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90813 V-1 방청후기(완벽한 스포)앱에서 작성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18 01:11:55
조회 2159 추천 5 댓글 12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안뇽 얘들아 금방 돌아왔어.

제목에 쓰인 V-1이 무엇인지 조금 생소한 친구들이 있을거야.

V-1이라는 프로는 간단히 말해 여자아이돌 중 신청자를 받아서 노래대결하는 거야.

이거 완전 스포 100%니까 스포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뒤로가기를 눌러. 빨리!
.
.
.
.
.
.
.
.

7월 중순에서 말 쯔음에 24명의 지원자 중 12명을 인터넷 투표로 우리가 뽑는 거 였는데 명단과 결과는 이러해

viewimage.php?id=3eaad523f1c13da97bb3&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d3e4af710df5cde804f5216a2f5dce87335d07e6290ccc7f3f7b421217d6e103abf36221cd514a7d7b40d2d9c2d286ed9e1660be26f

총 5명씩 뽑을 수 있었는디 나는 정다경, 나영, 해윤, 보라를 고정으로 해두고 소나무 민재랑 하이디를 번갈아가면서 뽑았어.

우리블렛 두명 다 붙을 줄은 몰랐긔ㅠㅠ

해윤이는 탑5에 항상 들어있어서 들 줄 알았는데 보라는 아리까리 했단말이지

방청신청을 했는데 나는 당첨이 안되고 용진이가 당첨돼서 그 친구의 동반인 자격으로 갔어ㅎㅎ

용진이는 누구냐면 지금까지 나의 후기에 많이 나왓던 '보라악 개새끼'인데, 앞으로 많이 나올 친구라 나올 때마다 설명해주기 귀찮으니까 그냥 이름 쓰자.

이 친구는 태민이랑 고등학교 동창으로 고등학교 때 맴퀴였으니 사이좋게 지내라구

여하튼 아육대 바로 다음날 비슷한 장소인 일산이어서 우린 2박3일동안 일산 모텔에서 자기로 했지

자 그럼 이제 아육대가 끝난 그 이후부터 얘기를 시작해보자!

아육대가 끝난 후 나왔는데 갑자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18시간동안 체류되었던 답답함과 화가 갑자기 치밀어올랐어

씨발 갑자기 불특정 다수를 죽이고 싶었어.

게다가 좆재홍이 씨발 뭐 어디 차에 가서 자기 장비를 가져와야 한다고 해가지고 불특정 다수에서 특정 1인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지만 나는 짐승이 아니라 사람이니까 참았지.

차는 또 어디에 있는지 30분은 헤맸던 것 같다.

장비 겨우 찾고 이제 택시 기다리는데 택시 이 애미뒤진 개쌍호로놈의샠기들은 씨발 서질 않아요 개좆같은 새끼들이 씨발

씨발 뭐 다 예약 처걸어놓고 개좆같은 샠기들이 시발 좆만한 새끼들이 아육대 전세냈나 씨말

여하튼 주차장 쪽에선 도저히 택시가 안잡혀서 대화역쪽으로 나갔지. 대화역쪽에 가니까 바로 택시 잡히더라.

진작 여기서 잡을 걸.....

택시를 탔는데 택시아저씨가 킁킁 거리더라고

정말 죄송했어....18시간동안 땀흘린 한남새끼들 4명이 택시 안을 좆같은 냄새로 가득 채워버린거야.

4명이 또 얼마나 시끄럽던지 기사아저씨가

"좀만 조용히 해주세요....안 그럼 택시가 산으로 갑니다 훠훠훠...."

이라는 거야

진짜 존나 무서워서 바로 일동 4명 아가리 묵념.

씨발 그리고 나랑 재홍이랑 먼저 모텔 들어가고 태민이가 뒤에 들어왓어

왜 태민이가 뒤에 들어왓냐면 우린 모텔방 인원제한이 2명인데 1명 더 오면 추가요금을 내거나 아니면 방을 아예 따로 하나 구해야 될 수도 있어서 걍 몰래 들어오게 함ㅋ

근데 씨발 들어가서 샤워하고 있는데 방으로 전화가 오는 거야.

