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녹미니 자첫 찍고

내일 녹꽃 보러가는데

원래 9시 땡 치면 자는 새나라의 어른인데 지금 잠이 안와......너~~무 기대가 돼서.......

9월 20일 자첫 찍을땐 이럴줄 몰랐지...

그냥 한번만 보자 생각했던 뮤라 자리도 대충(9열) 페어도 그냥 막 찍고(지금 생각하니 막찍은게 미니넷이라 다행. 하마터면 보고 싶어도 못볼뻔 했어!!!)

봤는데

......................

결과는 내일 녹꽃 재관람에 11일 런뉴 예약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가면 안된다고 붙잡는 애 둘+인상쓰는 남편+바빠서 뒤질랜드인 직장 두고  두번 더 관람ㅋㅋㅋㅋㅋㅋ(게다가 여긴 대구)

2002년도였나? 오유 초연때 엘아센 1n 찍었던 것 보다 더 스릴넘치고 눈치보이고 멘붕에 패닉이다.....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음, 진심.

자첫 할때 사실 무지 무서웠다?

우리 애가 딱 리촤가 꼬셔서 유괴한 애 나이대거든ㅠ.ㅜ

로드스타에서 누누슴치는 녹촤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어, 너무 무서워서.......덕분에 내 머리속에서 로드스타부터 이후 완전 휘발....

노래...좋았던것 같은데 기억 안남.

미니넷 무릎꿇고 내동댕이 쳐졌다며.....응? 언제?? 기억안남.......

마지막에 장렬히 무너지는 녹촤....그랬던 것 같은데 역시나 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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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차린게 언제냐면 마지막으로 녹촤가 나와서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 할때였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보고 나오면서, 다시는 안볼줄 알았다. 생각 안날줄 알았어~ 진심~~~ 

무섭긴했지만 재미있었고 보람차게 시간보냈다 룰루 하면서 대구 내려왔는데.......

씨밬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생각나는거야....... 사놓은 영어판 씨디 맨날 돌려보면서 휘발된 기억이나마 되돌려보려고 쥐어짜는 내가 있더라....ㄸㄹㄹ

심지어 영화도 봤다?? 히치콕 로프.....원래 집에 딥디가 있긴 했지만 디벼서 찾아내느라 애먹었음. 그리고 재미있더라....엄청난 롱테이크 씬이 이어지는데다 한장소에서만 벌어지는 사건이라 연극보는 것 같았어. 그러나 자막이 시망이었다ㅋㅋ 누가 했는지 참ㅋㅋㅋ 발로 한것 같았음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다시 간다.

이번엔 냉정하게 맘 먹고 애엄마의 자아가 아닌 완벽한 제 3자의 자아로 볼테다.

ㅎㅈㅇㅇ

그런데 빙뉴 빙꽃 런꽃도 괜찮다는데.......?

ㄷㅈㅇㅇ

또 보러 간다고 하면 이번엔 애보기 담당이신 창조주께서 날 듀기러 들겠지......이대로 포기해야지...만.......ㄸ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