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자마자 휘발안되게 계속 후기쓰면서 왔는데 순서나 그런건 틀릴수있음. 암튼

드레스코드때문에 신경써서 입고왔더니 역에서부터 분홍옷입은 사람들만 보이더라 ㅋㅋㅋ표찾자마자 뭘 줘서 일단 기분은 좋았음.

자리는 좀 멀지만 시방없이 좋았음. 어차피 다음부턴 소극장에서 한다니 상관없겠지...제발 단차 구린데만 가지마라ㅠ

처음엔 프실팀 인터뷰 나옴. 다들 웃고 분위기 좋았음. 호응 잘해주고. 그리고 검은 옷자락 팔락거리는 부처호이 영상 틀어줌

그거 끝나고 핫스텊 나오면서 호이 등장. 다들 박수 쩔고 익룡 쩔고 핫스텊!!!! 떼창. 프실 자막 끝냈는데 엘아센 병크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어지더라..호이 패션은 오늘도 쩔ㅋㅋㅋㅋㅋ핑크 하이힐 보고 식겁했는데 호이라 그런지 어울리더라 나중에 이거 신고 막 객석 뛰다님bb 나도 못하는걸 호이가 했음 호이 존경함. 자기도 얘기하더라. 힐 신고 선물 전해주러 객석 뛰댕기기 힘들다고.

그리고 앙들 둘씩 짝지어서 포즈취하면서 나와서 앉음. 주연배우들도 와서 앉고. 호이가 다 이름 소개함.

호스매쇼(자기가 그렇게 부름ㅋㅋㅋㅋ) 간단 소개도 함. 잡지 형식에 자기는 편집장이고 관객들은 에디터 겸 구독자랬나? 이 쇼에서는 라이프 패션 뷰티 성(?) 얘기를 할거라고 하길래 기대.......를 했으나........이번 회는 호이 선물 증정 쇼였던 걸로........

암튼 관객 참여 많이 요구함. 앱도 만들거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 크게 벌리는 듯. 그리고 로리들이 예상했던 드레스코드 ㄱㄴㄹ 함ㅋㅋㅋㅋㅋㅋㅋ왜 다들 어둡냐면서 호이쇼에서는 이런 이벤트(드레스코드같은거)에 좀 익숙해지게 해주겠다고 함.

그리고 드레스코드 핑크라고 정했더니 다들 난감해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직접 아이템을 주겠다더니

고무장갑을 꺼냄........................ㅎㅎ...........................

그냥 끼면 멋없다고 포켓몬 지우 장갑처럼 손가락 잘린거 막 던져줌

이거 갖고싶은사람 있냐고 물어보더니 뭐그렇게 옷이 어둡냐고 누구 팬이냐고 물어서 권아담 팬이라니까 조권이 직접 잘라주게 함ㅋㅋㅋㅋㅋㅋㅋ존웃

그리고 그 잘린 손가락도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린 팔 부분은 줄까? 하고 간보더니 안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 아래 박스는 뭘까요! 지금 보지 마!!!! 60분 후에 공개! 하면서 핑크색 알람 맞춤ㅋㅋㅋㅋㅋㅋ고저씨한테 알람 맞추라고 시켰는데 고저씨 버벅댐. 그리고 알람 나중에 울리면 뭘 하든 스톱하고 박스 구성물 소개하겠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색깔 얘기 많이 한다 했더니 뭔 색깔 심리테스트를 함...화면에 색 8개 띄우고 좋은색 싫은색 고르라더니 결과를 막 말해줌.

너무 뜬금없어서 당황했는데 이거 떡밥이었음...ㅋㅋㅋㅋㅋㅋ

ㅇㅅㅇ 마요미 권아담 주광시 고저씨가True colors 부름.

주연배우들 말고 앙들도 거의 한곡씩 했나 그럴걸? 일단 여자앙 둘이 나와서 W-O-M-A-N? 맞나? 그거 불렀는데 반응 쩔고 암튼 좋았음.

