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최연성이 라이벌인 팬택 이윤열보다 빠른 시일 내에 PC방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연성은 지난 3일 이윤열과 함께한 esFORCE 인터뷰를 통해 “이윤열이 양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을 보며 자극받고 있다. 개인리그에 복귀해 이윤열과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연성은 “1년간 이윤열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자가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흥미도 반감됐다”며 “이윤열이 개인리그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승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열도 최연성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OSL과 MSL 예선에 머물면서 겪었던 심리적인 부담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이윤열은 “프로리그를 통해 무대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성이형은 실력이 준 것이 아니라 의욕이 한 풀 꺾였을 뿐이기 때문에 더 좋은 플레이로 돌아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연성과 이윤열은 프로리그 개막전 맞대결에 대한 느낌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두 선수 모두 “너무 일찍 만난 감이 없지 않다.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절정의 기량으로 다시 만나자”고 뜻을 모았다. 최연성과 이윤열의 진솔한 대화는 8일 발행될 esFORCE 55호에서 만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연성아 부활하자!! 우워어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