심상치 않았지. 아니나 다를까 재홍이가 전화받고 나서 씻고 있는 나한테

ㅈㅎ : 야 기훈아 좆됐어
: 왜
ㅈㅎ : 왜 세명이녜
: 씨발 좆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민이가 우리방 들어오는거 씨씨티비로 봤나봄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씻기만 하고 내보낼거라고 둘러댔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얘를 밖에다 혼자 내보낼 순 없으니까 우리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 다음 추가 요금을 내더래도 같이 자자고 했지.

모두가 동의했어.

태민이가 가서 사과하고 5000원 추가요금 더 내고 이불까지 받아오더라. 다른 별 말은 없었대 휴....

전 날은 몰래 잘 들어왔는데 오늘은 ㅠㅠ

할튼 잘 넘어갔고 그러고 진짜 눕고 어우 씨발 자야지~하자마자 10초만에 잠듦ㅋㅋㅋㅋ

전날 한숨도 못자서 많이 피곤했나봐ㅠ

그리고 새벽 4시에 좆재홍 이 개새끼 알람 잘못맞춰서 한번 깼는데 씨발 휴대폰 바로 옆에 있는 이 새끼는 안깨고 내가 깨서 알람 꺼주고 옴.

순간 짜증나서 자는 사이 목조를까 하다가 참았다.

그리고 9시 기상.

방청이 선착순이라 내가 1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12시 표 배부인데 아침 6시 주장했다가 타협 끝에 아침 10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합의봤지.

씨발 근데 10시 도착은 무슨ㅋ9시에 기상ㅋ

일어나자마자

viewimage.php?id=3eaad523f1c13da97bb3&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d3e4af710df5cde804f5216a2bb80ba1e3fdf3fba4b17882d259b6285907af7b02b209183d426d9c57193401a52ac6e5bc8aee629bfa5

전 날 아육대 금메달 역조공으로 우리 유주랑 미래가 나눠준 샌드위치랑 맥심 믹스커피로 아침밥을 먹었어.

좆재홍이 순대국밥 처먹으러 가자고 한시간동안 지랄했지만 어림도 없지 유난떨러 가야된다고 쿨하게 거절했어.

태민이가 걸어서 5분거리에 목적지가 있대서 걸어갔는데 너무 먼거야.

보니까 씨발 아니더라고 개새끼.

그래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빛마루로 향했지.

빛마루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더라. 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랑 태민이는 똥을 쌌어.

슬슬 우리가 줄을 만들어여 할것 같아서 태민이가 똥을 싼 사이에 나는 데스크에 가서 혹시 V-1 티켓부스 어딨냐고 물어봤는데 금시초문인 표정으로 여기로 오는게 맞냐고 되묻는 거야.

구래서 아 씨발 좆됐음을 직감했지.

용진이한테 가서 우리 방청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와 씨발........일산 CJ E&M 스튜디오....

어떤 개씨발같은 새끼가 빛마루라고 처했는지 모르겠는데 씨발 진짜 나 그 때 너무 화가 났어.

나는 당첨자가 아니라 문자가 없어서 이 친구들 따라왔는데 씨발 진짜 아......

안태민보고 빨리 처싸고 나오라고 하고 바로 택시탔어.

이 씨발 근데 택시타고 계산하려고 카드 꺼내려는데 내 카드가 없더라.

진짜 이젠 빡칠 힘도 안남아있더라.

카드 분실신고 하고 그렇게 줄을 섰는데 그 시각이 11시20분쯤 되었을거야.

10시에 도착하기로 한 섀기들이 11시 20분 도착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

번호는 100명 중 39번을 부여받았어.

날씨가 아주 좆같이 더웠는데 한시에 들어가야 하는 걸 리허설 딜레이 때문에 한시반 쯤 들어갔어

들어가면 시원할 거라더니 개새끼들 개구라였어 존나 더워 썅

그리고 들어갔는데 앞번호는 이제 101명의 VIP평가단이라고 투표권을 준 다음 뒤쪽 패널에 세우고 뒷번호는 투표권은 없지만 무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더라고

순간 앞번호 대우좆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투표권을 가져서 해윤이하고 보라를 올리는게 맞는 거야.

실제로 보면은 2~3표 차이로 결과가 갈리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진짜 우리가 비록 뒤에서 방송에 존나 팔리면서 나와도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게 맞았음ㅇㅇ

viewimage.php?id=3eaad523f1c13da97bb3&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d3e4af710df5cde804f5216a2bb80ba1e3fdf3fba4b17882d259b32d4ca2ff7e02d2620cedc1c9785514bbd1527f614e9d0444e4da338fffee530

패널석에 앉았는데 내 바로 앞에 고프로 있고 바로 옆에 카메라 있고 이건 진짜 좆됐더라.

