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조수미 모차르트 아리아 앨범이 있는거보고 한번 들어보려고 꺼냈는데 앨범 책자에 모촤랑 알로이지아 얘기가 들어있더라

요약하면 모촤가 처음 베버네 갔을때부터 이미 알로이지아는 꽤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였고 모촤가 아빠한테 편지쓸때마다 알로이지아 음색 실력 칭찬을 엄청했대

'그녀의 노래는 정말 탁월합니다 그녀는 아름답고 순수한 소릴를 가졌어요. 극적인 힘은 부족하지만 그것만 보완한다면 그녀는 어느 극장에서라도 능히 프리마돈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거에요' 

모촤가 아빠에게 쓴 편지 해석이 들어있어서 그대로 가져와봤어ㅋㅋ

회고록에서도 알로이지아 칭찬이 있는데

'알로이지아 베버는 내가 들었던 그 어떤 가수보다 더 월등히 높은 음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 라고 표현했대

모차가 이러한 알로이지아의 극적인 힘을 살려주기 위해서 알로이지아 레슨도 해줬는데 그 과정에서 사랑에 빠져서 고백했는데 알로이지아는 받아주지 않고 약 거의 1년뒤에 다른 화가랑 결혼을 해

이 화가가 랑게로 현재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로 전해지는 미완성 모촤 초상화를 그린 바로 그 작가래 

뮤에서 봤을땐 약간 사겼던거처럼나와서 연인관곈줄알았는데 ㅋㅋ

알로이지아 결혼하고 나서 2년뒤에 모촤가 콘스랑 결혼을하고

결혼 후에도 모촤는 알로이지아/랑게부부랑 게속 가깝게 지내면서 알로이지아 특유의 재능을 살려주는 아리아를 적어도 8곡 이상 작곡 했대

밤의여왕역할의 아리아들은 요제파를 위해 써준곡이고(요제파도 가수였다니..!!)

집청소하다 모촤지뢰밟아서 움찔했지만 ㅠㅜㅜㅜㅜㅜ되게 반가웠다...모촤 빨리돌아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