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소재가 많은 연뮤장르에 덕질중인 여자게이중 한사람이야

불편하면 뒤로가기 부탁해

최근극을 예로들자면, 소재로서 말고 현실적으로 동성애 이야기를 하고있는극은

바청, 두결한장, 프라이드 정도라고 생각해.
다작러가아니라 내가본것중에는.

오늘 관크얘기들을 듣다가

사실 동성애 소재 풀어내기 어렵지. 자극적이기 쉽고

관객들의 극단적인 반응들. 익숙하지만 감당하기 쉽진 않아

오늘도 두결첫공을 보러갔는데 어마어마 하더라 ..바청을 볼때 역시 말도못했고

그래도 나는 바청에서 처음에는 비난하고 야유하던 관객들이 뒷부분에서는 조용히 관람하던 모습에 감동받은적도 있었어

(스포) 오늘 두결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수많은 대사들과 두커플을 손가락질하고 더러운게 묻은것처럼 털어내던 동작들 (스포끝)

그것들을 봤다면 야유하던 관객중 단 한명이라도 그랬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관극을 하면서도 그런장면들에서 아웃팅걱정에 쉽게 울지도 못하는 동성애자이지만

나는 그래서 많은 관객들이 보러와줬으면 좋겠고, 그래서 창작진들이 극을 만들때 진지하게 고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두결보고와서 술한잔해쪄 이해해주는 덕들이 많은 여기가 좋다 그럼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