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친구애긴데 근데 정말 베친인얘

편의점 야간알바하는데(참고로 시작한지 일주일쯤 됫을때일) 동네사는 어떤 남자가

친구랑 안주사러 들어왓는데 자꾸 자기를 쳐다본다는거야

왜 잇자나 날 보는건지 굳이 확인안해도 시선이 느껴지는 거

카운터 앞까지와서 계산하는데도 계속 쳐다보는데
걍 그려러니하며 쳐다보던지 말던지하고 계산해주고 인사까지 하고 보냈는데
10분인가 지나서 친구는 없고 그 남자 혼자와서 소주컵을 2개만 달라햇대

근데 편의점 알바해본애들이면 알겟지만 소주컵 바코드 따로 안 달려있고 포스기 화면으로 등록해야되잖아
걔 그거 아직 할줄몰라서 걍 2개 돈 안 받고 준다고 하니까 감사합니다 이러믄서 눈웃음을 살살 치더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지도 막 순간 설렛다는데 누가봐도 ㅅㅌㅊ외모는 아니엿고 정말 준수하게 생겼 안정환 아들닮았다는데 난 모르겟고

그렇게 2일인가 지나서 또 왔는데
뭐 과자랑 음료랑 이것저것 또 사서 계산해주는데
몇살이냐고 묻더래 그래서 20살이라고 대답하니까
자긴 22살이라고하며 또 눈웃음 살살 치더래
그리고 뭐 시급을 얼마냐 일 힘들지않냐고 형식적인 질문하고 힘내라고 말하면서 나가는데
나가면서 뭐라 중얼됫는데 예쁘네(?)라고 들은것 같다는데 확실힌 모르겠다고함

이거 그린라이트??


참고로 알바생도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게이 거리니까 생각나서 베친썰좀 뿌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