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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올려주셔서 빛주연좌 라디오 인터뷰 들어봤는데요

59(59.22) 2019.06.03 18:38:28
조회 3333 추천 13 댓글 17



이게 누가 올려주신 라디오 인터뷰 1부인데요,

라디오 분량이 많긴 한데, 다른 많은 내용들은 그동안 지면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다수고(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고,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본인이 어린이를 정말 좋아해서 유치원에서도 실습을 해봤지만 단순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과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은 다르구나 하는 걸 깨닫고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꿈을 접게 됐다는 등)

주연 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정보 중 재밌는 점들은 10문 10답이 있는 2부 코너에 있었습니다.


신변잡기적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모스 커피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7년 이현기 모모스 대표의 부모님이 보신탕 집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가게가 망했고, 그래서 이현기 대표가 이 보신탕 집을 개조해서 4평 짜리 카페로 만들게 된 게 시작이고 그래서 가게 구조도 참 복잡하다, 이현기 대표는 전주연의 가장 친한 친구의 사촌오빠이고, 그래서 친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 첫 인연이라는 등의 내용이 재밌었습니다.

혹시 주연 좌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쯤 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 중 재밌었던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모스가 무슨 뜻인가?

-> 모모스 뜻을 검색하면 다른 뜻이 먼저 나올 건데(모모스 또는 모무스(그리스어: μῶμος)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난’, ‘폄훼’의 신이다. 악의를 가지고 남을 비난하고 풍자하며 조롱하는 것에 대한 의인화이다. 그의 이름은 그리스어μομφή 에서 유래했는데 그 뜻은 '비난하다', '조롱하다'는 뜻이다. - 위키), '보보스'에서 나온 신조어이다. 보보스가 부르주아 + 보헤미안의 의미라면 모모스는 그와 반대로(부르주아의 반대) 합리적인 소비의 뜻을 지닌 신조어이다.


* 보보스 : 디지털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엘리트계층으로서, 부르주아의 물질적 풍요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신흥 부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고, 일을 즐기는 이들이다.


2. 최근 가장 좋아하는 커피는?

-> 최근엔 에콰도르


3. 전주연이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 해외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이트 글라스(sight glass), 국내는 서울 부산을 나눠야할 것 같은데 서울은 리브레, 프릳츠, 부산은 우리 '삼촌'들(서로 친한 부산 가족들이라는 의미). 블랙업 커피, 인얼스 커피, 바비스 커피, 부에노스 커피, 에프엠 커피, 그리고 최근 저희 회사(모모스)에서 나와서 개인으로 오픈한 카페가 있는데, 우리 회사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회사가 좋아서 아무도 안 나가려고 한다. 베르크라고 최근 굉장히 핫하다. 이곳은 꼭 추천해주고 싶다. 커피도 맛있지만 굉장히 독특한 인테리어. 사이트 글라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커피도 커피지만 이곳은 로스터, 바리스타 모두 가게 중앙에서 로스팅을 하고, 커피를 내린다. 이게 손님 한 분 한 분과 소통이 정말 잘 되는 느낌이고, 만들어진 친절이 아니라 바리스타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라는 느낌을 받았다.


4. 전주연의 미각은 타고난 것인가?

-> 학습된 것이다.


5. 하루 최대 커피 섭취 기록은?

-> 20~30잔 사이? 울었다. 토할 것 같았고 대회 준비중일 때였는데 토하고 와서 먹으라고. 우리 부대표님이. 토하고 나서 또 먹었다. 술 취한 기분과 똑같은 기분.


6. 가장 존경하는 바리스타?

-> '팀 윈들보'. 나의 히어로이고 유일하게 내가 가까이 갔을 때 (내가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 매년 사진만 같이 찍고 있다. 바리스타에 그치지 않고 커피 산업을 위해 여러가지를 도전하고 확장해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꼭 윈들보처럼 되고 싶다.


7. 새로운 커피를 개발할 때 가장 영감을 주는 것은?

-> 대화.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 커피업계보단 완전히 다른 업계에 계신 분들과의 대화에서 큰 영감을.


8. 일평생 마셔본 최고의 커피는?

-> 어제 마신 에콰도르 커피. 에콰도르 마푸토라는 커피, 완전 신기하고 맛있었다. 두 번째론 2013년 과테말라 인헤르토 파카마라 워시드. 오렌지 쥬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


9. 일평생 만든 커피 중 최고의 커피는?

-> 2019 wbc 마지막 잔. 내가 마셔보진 못했지만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커피로 인해 내가 여기 있는 것이기에 내게 최고.


10. 전주연이 생각하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저트는?

-> 일단 달아야하고, 버터가 많아야한다. 구운 과자류? 디저트가 특별한 향이 있으면 커피와 부딪혀 어울리지 않는다. 커피의 향미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잘 살려줄 수 있는 디저트가 좋다. 단맛, 카라멜, 버터의 향미 정도.


