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올콘을 하게됬는데 사실 선예매날부터 쉽지않았어
전날부터 손목터널증후군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당일날에
프롤로주사(맞아본 사람만 아는 고통ㅠ) 맞고 손 팅팅 부은 상태로
겨우 떨면서 운좋게도 2층 9구역 잡았었어
올공엔 3시인가? 도착해서 오리지널 티켓 수령하러 갔다가 에1도 츄로스 먹을 수 있다 해주셔서 운좋게 먹었어
진짜 츄로스 개존맛이였어 그리고 어쩌다보니 토요일에 먹은 유일한 음식이더랔ㅋㅋㅋ (총대님 이벤트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할 거 없어서 자리에 앉아서 탱갤하다가 애옹이가 나눔한다고해서 한번 받으러 다녀왔었어
요게 추첨식으로 123등 뽑는거였는데 내가 두번째로 가서 바로 1등 뽑아서 1등 됐더라 (애옹아 나눔 잘받았어~~)
그리고 나눔받으러 갈때 나보다 먼저 오신분이 1등 선물 뭐받으셨어요?라고 물어보시길래 그때부터 얘기 시작해서 콘 시작전까지 계속 떠들다가 들어가서 좋아써
2층 9구역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걱정인게 저 지미집이더라;
무대하면 저게 계속 돌아다니면서 방해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도 움직이니까 거슬리긴하더라 ㅠ
첫콘은 진짜 인부로 시작한 오프닝 감동이 미친거같아
나는 오프닝곡은 잔잔하게 시작하고 나중에 인부로
흥을 돋우게 할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진짜 눈물나게 신나더라
다음으로 충격인건 Cold as hell
도입부 음악부터 후렴부까지 와 정말 멋있었어
김태연 카리스마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위켄드는 내 최애곡이였는데
사람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을까 싶더라
Weekend comes 이 부분부터는 귀 녹는 줄 알았어
달콤함 그자체야
마지막 앵콜로 엔크까지 하고나서는 너무 아쉽더라
끝나고나서는 공연장에 앉아있는데 이걸 보고도 첫콘만 간다?
이건 안되겠다싶어서 바로 현판줄로 뛰어갔어 ㅋㅋㅋ
현판줄로 뛰어가서부턴 일단 줄부터 서고 내일 오전에 있는 스터디모임 취소하고 오후부터 가는 여행도 얘기해서 취소했어 ㅋㅋㅋㅋ 취소할때 다들 내 평소 열정을 알아서 이해해줘서 다행이였어
그래서 그때부터 현판 닥대기가 시작되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한마음으로 줄 서있는게 좋았었어
근데 새벽엔 춥고 해뜨면 더운게 보통은 아니더라 ㅋㅋㅋ
현판 대기자분들 진짜 수고 많았어 (외국인한명 빼고;)
현판 끝나고나서는 탱갤 커피차 다녀와서 커피먹고 쉬는데
그때부터 얼굴이 쥐난것처럼 저리기 시작하더라;;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계속 살짝 저리네 ㅠ
이번엔 34구역으로 갔는데 시야 되게좋더라
다음부턴 3층 중앙부터 노려야겠어
2층도 좋긴하지만 어차피 태욘 얼굴 잘 안보이니까
3층에서 확실히 넓게 보는게 좋은 것 같았어
내가 막콘은 처음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19년 입덕 후 언씬 첫콘만 가봄)
진짜 함성소리가 첫콘이랑 다르더라 ㄷㄷ
시작부터 다들 파이팅이 넘쳐서 나도 편하게 소리 질렀어
다시 듣는 So invu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이였어
힘들때마다 도입부들으면 바로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ㅋㅋㅋ
아 그리고 첫콘때보다 켄컨마 들불 유베럴낫 분위기가 훨 좋았어
담 탱콘때는 ㄹㅇ 더 기대된다
마지막 리앵콜때는 김태연! 김태연! 외칠때 목이 나갈려는데
내가 힘빠질때마다 옆옆에 계신 여자분이 크게 외쳐주시니까
나도 크게 지를 수 밖에 없더라 ㅋㅋㅋ
이렇게 올콘을 시작한 이상
담 콘서트도 어떻게든 올콘으로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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