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류쏘이 밤공이 내 지앤하 인생자첫이었어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해야할까...생각보다 극 자체가 막 재밌진 않았음. 그래도 말로만 듣던 류지킬 류하이드는 진짜 말그대로 지킬 장인이더라ㅋㅋㅋㅋㅋㅋ어휴 아주 그냥..
솔직히 말하면 그날 지연해서 8분 후 파사드 할때 입장해서 아닏투노 중반부터만 로비석에서 봤거든 그래서 앞엔 모르겠고 ^-ㅠ 파사드는 확실히 주교님이 좀 쓰릴하시더라고 근데 뭐... 파사드 노래 자체가 워낙 좋아서 괜찮았어. 그리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류르신 연기할때 그 미성 진짜 독특해. 목소리만 들으면 다른 사람 같음ㅋㅋㅋㅋ그 목소리에서 하이드 목소리 나오는것도 신기하고.. 이사회씬이라 그러나 거기? 거기서 설득할때 목소리 존좋..그 다음에약혼식에서 류르신 예복만 입었을때 정말 슬림해보이더라ㅇㅇ.. 내가 근래 본 모습중에 제일 날씬한것 같았음. 근데 개털코트만 입으면 덩치가 두배가 되는 마법이 일어나지...★ 어쨌든ㅋㅋㅋㅋ약혼씬에서 내 기대보다도 지혜엠마가 정말 엄청 좋아서;그날 후기보니까 지혜엠마 별로였다던 후기도 좀 있던데 난 진짜 좋았었어 뭣보다 목소리가 넘 예쁨돋더라 정말 ㅠㅜ 댄버스경하고도 진짜 다정한 부녀관계 느낌 나고.. 적어도 지혜루시때보단 백배 더 나은듯. 그땐 음역대가 안맞았나 ㅠ 아무튼 생각보다도 지혜엠마가 정말 괜찮아서ㅋㅋㅋ텍미때 케미도 괜찮았고(솔직히 걱정됐음^.ㅜ)... 근데 류르신 성량으로 지혜엠마 삼켜버릴것 같았음 둘이 노래부를때마다 그 생각ㅋㅋ지혜엠마가 류르신 노래부를때 고개가 살짝씩 뒤로 들어가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나봄ㅋㅋㅋ
그리고 쏘냐루시.. 고음처리 갑갑할때가 좀 있었는데 그래도 연륜이란게 있는지ㅋㅋㅋ확실히 괜찮았음. 이 언니는 에쎈에스만 좀 줄여줘요.. 브링온더맨 내가 좋아하는 넘버인데 이때 안아줘요 제발 한 다음에 류르신 고개돌리는거 ㅋㅋㅋㅋㅋㅋ갑자기 류버지짤 생각남ㅋㅋㅋㅋㅋㅋ어쨌든 이 다음에 사골이순간.. 사골은 사골인데 개롤들 말마따나 지킬이 부르면 다르더라 걍 소름돋음 한 몇백번 들었던 곡임에도 불구하고ㅇㅇ.. 그담에 주사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류르신 마약? 한다음에 정말 한참을 웃더라ㅋㅋㅋㅋㅋ그다음에 진짜 바보같이 뚜려탄-행동변화는업따. 하는데 다 빵터지고ㅋㅋㅋㅋㅋ그러다 갑자기 하이드 튀어나오는데 구르기 연습은 좀 더 하셔야겠어요 어르신...ㅋㅋㅋ그래도 그거와는 별개로 제기랄 염병할 하는데 진짜 오줌쌀뻔; 무서워 죽음. 얼랍 초반에 중블 오통이랑 왼통 왔다갔다하면서 고개숙이고 노래부르는데 거기 1열 앉은 사람들 진짴ㅋㅋㅋㅋㅋ심장 안녕하세요..? 류하이드는 정말 레알이더라. 그냥 다른 사람 튀어나온 것 같았어. 그러고 히즈웍도 좋았고... 상냥함 친절함 그 노래도 내 최애인데 거기서 류지킬이 루시한테 다른 의미로 미안해요. 진심담아서 이야기하는데 괜히 찡... 쏘냐루시 썸원도 클린하고. 그다음에 주교님씬.. 주교님 야옹해봐 할때 목소리에 아무 억양이 없어서 더 변태같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랍2는 진짜 하이드 개또라이 소리나오고 말많은 기름 뿌리는 장면은 내기준 그냥 소변보는것 같던데..?ㅋㅋㅋㅋㅋㅋㅋ 그 부분에서 웃으면서 그러고 있어서 더 무서워...