남자앙 둘이이서 또 뭐 부르고...이때 오른쪽에 있던 모히칸? 투블럭? 은채 앙인지 채은 앙인지 잘하더라ㅇㅇ 음색 취향이었음

ㅇㅅㅇ이랑 남자앙이 나와서 둘이 뭘 부름. 주님 블라블라 너와나 할수있어 블라블라 하는 노래였는데 뭔지 모르겠네. 처음엔 CCM인줄...근데 그 앙이 진짜 졸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손모으고 쫄래쫄래 ㅇㅅㅇ 따라서 노래부르는데 귀염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올때도 호이가 옷 껴입었다고 ㄱㄴㄹ하니까 스카프랑 겉옷 주섬주섬 벗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무슨 앙이 쌍화별곡 넘버 하나 부르고...(처음에 화랑 어쩌구 하길래 화랑 넘번줄)

그담에 앙들 반쯤이 다같이 나와서 퍼포먼스함. 춤추고 뛰고 끼부리는데 잘하더라

이게 무슨 미니 갈라쇼라고 하던데. 암튼 이거 끝나고 토크 시작함

로리들이 기다리던 제모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제모 제품 하나씩 꺼내놓더니 선호하는 제모 형식(주광시는 뽑는거 마요미는 미는거) 물어보고 제모 경험 물어보고. 수염앙은 수염때문인지 제모 안한다고 오해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아담은 제모 경험 많다더라 ㅇㅇ프실팀 단톡에 정보 올려주고. 제모를 즐긴댔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얘기하면서 단어 선택 잘못해서 (샅...)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피부과 원장인가 하는 사람 인터뷰도 틀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모하다 생긴 상처 치료법 얘기함.

그리고 사연 소개하면서 사연 두개 읽어주는데 비지엠으로 ㅈㄴ 슬픈 음악을 깔아놨어...(뒤에 반주하는 언니들 둘 있었는데 은근 하는일 없더라)

제모를 잘못해서 피부가 상했네 어쩌네 슬프네 하는 사연 읽고 그 두명 찾더니 아까 그 원장 병원 표를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한테 제모로 생긴 상처 치료법같은것도 물어봄ㅋㅋㅋㅋ호이는 알로에 바르고 무슨 앙은 베이비파우더 바르고.

그리고 ㅇㅅㅇ이 자기 어느날 제모 안해서 컷콜때 인사하느라 허리 숙였는데 다리에 털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앞열 관객이 빤히 쳐다봐서 민망하더라는 얘기함

왜틱은 시도때도 없이 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이가 왜틱은 오기로 해놓고 1시간 전에 아파서 병원 가서 링거맞고 체력 딸려서 못왔다고 설명해놓고도 중간중간에 까더라. 원래 못올 예정이던 마요미는 왔다면서.

그리고 이쯤 조성하 깜짝등장. 배우 몇몇이 하고싶은말 함. 선배로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요미도 얘기했는데 영어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이는 다들 윤선생 배우지 않았냐고 알아서 들으라 그러더니 막 번역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너한테 얘기하고 싶었어? 말해주고 싶었어? 코너라고, 배우가 배우한테 하고싶은말 썼던거 모아서 랜덤으로 뽑아가지고 읽는게 있었음. 앙이 앙한테 하는말이 제일 많았고, 누군가는 고저씨가 연습 때 머리 쓸어넘기는 모습에 반할 뻔했다고 썼더라 ㅋㅋㅋㅋㅋㅋㅋ그거 시연 해줬으면 했는데 머리 신경써서 나왔다고 안해주더라(근데 쓸어넘겨도 상관없었을 머리같았음)

혜원앙? 머리 빨간 앙ㅇㅇ 그 앙 얘기 잠깐 나왔는데 유부녀였음. 세상에

빌인지 밥인지 그 노란머리 배우도 중간에 옴. 원래 못 올 예정인데 왔다고.........근데 나개롤은 프실 보면서도 그 배우 연기 참 마음에 안들어하면서 봤는데(연기 ㅈㄴ 못한다고 생각함) 객석 반응은 좋아서 놀랐음. 아무튼 와서도 의자 구석에 밀어놓고 막 폰 만지고 집중 못하던데 왜 왔나 모르겠음.

중간에 빠진거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이쯤 와서 선물 퍼레이드 시작...죄다 1층 걸리고 2층 소외됨. 어떤 앙그로가 자리 뽑고는 2층인 척 훼이크쳤는데 1층이었음.

선물만 30분을 준듯ㅋㅋㅋㅋㅋㅋㅋㅋ다 1대1로 주러 가거나 받으로 오라고 하거나 해서 시간 오래걸림.

상품 목록 기억나는거 얘기해보자면

호이 친구가 만든 캔들

호이가 이용하는 이철 미용실 염색 파마 커트 무료이용권

호이가 이용하는 네일샵 이용권

호이 참치 가게? 1인 무료 식사권

호이가 좋아하는 닥터 브로너스 제품 세트

누구 책 몇 권

호이가 가는 가게에 직접 협찬 요청해서 받아온게 많은듯ㅋㅋㅋㅋㅋㅋㅋ 누구 팬인지 물어보고 받는다던가 그런것도 많더라. 말그대로 이벵.