11. 7년 전 인터뷰에서 전주연에게 커피란?이란 질문에서 '내 모든 것'이라고 답했는데 지금 전주연에게 커피란?

-> 에너지?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


12. (위 질문에 이어) 답변이 바뀐 이유는?

-> 중간에 슬럼프가 왔었다. 정말 예전엔 '내 모든 것'이었기 때문에 커피만 생각하고 커피만을 위해 살았는데, 어느 순간 나 너무 커피만 하는가?하는 생각에 슬럼프가 왔었다. 친구들을 만나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난 커피 얘기 말곤 할 수 있는 얘기가 별로 없었다. ㅡ정말 커피는 내 모든 것이었고, 내 모든 삶이 곧 커피가 되어버린 것ㅡ 이 슬럼프 시기에 칼퇴, 조퇴도 하고 미술관, 콘서트, 여행도 많이 다녔다. 하나에 빠지는 것도 중요한데 삶의 밸런스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들과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엔 매년 가족들과 여행도 간다. 지금은 밸런스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고객 분들이 내게 '커피 잘 마시고 가요'가 아니라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는 말들을 해주셨는데, 내가 내리는 커피는 맛있는 커피보다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커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대화를 하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기에 좋은 에너지를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는 것이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커피는 에너지.


13. 이렇게 열심히 사는 원동력은?

-> 그냥 성향인 것 같다. 그리고 목표(wbc)도 있었다. wbc 1등 하고 공허함이 있지 않을까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시던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한국의 농법이 굉장히 발달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이 농법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커피 산지와의 교류를 통해 커피 생산의 발전을 꿈꾸고 있다. 생산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스페셜티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다. 토양이 손상되지 않게 커피를 생산하는 방법들을 찾아내고 싶은 등의 마음이다. 토양이 원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런 것들을 단축시켰을 때, 혹은 프로세싱 과정의 발전을 가져왔을 때 '이게 한국에서 만들어진 거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생각.


14. 모모스가 아닌 전주연 카페를 차릴 수 있지않나?

-> 카페를 차리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우선 돈 버는 것엔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다. 팀 웬들보를 존경하는 부분에 이런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돈 벌어 나 혼자 잘 사는 것보단 한국의 커피 시장이 더 커지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생산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15. 어떤 일을 할 때 개인에 집중하는데 전주연은 전체 '산업'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 '내가 잘 되려면 회사가 잘돼야한다'. 어렸을 때 한 생각인데, '이 회사가 잘되기까지의 과정에 내가 큰 영향을 미친다면 난 정말 돋보일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었던 것 같다. 부산이 잘 되면 우리 회사가 잘 될 거고, 그러면 내가 더 잘 될 수 있는. 결론은 내가 잘 되는 건데(웃음), 큰 것을 움직이면 내가 더 잘될 수 있는. 그리고 역사 속에 한 번 쓰여지고 싶다. 한국, 전주연, 해낸 그 무엇. 위인전처럼(하하).


16. 움직일 때 '큰 목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 '존재가치'. 나의 존재가치를 만들어내자. 현대사회의 문제점 같은데, 사람이란 게 필요하면 찾게 되고 필요하지 않으면 찾지 않게 된다. 내가 이 산업에 있어서 존재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17. 삶의 가치관?

-> '긍정'


18. 인생의 목표?

-> 나로 인해 다 행복해지면 좋겠다. 우리 가족이든, 같이 일하는 바리스타들이든.


19. 50년 뒤의 전주연?

-> 똑같이 커피를 내리고 싶고, 농장에서 농부들과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거기서도 커피를 내려드리고. 대단한 사람이 되면 다가가기 어려운데(50년 뒤에 많은 걸 이뤄냈다고 가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20. 끝으로?

-> 2, 30대 참 아름다운 나이. 망설이지 말고 하셨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걸 하다보면 포기하지 않고 잘하게 되는 것 같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걍 제가 들으면서 정리하는 거 좋아해서 공유해봅니다.


제가 주연 좌를 좋아하는 이유는 보기만 해도 참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분 좋은 미소 때문입니다.


친구 중 별명이 '바보'인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는 언제나 마냥 바보같이 밝게 웃는데, 이 친구를 볼 때마다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고 저까지 행복해집니다.

똑같은 사람을 만나도 짜증나고 불쾌하고 기분 나쁜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그 사람을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쉽지 않고, 변하지 않고 실천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짜증을 많이 내고 화를 자꾸 내는 사람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데요,

삶에서 불쾌한 사람을 덜 보고 잘 웃는 사람을 자주 보는 것이 행복해지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고요.


평소 하는 생각이고, 평소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선곡은 뮤지션 중 웃으며 즐겁게 음악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오랫동안 사랑해마지않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나언 좌.





이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주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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