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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 2014년 1월호 태연 화보 스캔본 + 인터뷰 by Jekwon

얼룩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12.18 18: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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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서 만나고 싶은 한 사람을 꼽으라면 언제나 태연이었다. 그녀의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가 곧 소녀시대란 그룹의 강렬한 첫인상이었기에. 

2014년, 소녀시대로 8년 차. 그들은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자신이 만든 시대에 머물기보단 도전을 바랐다. 

이제 아무도 10대 소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들은 거침없다. 가능한 모든 것을 소녀시대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크고 단단한 성을 쌓아 올리고 있다. 

어디선가 컴백 소식이 들려올 때면, 모두 다음 스텝이 소녀시대의 미래를 결정할 거라 말한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난들 이상할 것 없지 않을까. 개성 넘치고 발랄한 멤버들 사이에서 태연은 항상 조용히 한발 물러서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팬들과 애정 어린 눈짓을 나누며 그렇게 시간을 쌓고 있는 느낌이다. 

투명할 만큼 하얀 얼굴, 아기처럼 웃는 눈, 하지만 조금 비밀스러운 그녀. 그 마음속에는 뭐가 들었길래.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사나운 진눈깨비가 휘몰아치던 날, 태연을 만났다. 그녀는 마음을 보여줄 듯 말 듯 꽤나 망설였다. 하지만 재촉하고 싶진 않았다. 

쉽사리 보여주지 않아도 좋은, 자신만의 소중한 것이 있을 테니. 스물여섯 태연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관통하고 있다.






Ceci다른 멤버들에 비해 개인 활동이 많지 않은 편인데, 이번 <쎄씨> 커버 촬영이 팬들에게 기분좋은 '득템'같이 여겨진다면 좋겠다.


태연: 단독 커버 모델은 처음이라 참 신기하다. 소녀시대 멤버 각자 버전의 커버를 촬영한 적은 있는데, 당시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지금은 멤버들이 따로따로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겠다.
 




Ceci생각보다 화보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더라.


태연: 사실 사진을 찍는 게 꽤 어렵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스스로 왠지 자신감이 없어 사진 촬영 스케줄은 고사한 적도 많다. 


하지만 문득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20대의 내 모습을 남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매체나 팬이 나를 원하는 때에 보여주지 않는다면 또 언제 보여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만 부르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이들이 모두 받아들이고 기꺼이 즐겨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고,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 




Ceci: 어느 시점에서 이런 일들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나?


팬: 내가 항상 뭔가를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이유는 팬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팬들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언제부턴가 그들이 내 모습을 원한다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활동을 하며 점점 깊어진다. 추운 날씨에도 우리를 응원하려 새벽부터 기다리는 팬들을 보면서 말이다.




Ceci: OST, 피쳐링 등 개인 활동으로 발표하는 곡들에 대한 반응이 항상 뜨겁다. 팬들은 태연의 솔로 활동 소식을 너무나 바랄 텐데.


태연: 물론 기회만 되면 하고 싶다! 아직은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다.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오겠지.




Ceci: 만약 솔로 활동을 한다면 어떤 방식이나 모습이면 좋을까?


태연: 예전부터 소극장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얼마 전 김범수 오빠의 소극장 콘서트에 듀엣 무대를 하러 갔는데, 작은 공연장이 너무 좋더라. 


공간이 작으면 노래 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무척 편하다. 사실 체조경기장 같은 큰 장소에서 공연하면 모니터링을 위한 인이어 이어폰을 착용해 관객들의 함성이 잘 들리지 않거든. 소극장은 마이크 없이 노래해도 모두에게 목소리가 들릴 정도니, 가까이서 팬들을 보며 노래해보고 싶다. 


소극장에는 아무래도 입장객 수가 제한적일 테니 공연 횟수를 많이 하는 걸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도 괜찮겠다.




Ceci: 아이돌 그룹을 보면 항상 궁금하다. 보통 100% 자신이 원하는 곡을 받을 순 없을 텐데, 매번 새로운 곡을 받을 때마다 큰 과제가 생긴 느낌일 듯해서.