그리고 자체인터미션 하.. 이날 사실 난 막귀에 막귀라 음향은 별로 안거슬렸는데 관크진짜; 맨마지막 편히 쉬세요(까똑)도 그렇지만 무슨 기침이 1분걸러 한번씩 들려; 중간중간 핸드폰 진동도 엄청 울리고. 관크 쥰내쉬룸. 어쨌든 다시 2막으로 돌아오면 머더머더때 앙이 계단에서 넘어져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현입됐는데 ㄴ뭐.. 2막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지혜엠마 원스어폰은 역시 꾀꼴했고 인히쟈때도 둘다 굿. 그담에 댄저...댄저때 류하이드 정말.. 후... 정말 개변태같음^-^ ... 몸 쓸어올리는 그런건 별로 야하단 생각 안드는데 중간에 여자신음소리처럼 아~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엄해요 엄해.. 표정도 정말 욕정욕정하고 맨마지막에 루시가 하이드 밀치고 혼자 퇴장하니까 끅끅끅끅 웃으면서 루시 허리 휘감고 퇴장하는것도.. 아 그냥 모든게 정말 하이드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것 같아.. 그런데 개털담요 두르고 연구실에 폭 앉아있을때 왜 귀엽죸ㅋㅋㅋㅋ그때 지킬로 돌아올때 머리 묶는데 야무지더라 근데 좀 높게 묶어서 여고생 포니테일 같았음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쏘냐루시 뉴랖. 워후 개소름. 새 인생↑↑↑↑↑..맞나..? 아무튼 고음처리도 좋고. 내가 이다음에 천둥소리나온대서 진짜 맘의준비 단단하게 하고 있었는데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깜짝 놀랐어. 사람들이 2초쯤 지나서 다 웃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허탈해서 웃는다 그래야되낰ㅋㅋㅋ류하이드 초반에 새비지경인가 죽이려고 기차역에서 스르륵 어둠속에서 나오는것도 존놀이었는데 이건 진짴ㅋㅋㅋㅋㅋㅋㅋ후..  그러고 친절함 상냥함 맆 부르면서 죽이는거 개소름. 난 나른해져~~하는데 목소리는 전혀 나른하지가 않쟈나요.. 이때랑 또 중간중간에 류르신 고음 높이 올릴때 특유의 째지는? 끼야아아악하는 목소리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지앤하땐 류하이드가 다 커버함ㅇㅇㅋㅋㅋㅋ그리고 컨프롱 보는데... 꾸엑하면서 진짜 뭔가 토해지듯이 하이드가 튀어나오는데.. 그 넓은 무대에 조명외엔 아무런 무대셋트도 장치도 없는 가운데 온전히 혼자의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야하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새삼 느껴지더라 은언니가 첫공끝내고 울었을만함. 이날 정말 사력을 다한 컨프롱이었다고 난 느꼈어. 그런뒤에 결혼씬... 마지막에.엠마 얼굴한번 제대로 못쓰다듬고 죽는데 아무리 개똥차 지킬이라지만 ㅠㅠ 이게 웬 개죽음이요 물론 제일 안된건 엠마랑 댄버스경이라지만.. 무튼 그래..
지앤하 류지킬 볼수있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어쨌는 번복하고 돌아와줘서 늦덕은 행복함 ㅠ 물론 극 자체에 아주 큰 빅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배우들 연기나 노래하는거 들으러 갈만한것 같음. 생각만큼 만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류하이드가 다해먹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헸던것 같음.


ㅎㅈㅇㅇ 공원 산책이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