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넷으로 회전문 팽팽팽 돌다가 주변에 하도 미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쯤은 봐야지! 하고 봤는데 한번쯤 볼게 아니었자나......오늘이 막인데......
꽃넷보다보니까 진짜 노선이 극과극이더라 찌질한 천재보다는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똘똘이였어. 갤질하다 미니넷 후기글들에 오뎅ㅋㅋㅋㅋ이랑 실시간으로 못생겨지는게 젤 궁금했는데 첨부터 끝까지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스토익하게 섹시해서 올......멋있네...올...하면서봄ㅇㅇ
오히려 녹차가 많이 무너져서 깜짝 놀람 내가 여지껏 본 녹촤는 어프레이드 전까지는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개새끼였는데 미니넷 보면서 누누슴치는것도 그렇고 쓰릴미 끝나고 오분ㅋㅋㅋㅋㅋㅋㅋㅋ아씨 갤크 오분땜에 현웃참느라 질식할뻔ㅋㅋㅋㅋㅋ암튼 꽃넷은 매번 옷 챙겨입은게 구깃해서 촤들이 펴주는데 미니넷은 자켓 칼라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서 뭐 만져줄게 없어서 또 올.... 근데 녹촤 조낀지 자켓인지가 접혀가지고 오늘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빠진 상태기도 했어서 뭔지모를 안쓰러움을 느낌 아빠의 작은등을 볼때같은 안쓰러움
내앵경 전화끊는게 딱 맞아서 멋있었고... 며칠더기다려보자~할때 녹촤의 개선장군같은 당당함이 좋은데 오늘 거기서도 여전히 좀 기빨린느낌...지고있구나!!!꽃넷한테 그렇게 막하더니 미니넷한테 지고있어!!!!근데 역시 안쓰러웠음ㅠ.ㅠ
라이플이 진짜....미니넷이 차분하게 아니 아니 하는데 소름이 쫙...돋는와중에 콧소리관크ㅗ
녹촤가 진짜 와장창 무너지는데 미니넷이 눈 똑바로 맞추고 다가가는게 진짜 좋았다 동요없이....그래놓고 독백부터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는데ㄷㄷㄷ
마지막에 멍청하게 새나보고 하는 녹촤를 빤히 보더니 울면서 웃으면서 조명 꺼지는데 꺼지자마자 왜 자막이지!!!!!하고 한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관크좀있었지만 극은 진짜 좋았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