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가라데에서 왔다고 많이들 알고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임


태권도를 만든 1세대 무술가들이 일본에서 가라데를 하던 사람들이라 그런 말이 나오는 건데

사실 당시엔 가라데도 제대로 정립되기 전이었음


오키나와에서 발전한 가라데가 일본 본토에 전파된지 얼마 안 되는 상황에서 한창 개발중인 상태였고

가라데는 일본에서도 외국퀴 찐따 무술이라고 개무시 당하고 있었음

그렇기에 정통성을 따지는 국뽕 일본인들보다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활동했었고 함께 초창기 가라데의 역사를 만들어 나갔음

그러다 나중에 따로 나와 태권도라는 무술을 만들게 된 건데 같이 운동하던 사람들이었으니 당연히 비슷한 기술도 많아짐


그런데 태권도가 만들어지던 시기는 가라데가 만들어지던 시기와 동시대였음

가라데 1세대들이랑 태권도 1세대들이 같은 시대의 사람들이란 거임

그나마 태권도보다 가라데가 아주 조금 일찍 만들어지긴 했지만 도찐개찐이었고

무엇보다 당시엔 가라데도 완성된 무술이 아니었기에 가라데가 태권도를 낳았다 이딴 말을 할 수는 없는 처지였단 거임


정작 일본애들은 가라데와 태권도를 뿌리부터 전혀 다른 계파로 인식하는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파생된 무술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음

이게 다 신라시대 화랑이니 고려시대 수박도니 지나가던 개도 웃을만한 국뽕 마케팅에 대한 반발심리에서 시작된 게 아닐까 함


병신새끼들 자업자득이지 ㅋㅋㅋㅋ


한줄요약) 태권도의 역사는 매우 짧은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기원을 현대의 가라데에서 찾는 것은 어불성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