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뷰때 한번 보고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고 나왔고 나중에 공연ㅍ수정되면 어케 되는지나 보자 생각하고 그냥 전에 30일날 잡아둔거 냅뒀거든. 근데 우연찮게 초대권이 생겨서 오늘 또 보고왔어!!
근데 두번봐도...음...내 취향은 아니더라.

확실히 자첫보단 이해가는 것도 많았고 보이는 것도 많았고 ㅋㅋㅋㅋㅋ그렇기는 했는데.
강연회랑 2막 전반, 특히 루비목걸이에서 엄청 울기는 했는데 끝나고 그 여운이 남는다거나 안타까움이 남는다거나 하는 건 없어.

일단 좀비씬 수정된거...음...왜 굳이 그렇게 수정했는지 모르겠어 수정의 의미가 별로 없는듯. 그냥 그 씬은 ㅠㅠㅠㅠ보이첵 환상인거 알아도...자첫때나 자둘때나 확 깨는 기분이야ㅠㅠㅠ서커스씬이 차라리 나은듯 ㅠㅠㅠㅠ그거빼고는 왜 난 달라진걸 딱히 모르겠지...플뷰랑 그렇게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ㅠㅠ근데 확실하게 느낀건.

내가 자첫은 3층에서 망원경들고 했거든...근데 오늘은 1층에서 했는데. 분위기가 진짜 엄청 다르다는거? 3층에선 차라리 더 막 방관자가 되는 것 같고...그런데 막 그런 기괴한 장면들이 나오니까 더 \'뭐야?\'이렇게 되는데 1층에선 아무래도 같이 호흡하는 기분이니까 더 몰입하고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더라. 넘버들도 여앙들 화음이나 그런거에섴ㅋㅋㅋ3층에선 그냥 들었던 넘버들에 소름이 돋기도 하고...뻘하겤ㅋㅋㅋㅋㅋ박사랑 중대장 넘버나 커튼콜때는 1층도 환호나 박수 안 나오는거 보고 웃기도 허곸ㅋㅋㅋㅋ

암튼. 두번다 꽃다로 봤으니 30일 수용시꺼는 보러 갈거같지만~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었고. 막 횽들이 1층이랑 다른층 분위기 다르다는거 잘 이해못했는데 그건 확실하게 이해하고왔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