MC는 강호동이었어.

스페셜 VIP 평가단은 카더가든, 배우 현우, 제아, 패션어쩌규저쩌구 분 이렇게 해서 총 4명왔어.

-Round1-

첫번째 대결은 에이프릴 진솔과 비너스 정다경이었어.

진솔이의 선곡은 '방탄소년단 -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고 정다경의 선곡은 '박완규 - 천년의 사랑' 이었어.

진솔이가 먼저 무대를 했는데 여전히 귀엽고 예쁘더라ㅎㅎ

정다경은 선곡이 아주 오졌어. 얼굴도 존나 예쁘고 노래 개잘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조금 결과가 보이는 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지....

진솔이의 선곡이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었어.

역시나 정다경이 승리

-Round2-

두번째랑 세번째랑 순서 헷갈리는데 내 기억으로 두번째 대결은 집안 싸움이었어.

위키미키 최유정과 위키미키 지수연이 붙더라고

유정이는 그룹 내 메인래퍼를 담당하고 있고 수연이는 메인보컬이더라

얘네 둘은 선곡이 기억이 안난다.

나는 사실 누가 잘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지수연 뽑았어.

왜냐면 그룹내 메인보컬이 메인래퍼한테 떨어지면 실력없는 그룹으로 낙인 찍힐 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래퍼가 보컬한테 떨어지는게 쟤네 입장에서도 나을 것이라 생각해서 수연이를 뽑았어.

결국 수연이가 대결에서 이기기도 했고

대결 순서와 대결 상대를 정하는 방식을 내가 안알려줬는데 한 두번째 세번째 대결 하니까 느낌이 오더라고.

1~6위는 대결 순서, 즉 몇번째 무대를 할 건지 1위부터 순서대로 정하고 7~12위는 대결 상대를 고르는 거 였어.

기억나는 순위로는 1위 우주소녀, 유연정 5위가 체리블렛 박해윤, 6위 구구단 나영, 12위 공원소녀 서령이었어.

울 해윤이 짱짱ㅠㅠㅠ

자 이지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자

-Round3-

우주소녀 연정과 공원소녀 서령의 대결이었어.

공원소녀가 그렇게 팬덤이 큰 그룹이 아닌데 올라온 거 보면 이 친구 대단한 실력자겠구나 생각이 들었어.

서령이가 응원단을 데꼬왓는데 자기 친동생과 동생의 친구들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서령이네가 마산출신이라 그런지 같은 고향출신인 강호동이 서령이 동생 인터뷰 존나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던데 ㄹㅇ이거 방송으로 다 나가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드립이 오고갔는진 텍스트로는 재미없어서 꼭 방송나오면 좋겠어

그렇게 서령이가 먼저 무대를 했는데 선곡은 '백지영 - 잊지말아요' 였어.

무대...너무 몰입감 있고 노래 너무 잘하더라 목소리 개좋았어.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무대 중인데도 목소리랑 몸을 덜덜 떠는게 눈에 보일 정도더라.

연정이는 역시나 예선 1위일 정도로 잘하고 역시 유연정이란 말 밖에 안나오더라.

근데 무대내내 눈뽕맞아서 무대 집중이 안돼서 좆같았어.

아 맞다 이 얘기 꼭 하고 싶었는데 무대가 끝나면 항상 강호동이 인터뷰를 한단 말이야.

근데 거기 곤란한 질문들이 있어.

작가가 강호동한테 요구하는 건데 질문의 내용이 연예인 심사위원보고 누구 뽑았냐고 물어보라는 거야.

이게 자칫하면 가수 본인이나 팬들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 강호동이 자기 선에서 재치있게 말하며 이런거 묻는 거 별로 안좋다고 자르더라.

이런 거 보고 아 이 사람이 방송을 어떻게 이렇게 몇십년동안 인기를 끌며 잘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 진짜 프로야.

여하튼 3번째 무대가 끝나고 연정이가 이겼어

-Round4-
드림캐쳐 시연과 다이아 주은의 대결이었어.

시연이는 '김범수 - 끝사랑'을 선곡했고 주은이는 '나얼 - 귀로'를 선곡했어.

