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원 김준원
폰보정 폰갤 사진미앙;;

도둑맞은책!! 갤 지분도 없고 지루하다 기대이하다.. 이런 후기들이 간간히 올라와서ㅜㅠㅠ 일단 시놉이나 장르나 취향이라 예매 해 놓고 걱정했었는데 나는 재미있게봤어!!

스포까진 아닐듯? 문제있음 말해줘


소재가 솔직히 데스트랩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초반에 자꾸 생각날까 걱정했는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서 뒤로 갈수록 전혀 생각 안났고... 극중 현실속에서 작가가 작품을 읽으면 뒤에 칠판의 그림과 배우들의 연기가 따로 또는 동시에 비치는 연출이 너무 좋았다... 이 연출때문에 중간중간 대사 나레이션만으로도 그 장면이 영화보는거 같이 떠올르기도했어. 일단 주인공이 영화작가니까 ... 좋더라 ㅜㅠㅠ

솔직히 초반에는 횽들 말대로 좀 지루했어. 시놉 자체가 문젠지 배우들 역량이 약간 부족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 많이 받았거든  근데 본격적으로 작품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부터 엔딩까지가 너무 좋았다... 앞부분을 좀더 쪼여주거나 생략했으면 좋았을거같아.  

근데 배우들 딕션이 별론건지 ㅜㅠㅠ목소리가 작은건지.. 극장이 좀만 더 컸으면 뒤에선 뭐라는건지 잘 안들렸을거 같아.  동윤 작가역의  김준원배우 초반에 뭔가 특유의 연극 대사톤? 때문에 계속 현입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걱정했어 근데 다행히 극 후반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고 좋아지더라.
그리고 쑤넌배우 배역이 바뀔때 변화가 좀 약하다는? 말이 있었던거같은데 일단 난 한사람이 연기하고있다는 느낌은 아니였어 극자체가 일부러 극중 현실과 극속의 극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놓은거 때문에 난 이렇게 미묘하게 변화 준게 오히려 더 좋았던거같고 ㅋㅋㅋㅋㅋㅋ    

막공이 다와가서 많이 좋아진건지 초반에 본 횽들 취향에 안맞았던건지 후기가 안좋은게 많아서 기대없이 갔는데 그래서 더 그런지몰라도 꽤 만족스러웠고 한번쯤 더 보고싶은 극인데... 내일이 막공이라니... ㅠㅠ 관객도 별로없고 안타깝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