태연: 그렇기도 하다. 눈 앞에 주어진 문제에 어쨌든 최상의 해답을 내놓고 싶은 심정이랄까. 그저 내가 갖고 있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열심히 하는 거다. 


여러 명이 함께 하는 그룹인데다, 각자 색깔도 뚜렷하기 때문에 한 개인의 취향으로 좌지우지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콘서트에서는 그나마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하는 편이다. 가수는 콘서트에서 얻는 에너지가 정말 크다!




Ceci: 항상 노래하는 무대에 목마른 것처럼 보인다.


태연: 노래하는 걸 가장 좋아하고, 그것만큼 잘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다.(웃음) 그저 잘하는 걸 많이 내보이고 싶은 마음이다.





Ceci: 'Gee' '소원을 말해봐' '훗' 등 정말 많은 히트곡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녀시대에게 '신의 한 수'가 된 곡은 뭘까?


태연: 대중에게 강력하게 어필한건 'Gee'였고, 멤버들 사이에서 변화를 느낀 건 '소원을 말해봐'였다. 


'Kissing You'부터 'Gee'까지 쭉 귀여운 소녀 느낌의 곡인데 반해, '소원을 말해봐'는 훨씬 스타일리시하고 여성스러운, 안무 자체도 섹시한 느낌이었다. 


이전에도 당찬 느낌은 있었지만 '소원을 말해봐'에 이르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숙함이 드러났다. 


안무가 절도 있게 보디라인을 살리는 스타일이라 더 그렇게 느껴진 듯하다.




Ceci: 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자연스러운 게 더 예쁜지 몰라서, 머리카락 한 올도 신경 쓰곤 했다'고 얘기한 것을 봤다. 지금은 외모에 대한 강박이 전혀 없는 편인가?


태연: 예전에 비하면 그렇다. 물론 어떤 사진에서든 예쁘게 보인다면 좋겠지. 하지만 팬들에게 하루에도 수천 장의 사진이 찍히는데, 모두 아름다울 순 없지 않나. 


눈을 반쯤 감거나 미운 표정을 한 사진이 얼마나 많을까? 욕심을 부린다 해서 완벽하게 보일 순 없는 일이기에 요즘엔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Ceci: 언제부턴가 사진 공유 SNS를 무척 열심히 하더라. 이도 자신을 솔직히 내보이고 싶은 마음의 표출인가?


태연: 인스타그램을 마치 학교 출석하듯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웃음) 그냥 내가 보고 좋았던 것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작년 봄부터 SNS를 시작했다. 


(Ceci아주 늦게 시작한 편이다.) 멤버끼리 '우린 하지 말자'는 약속을 했거든. 


SNS에서 공인들의 말 실수나 사고가 많았던 만큼, 미리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모두 하지 않기로 했었다. 


내가 시작한 이후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을 하기 시작했다.





Ceci다같이 하지 말자고 다짐까지 했는데, 혹시 불문율이 깨진 계기가 있었던 건가?


태연: 정말 솔직하게, 팬들을 위해서 시작했다. 활동이 없는 기간에는 나도 이렇게 허무하고 허한데, 마냥 기다리는 팬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생각에. 


목적지 없이 걷는 느낌일 것 같았다. 앨범이 나오기로 한 시점보다 항상 늦게 나오는 편이라 기다림이 길어지는게 미안했다. 


물론 쏟아져 나오는 걸 그룹, 보이 그룹들에게 눈길이 갈까봐 살짝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웃음) 팬들을 생각하니 SNS를 안 할 수 없겠더라.





Ceci: 이제 챙겨야 할 팬이 국내 팬뿐만이 아니니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겠다.


태연: SNS를 시작한 데는 그 이유도 크다. 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노력하지 않는 건 미안한 일인 것 같아서. 


문화가 다르니 해외 팬들을 만날 때 '내가 얼마만큼 반가운 기색을 보여야 이들이 잘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내가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해야 친근함의 표시가 될지, 혹은 그것이 무례한 행동은 아닌지 생각하고 조심하게 된다. 하지만 무대에서 보면 똑같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식 응원법을 모두 외워서 깨알같이 따라 해주기 때문에 너무 즐겁고 고맙다.