둘이 아주 친한 친구사이라 하더라고 이 때 응원단으로 드림캐쳐 멤버들과 다이아 멤버들이 왓는데 문득 여기서

'혹시 우리블렛도?' 라는 기대를 했어

이 대결은 시연이가 이겼어

4라운드가 끝나고 저녁을 주더라. 저녁은 고봉민김밥 한줄이었어

viewimage.php?id=3eaad523f1c13da97bb3&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d3e4af710df5cde804f5216a2bb80ba1e3fdf3fba4b17882d259b6683c728a3b129217f4b47a5ace4a7873ff4420cb088e67635ec79c00fe76350ca0e0280f7e4582a69

개 씨발년들 돈도 없나 그지같은 가성비한남충 새끼들

5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밑을 봤는데 어머나 세상에 레미랑 채린이 왓더라ㅋㅋㅋㅋㅋㅋㅋ

히힣 그래서 반갑게 인사하고 그랬음ㅎㅎ


-Round5-

대망의 우리블렛 해윤과 구구단 나영이 붙었어.

나영이는 우리 맹신도(옹신도) 상우의 최애였지만 이것은 쇼부....양보할 수 없었어.

해윤이가 나오자마자 이미 아육대에서 다 쉰 목소리로 존나 소리질렀어.

강호동이 놀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팬으로 속해있는 그룹은 절대 어디가서 응원소리로는 안꿀리지 ㅇㅇ

아니 근데 이걸로 어그로가 존나 끌려서 모든 카메라가 우리쪽을 향해 있더라 ㅅㅂ

어차피 좆된거 그냥 지르자라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결국....무대 시작전 해윤이 인터뷰를 하는데 해윤이 인터뷰가 끝난 줄 알고 내가 또 시그니쳐 응원을 했어.

시그니쳐 응원이래봤자 그냥 "우와~" 하는 거지만 목소리가 워낙 튀는 목소리라 그렇게 불려...ㅇㅇ

AOA도 그렇고 체리블렛 멤버들도 그렇고 이 응원소리 들으면 이새끼 왔다는 생각이 바로 든다 하더라고

뭐 할튼 그렇게 소리 질렀는데 멘트가 아직 안끝난거고 나혼자 한거라 강호동이 "끝나고!" 라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씨발 너무 쪽팔려서 고개 숙였는데 강호동이 박해윤한테 "저 분 누구예요?" 하는 거야.

그래서 아 씨발 고개숙이고 진짜 나 아닌 척 하고 있었지.

해윤이가 "그냥 팬분........ㄴ....누구세요...??"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거얔ㅋㅋㅋㅋㅋㅋ이걸 손들어야 말아야하나 하다가 결국 나라고 손들었는데 쒸벌 ㄹㅇ하......강호동이 다시 나보고 누구냐고 물어봐서

"채리블렛 팬입니다~~~!!!"

하고 소리질렀어.....이거 아마 방송 나갈 것 같다......

그러고 김나영부터 노래를 했어.

선곡은 '신중현 - 미인' 이라는 노래였던 것 같아.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보고싶네~ 하는 그거 ㅇㅇ

처음 시작하자마자 애드립으로 으어어어엉~~하는데 개지려서 바로 버튼 누를뻔했다.

버튼 누르는게 뭐냐면 투표엔 반영 안되는 거고 그냥 노래에서 딱 꽂히는 부분이 있거나 좋으면 누르는 그런거임.

여하튼 김나영...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진짜 잘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해윤이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

다음은 우리 해윤이 차례.

해윤이는 '에일리 - 눈물이 맘을 훔쳐서' 라는 노래를 선곡했어

노래 진짜 개잘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들으면서 진짜 아이돌 탑수준 보컬이라는 생각했어.

음색도 특이한 편이어서 아 진짜....아....너무 감동이야...진짜 너무 잘해 박해윤...

그냥 넋놓고 들었어.

노래 시작하자마자 안태민 최용진 나 이렇게 셋이서 바로 버튼 누르고 발라드 손 왔다갔다 하는 그 응원있잖아, 그거 했는데 카메라가 존나 찍더라 ㅋㅋㅋㅋ

ㄹㅇ개노답삼형제마냥 나왓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ㅠ박해윤 노래ㅠ너무 잘해ㅠㅠㅠㅠ

그렇게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데 김나영 인터뷰가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불빛 안켜둔 사람 다 봤다는 거야.

