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vs 쿠즈네코바

키가 어마무시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경기 자체를 리드해감
Vs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어찌어찌 해봤지만 실력으로 쿠즈네코바가 밀렸음.
아까 누가 결승전인데 사람 없다그랬는데(실제론 남자결승도 거의 꽉 찼지만) 내 옆에 있던 가족 포함 키보러온 미국인들도 많았음 미국인 버프 받고 실력만 좀더 받쳐준다면 스타가 될 가능성 충분해보였음( 실제로보니 몸매가 레알 5짐)

메드베데프 vs 고팡

어제 써먹던 작전을 그대로 끌고나옴.
세컨서브를 저따구로 치고 저렇게 두개중 하나가 들어가버리니까 상대가 어떻게 브레이크 하나 싶었음.
오늘 경기 고팡이 스트로크로는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음. 특히 긴랠리가 세번정도 있었던거같고, 대등했다고봄. 단지 서브가 메뎁이 더 좋았고 고팡이 승부처에서 조금더 실수를 많이함.
여담으로 저 사진에 나온 메뎁 볼걸이 너무 이뻐서 중간에 나도모르게 공놀이를 봐야되는데 쟤만 계속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시상식도 내 반대편에서 해서 제대로 안보였고..

느낀점은 조코없는 결승에 좀 멘탈이 나갔지만 의외의 좋은 경기를 봤으니 좋게좋게 생각해야겠다.  메뎁 올해 us오픈이랑 내년이 정말 기대된다!!
너희들도 테니스를 정말 사랑하고 기회가 된다면 좋은경기 좋은 자리 돈 과감하게 투자해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너무 가까워서 헉헉댈때 입냄새까지 느껴질 정도니까.

그럼 난 내일 아침비행기를 타고 바로 정현경기를 보러 가야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