Ceci: SNS에서도 팬들을 향한 글을 올렸더라. 팬들이 찍은 사진에서 애정이 느껴진다고, 고맙다 전했던데.


태연: 아침 일찍 공항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노출되는건 정말 피하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팬들은 예쁜 사진만 찍어주려는 정성이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그 마음이 참 고맙다. 


팬들 앞에선 싫은 척 카메라를 피하다가도 또 비행기에 타선 미안한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기곤 한다.




Ceci: '태연 네일'이 팬들 사이에 꽤 유명하더라. 셀프 네일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데, 좀 '집순이' 같아 보였다.


태연: 맞다. 나 '집순이'다!(웃음) 숍에서 케어 받고 찍은 사진을 본 팬들이 셀프 네일로 오해해 기기를 선물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하다 보니 은근 소질이 있다 싶을 정도로 예쁘게 완성되는 때가 많다. 그런 날엔 SNS에 인증 샷을 올리기도 하는데, 무척 재미있다!




Ceci: 원래 스킨케어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고?


태연: 갖고있는 제품도 많고 신제품도 발 빠르게 사보는 편이다. 따지자면 옷보다 화장품!


(Ceci: 요즘 홀릭한 아이템 있나?


CC크림. BB크림보다는 가벼우면서 맨 얼굴보단 화사한 느낌이 들어 너무나 좋다. 피부 결도 좋아보이고 촉촉하고.




Ceci소녀시대의 끈끈한 팀워크는 왠지 과장이 아니란 느낌이 들더라. 왜 그럴까?


태연: 일단 시간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같은 경우는 초등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함께해 길게는 12년 넘는 시간 동안 친구 사이다. 


이 정도 되니 동료라는 느낌보단 자매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서로 너무 잘 알고, 그래서 싫어하는 행동은 안 한다. 


아, 장난으로 일부러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 할 때도 있다.(웃음) 생각보다 그렇게 여성스럽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모여 있으면 정말 그냥 장난꾸러기 동네 꼬마들 같다.





Ceci: 가장 장난기 많은 사람은?


태연: 보기와 다르게 보이시한 건 써니, 나도 그리 여성스럽지는 않다. 윤아도 완전 '상꼬맹이'다. 다들 정말 쾌활하기로는 1등이다.




(Ceci제일 여성스러운 멤버는 역시 서현?)


태연: 서현과 제시카!




Ceci: 서로 싫어하는 짓은 안 한다고 했는데, '이 멤버에게 이건 절대 금지'인 룰을 하나 공개한다면?


태연: 티파니는 생선 눈을 절대 못 본다. 한번은 수영이가 생선 눈을 젓가락으로 가려놨다 '짠'하고 보여줘 식당에서 정말 난리가 난 적 있다.




Ceci최근 소녀시대 카톡방의 이슈는 뭐였나?


태연: 언제나 강아지 사진! 나, 유리, 수영, 티파니, 서현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귀여운 표정이나 특이한 포즈를 하면 무조건 휴대폰으로 찍어 마구 올린다. 


아, 그리고 최근에는 누군가가 '맛있는 막걸리 집 아는 사람?' 하고 물어봤다.


(Ceci: 소녀시대와 막걸리라


비가 와서 그랬나? (웃음)




Ceci다가올 서른 살에 대한 로망이 큰가, 지나간 스무 살에 로망이 큰가?

태연: 계속 뭔가 새로운 걸 느껴보고 싶다. 그래서 나의 서른 살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24살의 감정, 25살의 감정, 가을과 겨울에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르지 않나.

그래서 항상 지나간 시간보단 다가올 매 시간이 다 소중하다.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고.




Ceci: 2014년, 스물여섯 살이 됐따. 김태연은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나?

태연: 음... 무척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뭐, 스물 셋,넷,다섯 살도 중요했지만, 이제 스무 살 새내기 느낌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니까. 