노래하면서 불빛 안킨 사람들 중심으로 보면서 빨리 불빛 키라고 신호보냈는데 죽어도 안키는 사람들 다 봐놨다면서 손가락이랑 시선이랑 모두 우리쪽 가리키더라 ㅋㅋㅋㅋㅋㅋ

와 소름 돋아가지고 일부러 안킨게 아니라 무대에 집중하느라 불빛 키는 걸 까먹었다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어림없었지

대결의 승자는 해윤이었어.

또 개노답 삼형제서 개지랄염병을 떨었지.

-Round6-

마지막 대결은 소나무 하이디와 우리블렛 보라!!!

하이디 노래 잘하는 거는 알만한 사람들 다 알거라 생각해.

우리 보라 나올 때도 이제 마지막이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소리질렀어 ㄹㅇ

무대 시작 전에 이 둘을 소개하는데 고음 종결자들이라고 하더라고 색깔이 비슷한

우리 보라가 4옥타브까지 올라간대서 잠깢 보여주는데 돌고래고음 ㄹㅇ지려따.....

보라부터 무대를 시작했어. 선곡은 '임세준, 벤 - 오늘은 가지마' 였어.

무대 시작하기 전에 보라가 관객들한테 6시간 긴 녹화동안 고생 많았다고 하는데 인성.....너무 착한 친구야...

무대가시작하고 와... 근데 얘 노래 장난 아니더라.

솔직히 그냥 흔한 아이돌 메인보컬 수준일 줄 알았는데 고음으로만 봤을 때는 내가 봤던 그 어떤 아이돌보다도 높이 올라가.

진짜 장난 아니야...이거 꼭 방송으로 봐라 얘들아....무대가 끝나고 나는 승리를 확신했어.

이보다 잘하는 무대가 있을 수가 없어...

다음은 하이디의 차례, '임창정 - 소주한잔'을 선곡했어.

하이디가 고음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저음에서의 안정성도 상당하더라고 울림통이 좀 큰 느낌

노래 잘하더라....그래도 우리 보라가 이기겠지ㅋ

라 생각했는데 결과가 나오고 보라가 졌어....

첿적단들 ㄹㅇ표정 싹굳어서 ㄹㅇ

보라최애가 두명이나 있어가지고 얘네가 패배의 충격에 정신 못차리더라고

망원경으로 보라 얼굴 봤는데 조금 울먹거리더라...하....

마음 아파서 내가 씨발.....

그래도 결과엔 승복해야지.

나가서 이새끼들 얼굴봤는데 씹창나있더라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었는데 욕만 더 처먹었어. 미안 얘들아.....

해윤이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어서 순서(순위 아님)결정전을 해야된대.

그래서 기다릴까 말까하다가 뭔가 보라 레미 채린은 금방 나올 느낌이 들어서 9시반까지만 기다리기로 했어.

근데 그때도 안나오길래 집에 갈까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금방 나올 것 같아서 그냥 막차까지 기다리려했지

금방 나오더라 9시50분쯤

차타고 해윤이를 제외한 3명의 맴버가 나왔는데 그냥 무슨 할 말이 있겠니....수고했다 잘했다 너무 멋졌다 란 말 밖엔 할 수 없었어....

애들가고 보라의 패배는 아쉽지만 해윤이가 올라갔으니 다들 표정풀라고 했지만 들을 리가 있나 또 내가 욕처먹었어.

미안 얘들아....

뭐 후기는 브이원 후기는 이 정도에서 끝ㅋ

요약

1. 해윤이는 다음 라운드 진출했지만 보라는 떨어짐

2. 근데 대부분이 생각했던 것들보다 확실히 해윤이하고 보라는 노래 엄청 잘하는 보컬이니까 방송이든 다음 활동이든 활약 기대해도 좋음. 너희의 기대가 어떻든 그 기대를 웃돌 것이라 나는 확신할 수 있어