호이 팬이라니까 나와서 호이한테 안기라고 하고(그나마도 한명한텐 까임ㅋㅋㅋㅋㅋㅋㅋㅋ)

꽃다랑 조나뎃 영상편지도 틀어줌.

마지막으로 화보타임 주더니 포즈 취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we belong? 부르고 끝남.

그 외에 기억나는거

-뭔 종이에 '좋다' 인쇄해서 붙여놓고 뜨문뜨문 펼쳐서 호응 유도. 요즘 미는 건가봐

-올리버스윗 호이가 좋아하는 데라더라 ㅋㅋㅋㅋㅋ호이 옷자락 팔락이는 영상에서 이쑤시개 꽂는 디저트가 거기 거라던데.

-권아담이 앙들 퍼포먼스 보고 골반 잘돌린다! 그랬다가 봉변단함ㅋㅋㅋㅋㅋㅋ호이랑 같이 나와서 골반춤 추고 들어감

-호이쇼의 호이 비서가 있다고 함. 이번엔 안 나왔음.

(추가)

-무대 밑...? 다른무대....? 에서 보니까 존멋인 배우들 많더라 ㅇㅇ주광시 마요미 고저씨한테 새삼 반하고 옴

서사는 이쯤 하고 감상평을 말하자면, 일단 이건 말그대로 '호이'쇼였음. 게스트 뭐함ㅋㅋㅋㅋㅋㅋㅋㅋ주연배우들보다 앙들이 더 뭘 많이 한건 좋긴 했음. 갠적으로 프실보면서 꽂혔던 앙들도 봐서 좋았고. 은채 앙인지 채은 앙인지 헷갈리는 앙, 빨간머리 혜원앙, 관극때 좋았는데 오늘 뭐 안해서 아쉬웠던 왼쪽 구석 청남방 복실머리 앙이랑, 졸귀 남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윙이었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주연배우들이 오히려 한게 없는듯. 노래부르고 가끔 몇마디 하고. 조권은 골반춤 추러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ㅅㅇ은 안왔으면 했는데 와서 계속 신경쓰였음.

아무튼 노란머리 배우가 인텁에서 했던 말대로 진짜 호이만 말함.

나개롤은 호이를 좋아함. 끼부리는거 보고있으면 나까지 흥겹고 좋잖아 ㅋㅋㅋㅋㅋㅋ근데 게스트 말좀 시켜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쇼랑 다르게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인 건 알겠는데 이번엔 너무 많이 불러왔던 듯.

호이도 그걸 아는지 그 얘기 하더라. 이번엔 창간호 기념으로 파티처럼 게스트 여러명 불러서 큰 극장에서 했는데, 다음부턴 소극장으로 가서 호이쇼의 원래 취지에 맞게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원래 좀 까려고 했었는데 이 말 듣고 관둠.

뭘 많이 준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서 우리 뭐 많이 줍니다 많이 오세요 광고하려고 이벤트성이 짙었던 것 같은데 다음부턴 끝나고 창구에서 경품 찾아가라 그러든지 해서 시간 좀 줄이고 객석 가격도 낮춰줬으면 함. 3만원 근처면 좋겠음.

갠적 한탄을 좀 하자면, 토크쇼같은거 갈 때마다 ㄱㄴㄹ의 범위가 참 애매해짐. 진짜 공연때도 아닌데 좀 프리해도 되지 않나 싶긴 하지만 자꾸 신경쓰임. 심지어 옆자리 사람은 디저트박스 소개하는 타이밍에 그거 열어보더니 그자리에서 바로 먹어치우더라 ㅋㅋㅋㅋ어셔가 주의 줬는데도 계속 먹더니 결국 나중에 끝나고 나갈때 보니 바닥에 다먹은 빈 박스 버리고 감.

시밍아웃이지만 나개롤 앗원 1관에 두도시밤때도 왔었는데 그때랑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음. 최씨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미안하지만...말많은 사회자. 뭔가 어수선한 진행. 과도한 객석 참여(?) 코너. 그래도 이번엔 슬기태훈 커플이 안나와서 다행...........ㅋ

요약.

장) 신선함. 재밌음. 호이 끼부리는거 구경하는 맛이 있음(입담 쩖). 뭘 많이 줌.

단) 1회라 그런지 많이 어수선. 호이 선물쇼 같았음. 다음부턴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가 됐으면. 게스트 말 좀 시켜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 뭘 너무 많이 줘서 시간 오래 걸림.

아무튼 재밌게 잘 보고 옴. 호이 화이팅. 난 일단 다음엔 본격 호이쇼 할거라 믿고 또 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