하지만 특별히 체력이 달린다거나, 피부가 거칠어졌다거나 하는 변화는 없어서, 나이를 먹는다는 실감은 잘 안 나는 편이다. 

아! 요즘 스타일링팀의 스태프들이 모두 나보다 어린 탓에 자연스럽게 언니 말투가 나오는 게 달라진 점이긴 하다. 

얼마 전엔 나도 모르게 '아가~'하고 부른 적도 있다.(웃음) 어우, 말해놓고 깜짝 놀랐따!




Ceci: 데뷔 8년 차. 어느 정도 속도로 달렸고, 어느 정도 위치에 서 있는지 생각 좀 해볼까?

태연: 잘 달려왔지만 아직이다. 인생을 놓고 봤을 때 말이다. 아직 뭣도 모르는, 이제 막 준비하는 단계인 것 같다. 

가수로서, 소녀시대로서 나는 앞으로 할 게 너무 많다. 속도를 늦추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막 과속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지금 속도로 가야지. 

난 정말 자연스러운 걸 좋아한다. 그냥 흐름에 따르고 싶다. 

(Ceci: 운명론자인가?

어느 정도.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Ceci: '털털한' '야무진' '외로움을 잘 타는' '당찬'… 태연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수식어들이다. 자신은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수식어를 붙이고 싶나?

태연: '반전 있는'. 사람들은 내가 귀엽고 밝은 성격일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구 '깨방정'을 떠는 스타일은 아니다. 

엄청 즐거운 일이 아니고서야, 아주 업되는 일은 그다지 없다. 

방 안에서 혼자 셀프 네일을 하거나 색연필로 꼬물꼬물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스포츠 카를 '너무' 좋아하는 것도 반전이다. 

향수도 여성스러운 프로럴 계열보다는 중성적인 남자 향수가 더 좋다.




Ceci: 조금 속력을 내는 드라이브도 좋아하겠다.

태연: 운전하는 걸 꽤 좋아한다. 그런데 길치다. 이것도 반전 아닌가? (웃음) 그래서 고속도로를 달려 전주 집에 갈 때가 제일 좋다. 직진만 하면 되니까. 

시간이 나면 자주 간다. 얼마 전에도 다녀왔다.




Ceci: '학교에서 후배 삼고 싶은 연예인' '여자친구 삼고 싶은 연예인' '친구하고 싶은 연예인' 등 갖가지 설문에서 웬 1등이 그렇게 많은지! 본인이 1등하고 싶은 설문을 직접 만들어본다면?

태연: '카카오톡에 즐겨찾기해놓고 싶은 연예인' 그만큼 자주 찾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Ceci: 연습생 시절부터 스스로를 칭찬하고 토닥이고, 혹은 야단치며 여기까지 왔을 거다. 긴 시간 동안 태연은 좀 변했나? 

태연: 그럼! 일에 관해서는 무척 단순해졌다. 나 자신이 확연히 느낄 정도로 심플해진 느낌이다. 

예전에는 무대에서 노래하다 사운드 모니터링이 잘 안 되거나 하면 무척 예민해지는 편이었다. 

그래서 화도 곧잘 냈는데, 요즘엔 현장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한다. 약간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하는 느긋한 마인드가 생겼다.




Ceci그게 연륜 아닐까? 일이 아닌 성격적인 면은 어떤가?

태연: 생각은 여전히 많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건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좀 부담스러웠다. 

마주 앉아 뭔가를 끊임없이 이야기해야 하는 게 힘들어 약속이 없어도 있다고 말하고 혼자 있던 적도 있다. 이젠 안 그런다. 수다 떠는 것도 재미있고 자연스럽다.




Ceci: 태연이 생각하는 진짜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

태연: 배려하는 사람. '배려'란 단어 안에 많은 것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센스 있는 행동이나 생각도 어찌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 아닐까.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요즘 많이 느낀다. 깊이 생각하고, 센스있는, 배려심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Ceci: 마지막으로, 2014년 태연에게 한마디!

태연: 더 단순해지길. 그리고 좀 더 해피바이러스를 얻어 에너지를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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