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핸드폰으로 한시간동안 후기를 썼는데!!! 꼭 글 길게 쓰면 오류나서 글 날아가더락!?????

날려먹은게 억울해서 컴터켜고 다시쓰는 후기임 ㅜㅜㅜ ㅅㅂ...)

오늘 어쩌다 보러감.

갑자기 보러가게된 탓에 머글밭 한가운데 앉아 각종 관크에 시달리며 1막을 날림.

(핸드폰불빛, 벨소리 울리고, 앞사람은 수구리에..휘바휘바..다행이 내 머글친구는 시체관극ㅜㅜ)

관크탓도 있었겠지만 1막 스토리가 엉성해서 더 집중이 안되는듯

1막에선 조로가 조로가 되는 과정과 그 당위성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런거가 너무 약했고  조로 진화 과정은 시간과 정신의 동굴에서 5분도 안걸림.

(파파는 살살하셔도 되는데 ㅜㅜㅜ ... 너무 열심열심이셨기에 멋졌지만.ㅠㅠ보던 덕은 걱정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를 보자면 걱정했던 것에 비해 기승전결이 있어서 따라가는 맛은 있었음

거기다 다행이 1막에서 2막으로 이어지면서부터는 늘어진다 싶으면 앙들 떼창이 마구 출몰해주어

크게 지루한 틈은 많이 없었음(개취:난 떼창덕후)

소녀는 조로가....조로가 철도 없고 16세쯤 되는 한 정신연령을 가진 듯했음.

소녀의 탓이라기보다 캐릭터의 탓이겠지만.

몸잘쓰고 춤 잘추고 기럭지 길어서 칼 휙휙휙 할때 멋있었음.

넘버소화나 .. 대사는.. 가끔 쓰릴했지만 쏘쏘..

극 이름은 조론데 조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ㅋㅋ ㅇㅇㄷㄹ들도 뭐 그냥저냥이겠다 싶었음.

라몬 ... 라몬!! 성환다네이 어디감 ㅋㅋㅋ ?

내 광대승천은 라몬이 다함...라몬 ㄱㄱㄲ ㅁㅊ 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환배우 ㄱㄱㄲ역할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음 완전 개반하고 옴.

조로는 라몬이 다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장악력과 ㄱㄱㄲ스러움을 느낌.

거기다 2막 솔로곡이 품감이 새로 썼다는 그 넘번가?? 마지막에 소오름 돋음.

넘버 소화도 꿀인데 연기가 ..ㅋㅋㅋㅋ 커튼콜의 미소가 오히려 가짜인가 싶을 정도의 ㄱㄱㄲ였음 ㅋㅋ

내가 만약 다시 조로를 보러 간다면 그건 ㅋㅋ 앙들떼창과 라몬때문일듯

안시하배우는, 딕션이 좋아진듯(?원래좋았나?) 대사도 잘치고

개그 소화도 좋고, 캐릭자체가 오두방정 심해서 좀 .. 오버연기라고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연출 자체가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것 같았음.

그래서 오히려 개그 잘살리네~? 오 ㅋ..하면서 봄.

서지영배우...님은 ㅋㅋㅋㅋㅋ ㅜㅜㅜ 체력이 대단한듯

앙들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씬에 다 나옴

컷콜까지 주도하고 옷도 가장 많이 환복하시는 등.

진지한역도 방정스러운 역도 잘 소화하시어 극을 이끌어가는데 왠지

같은 여자사람으로서..대단하고 멋졌음.

넘버 소화도 좋았고 웃길땐 웃겨주고, 진지할 땐 진지하게 잘 쳐주시고

진짜 ㅋㅋ 조로는 제목을 조로로 할 게 아니라

카피는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 바꾼다음

제목을 라몬과 이네즈로 바꾸는 건 어떨까 진지하게 생각함..

이네즈가 라몬의 숨겨진 친엄마나 친누나쯤?ㅋㅋ?

아니고서야 이네즈가 왜 조로만들고 훈련시켜서 마을을 구해내는지 ㅋㅋㅋ...도통..

집시는 그런거 없고 마을떠돌면서 자유롭게 방랑하는 영혼이잖음??

암튼..파파는 가르시아 그 자체로 분해서

완전 칼싸움도 열씸열씸, 술주정도 열씸열씸, 춤도 열씸열씸

파파생각하나도 안나고 가르시아와 혼연일체!!!였다고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앙들 떼창....대박 ㅋㅋㅋㅋ

그리고 나 ㅌㅇㅇ안봤는데.....핑크앙 핑조로가 누군지 한방에 찾음

뭔가 잔망스럽고 눈길이 자꾸 가길래 자세히 봤더니

그가바로 핑크앙 ㅋㅋㅋㅋㅋ 핑조로였음

그 수십이 추는 군무에서 뭔가 좀 더 강한 아우라가..풍겨져 나옴.

미용배우랑 두리배우도 오랜만에 보니 좋더라.

추바야 ㅋㅋㅋ 배우 ㅋ 뒷쪽에서 열심히 추시는데 웰케 박자가 0.5박 늦나요 ..

앙들은 춤도 어려워보이고 떼창도 많은데 나올 때 마다

정말 진심으로 박수쳤음. 멋지더라 역시 주연하나가 잘하는 극보다 전체가 좋은 극이 내 취향 ㅜㅜㅜ!!

(나 떼창덕이라고 아까 말함 ㅋㅋ)

암튼 나 원래 후기쓰면 스토리 위주로 쓰는데..조르는 흐음..ㅋㅋㅋㅋㅋㅋ

초연 안봐서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는 모르겠음.

ㅎㅈㅇㅇ  덕의 광대는 라몬이 조종했다. ㄱㄱㄲ스러운 장면에 자꾸 광대가 올라가 (짜란다~)

ㄷㅈㅇㅇ  하아..조로 앙들은 역시 사랑임미다.

ㅅㅈㅇㅇ  기차씬 ㅋㅋㅋ 조로 날아가는 장면 ㅋㅋㅋㅋ 영상 퀄리티 진짜 ㅅㅁ똥망..(같이 갔던 머글이 비웃음)

ㄴㅈㅇㅇ  다시볼 가능성 매우 높음.

이상 길고 헛소리 가득한 오기와 집념의 조로 후기 끝 !

아..덧, 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붐감이..또 프랑켄 붐감임?

1막 때 엇박 ㅅㅂ..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_-....ㅋㅋㅋㅋ

덧2.

전반적으로 왜 조로를 코믹극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는지 고민했음.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허술하지도 않던데..

거기다 1막 넘버는 구성지게 촌스럽기도 했고

이래저래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