가격은 몽쉘의 2배가격. 식물성기름, 팽창제 때문에 마음대로 못 먹음. 2번째 이후 먹을 때부터는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은 없었고 좀 더 맛있는 선택지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했음.
시도해 보려고 하는 과자 - 한살림 약과. 식감이 일반 약과식감이 아닌거 같은데 후기가 좋아서 궁금해서.
최근 수십 년 간 먹었던 것 중 최고의 만족감을 준 거
배라 아몬드봉봉 - 그냥 도파민 최고치 찍음. 갓! 어릴 때 먹었을 때는 너무 달다고 생각했고 이런 느낌 아니었는데 수십년만에 먹었더니 얼마나 맛있던지
너무 감동해서 써리원데이에 하프갤론 사갖구 와서 이 새끼 먹고 다음날 손가락 염증 생겨서 고름 생기고 고름이 한달 반동안 안 나아서 지금 군것질 못 하고 있음.
고름 생기고 보름 지난 후에 너무 안 나아서 오래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포기하고(눈다래끼 4달 간적 있음)
하겐다즈는 유화제, 방부제가 적거나 없고 재료가 좋은 거 같아서 일단 한번 먹고 보자는 생각에 바닐라 카라멜 아몬드 스틱바 주문함
봉지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나 맛있다고 온몸으로 주장하는 영롱한 자태를 볼 수 있음.
초코코팅된 스틱바 원래부터 좋아했던터라 존나 맛있음. 개인적으로는 카라멜은 없는 게 더 나은 거 같음. 카라멜 없는 앞부분 첫 한입이 그냥 최고임.
그래도 아이스크림 최고는 아몬드봉봉이라는 생각을 바꿀 순 없었음.
두번째는 하겐다즈 쿠앤크와 바닐라 파인트를 주문하고 집에서 아몬드봉봉을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으로 초코시럽 폭풍검색해서
찐하고 고급져서 카페맛집에서도 많이들 쓴다고 소문난 기라델리 초코소스를 삼.
하겐다즈 쿠앤크 먹어보니 쿠키가 오레오가 아니라서 베라 맛이 안 남.
쿠키가 도무지 달지가 않음. 오레오의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함과 단맛이 없음. 그래도 식감은 비슷함.
아이스크림은 확실히 고급짐.
기라델리 초코소스 뿌려서 먹었는데 대 존 맛.
향과 단맛을 초코소스가 담당해서 쿠키의 무맛을 다 커버하고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굿.
바닐라는 쿠앤크 보다 더 고급지고 심지어 아이스크림이 쫀득하다는 느낌까지 듦.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고급질 수 있는가를 알아보려면 하겐다즈 바닐라 먹어보면 되는 거 같음.
역시 초코소스 뿌려먹으니 비교가 안 됨.
바닐라 그대로 먹어도 분명 맛있기는 하지만 초코소스 한번 뿌려먹어보면 그냥 못 먹겠음.
옛날에 투게더 많이 먹었는데 그 투게더 먹는 시간 손해본 거 같음. 바닐라에는 초코시럽이 있어야 됨.
식감은 하겐다즈가 걍 압도적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맛을 비교해보면 아몬드봉봉이 1황인 듯.
뭐 그래도 아토피 때문에 이젠 하겐다즈 먹고 베라는 안 먹겠지.
심심해서 글 쌌는데 시간 잘 보냈네.
고름 나으면 파운드케익+우유, 생크림케익, 르뱅쿠키 셋 중에 하나 먹어야지.
나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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