3. 방송 존나 나올 것으로 예상. 이번 추석동안 아육대 브이원 합쳐서 내가 최유주보다 방송 많이 나올 듯. 개노답 삼형제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4. 용진아 울지마.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달콤한 나의 도시 제작진 & 등장인물★ [14] 떰핑(219.252) 08.06.23 6583 0
공지 달콤한 나의 도시 갤러리 이용 안내 [56] 운영자 08.06.20 3591 0
18641 체루나는 통상이니까 걸러야겠다 달갤러(125.137) 03.21 57 0
18638 님들 머하고삼 [1] 찬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157 0
18635 코로나 백신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 . 진리센세이션(219.249) 23.06.14 110 0
18633 맴 팬싸 갔다가 군대 복귀해야한다고 똥줄 탔던 애가 누구지 [1] 함시큐(118.235) 23.06.02 151 0
18630 아이돌 덕질 접은 후기 [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9 253 0
18444 망갤 순회 열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0 254 0
18412 임? ujin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326 0
18411 여긴 먼갤 ujin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363 0
18390 애옹 [1] 애옹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25 548 1
18388 달콤한 나의도시 내 인생 드라마ㅠㅠㅠㅠㅠㅠㅠ [3] ㅇㅇ(175.223) 20.09.08 973 0
18381 200822 체리블렛 알로하오에 영상통화 팬싸인회 [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6 980 2
18379 군대 간 후기 ㅇㅇ(223.38) 20.08.24 505 0
18378 잠시후 새벽 4시 부터 챔피언스리그 결승 합니다 ㅇㅇ(1.230) 20.08.24 501 0
18376 200816 체리블렛 알로하오에 영상통화 팬싸인회 [7]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7 1041 1
18367 탈덕후기 ㅇㅇ(27.35) 20.07.13 637 1
18366 2016년으로 돌아가고 싶네 [2] 민아동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2 655 0
18365 박원순 죽은게 재밌나 ㅇㅇ(106.101) 20.07.10 520 0
18364 웨 일루 이사쳐감 ㅋㅋ 맴현자(110.70) 20.07.07 502 0
18361 역시 그 가수나 팬이나 병신인건 똑같다 ㅇㅇ(110.70) 20.07.05 559 0
18360 한 때 맴팬이었다는게 창피하고 민아한테 미안하다 ㅇㅇ(110.70) 20.07.05 596 0
18357 그립습니다 [1] 윾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21 681 0
18356 4월 첫 글 내가 가져간다 01(223.38) 20.04.16 575 0
18351 요즘 근황이 어케됨 [2] ㅇㅇ(223.62) 20.03.21 1055 0
18347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스포티지05(5.182) 20.03.03 626 0
18341 20200215 일지아트홀 체리블렛 디싱팬싸 후기 [8] 고팜이(27.35) 20.02.15 971 3
18340 싸인받은 아이돌 100명 돌파! [6]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19 855 0
18339 200118 드림노트 바라다 성암아트홀 팬싸인회 [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19 1121 1
18337 200110 아리아즈 까만밤의 아리아 마리에가든 팬싸인회 [6]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11 1291 0
18336 형들 나 군생활 많이했지 ㅇㅇ [3] 맹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29 875 0
18335 191220 191223 FNC킹덤콘서트 김공 출입국 후기 [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29 1164 4
18334 191216 2020 설특집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 후기 [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8 1247 5
18332 191214 AOA 날보러와요 팬싸인회 성암아트홀 후기(막팬) [1]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5 1225 0
18331 191208 AOA 날보러와요 로운홀 팬싸인회 후기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0 912 0
18330 191207 AOA 날보러와요 일지아트홀 팬싸인회 후기 [1]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09 1106 0
18329 191206 AOA 날보러와요 여성플라자 팬싸인회 후기 [11]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07 1153 1
18328 191201 AOA 날보러와요 에스플렉스 팬싸인회 후기 [6]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01 1108 1
18327 맴갤이 운지한 이유가있었노 ㅇㅇ(223.62) 19.11.30 667 0
18326 191129 AOA 날보러와요 당산 TCC 팬싸인회 후기 [7]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30 1135 4
18320 191020 펀치 첫 콘서트"드라마 같은 날" 후기 [5] 찬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21 1022 0
18319 후기갤 후기 [2] 축구천재박주영(117.111) 19.10.16 855 0
18318 토토 후기 ㅇㅇ(121.182) 19.10.12 639 0
18317 자취 한달 후기 대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7 680 0
18316 미친 여기 아직 살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4 770 0
18315 190826 ~190827 퀸덤 방청, 퇴근길 후기(강력한 스포) [7]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1 3287 6
18311 후기갤인가 [2] 양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8 999 0
190813 V-1 방청후기(완벽한 스포) [1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8 2159 5
18307 190812 체리블렛 아육대 후기 [12]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6 1429 2
18306 전역하고싶가 [1] 맹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2 9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