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네이슨. 같지만 다른.

내가 느끼는 네이슨들.
크게는 같은 노선이라도 다 다른거 같아.


1.네이슨이 사이코 일때,

미니넷 ㅡ초중반까지는 똘똘이. 영악하기도 하고. 후반에는 사랑에 혼이 나가서 버려지는게 겁나서 사이코가 됨. 내가 널 협박하니 할 때 멍하게 영혼이 빠져나간 느낌. 그냥 너랑 같이 있고 싶을 뿐인데 이제 나랑 둘이서만 있을 수 있는데 왜 이러는거야. 미니는 초반엔 무서운데 후반엔 슬픈 벽창호 느낌.

꽃넷 ㅡ 초반엔 그다지 머리를 쓰고 싶어 하지 않아. 사랑에 굉장히 맹목적인데 그게 안 통하니까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 느낌. 내가 널 협박하니 할 때 그런게 아니야. 널 이기려고 한게 아니야. 이렇게 굉장히 이성적으로 말하는 느낌. 꽃은 초반이 불쌍하고 후반이 무서워.

토로넷 ㅡ 극 내내 머리를 쓰고 있어. 슬퍼도 화내도 감정이 증폭된 상태에서도 이성이 살아있는 느낌이야. 부숴서라도 촤를 갖겠다는 느낌이 강해. 극 내내 무서운 경우가 많은데 그 와중에 불쌍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경우도 있더라.



2.순딩? 순딩? 할 때. 그냥 사이코가 아닐 때. ㅋ
미니넷 ㅡ 우환에 가득 쌓여 있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한 몸에 다 담고 있는 느낌. 개인적으로 애달프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봤어.

꽃넷 ㅡ 그냥 안됐어. 근데 진저리 나는 면도 있어. 너무 착하고 말 잘 들으면 쟨 생각이 없나 싶다가도 순간 무서워지잖아. 안타깝지만 진저리나는 그런 느낌이야.

토로넷 ㅡ 촤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이 그를 눌러 버린 느낌? 자기 자신도 통제 못하는 사랑에 눌려서 죽어 가는걸로 보여.



뉴넷은 몇 번 안봐서 잘 모르겠어.
얼마 안남았다. 그래도 2차 오는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싶은데 지나간 캐슷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난 알고 있지.......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