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감님 신나게 달리시더라 ㅋㅋㅋㅋㅋ굉장히 신나보이던데 ㅋㅋ신이여는 엄막이 졌음. 엄막심 분발해야할듯? ㅋㅋㅋㅋ은 농담이고 째튼 오늘 음감님 신나보였음. 재판씬에서 제일 신나보였음 ㅋㅋㅋㅋㅋ 엄막심 수트빨 봐야하는데 신난 음감님이 자꾸 눈에 들어왔네.
리댄은 처음 봤는데 진짜 어려보이네. 집사라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이고 레베카의 친구같은 느낌. 그리고 리댄은 백퍼센트 엄막심주인님을 무시함 ㅋㅋㅋㅋㅋㅋ 주인님을 경멸하는듯. 웃는거나 쳐다보는게 살짝 표독스럽기도 하고. 근데 잘한다. 피할필요 없이 잘해. 근데 생각해보면 리댄은 레베카를 숭배해서 그자리를 차지한 이히를 미워한게 아니라 막심옆에 이히가 있는게 싫은 느낌. 다른 댄버스들은 그냥 레베카 자체를 그리워하는거 같고 리댄은 막심의 아내인 레베카를 그리워하는 거 같고. 이히가 아니더라도 리댄은 막심 옆에 그 누구도 가만두지 않을거 같은 느낌이... 아직 한번봐서 정확하게 표현할수는 없지만 노선이 참 신기했어 ㅎㅎ

임나는 늘 생각하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너무 예뻐 ㅠㅠㅠㅠㅠ 아래서 올려다봐도 예뻐. 정말 이쁨. 목소리도 좋았고 오늘도 무리 없었음.

엄막심은 감기 다 안나은거 같긴 한데 숨쉬는게 좀 힘들어보여. 근데 고음은 다 잘 질렀고 저음에서 노래랑 숨 쉬는걸 같이 하는게 조금 힘들어보여ㅠㅠㅠㅠ 칼날은 정말 늘 좋고 칼날 부르는 동안은 내가 숨을 안쉴정도로 집중력 최고였음. 오늘도 울었고 짠해 죽겠고 애같음. 엄막심 볼때마다 생각하는데 엄막심은 레베카가 넌 멍청한 아빨 연기해줘~ 이말만 안했으면 한번더 참을 수 있었을듯. 그말에 핀이 나갔어. 제일 절망적이고 비참해보여. 레베카 미친x 오늘도 욕한번 시원하게 해주고 블퀘를 떠난다 ㅜㅠ 그리고 엄막심 체스씬 뽀뽀 왜그렇게 격정적이 됐니. 아주 막 밀어부치대 ㅋㅋㅋㅋㅋ 소리도 보란듯 크게 내고. 달달해 죽으라고 그러는듯. 좋았음 ㅋㅋ
물론 엄막심 후기에서 빠뜨릴수 없는 엄막심의 늘푸른 소나무 같은 수트빨은 감기와는 전혀 무관. 1열이었는데 정말 눈호강 제대로 했다 ㅋㅋㅋ

간만이었는데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다 무난히 좋았다 ㅋ
역시 자리가 공연의 완성도에 영향을 준다는것도 맞는말인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