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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올라오는 기대되는 연극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4.12.03 22:53:49
조회 3366 추천 121 댓글 26

1. 혜경궁 홍씨
양식에 대한 집착이 때로는 과하게 비쳐졌던 이윤택이지만 이 작품은 밸런스가 무척 좋았던 기억. 소재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여유있게 농담을 툭툭 던져가며 혜경궁 홍씨를 빚어내는 노연출의 무르익은 공력. 근래 이윤택의 작품 중 정점이라 할 만하다.

2. 괴물
류주연의 극단 산수유 신작. 시놉이 흥미로웠는데 성인 인증까지? 어떤 걸 보여줄 것인지?

3. 리차드 2세
프로무대에서는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의 초연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 올 봄 셰익스피어 450주년 기념공연으로 올라왔던 맥베스, 노래하는 샤일록, 템페스트. 너무나 익숙한 작품 선정, 새로울 것 없는 해석과 느슨한 앙상블로 뭇매를 맞은 국립극단. 리차드 2세로 만회할 수 있을까?

4. 억울한 여자
6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회자되는 배우 이지하의 정점. 연출 박혜선의 정점. 아, 기다렸다.

5. 변태
변화를 강요하는 환경에서의 인간 군상을 날카로우면서도 힘있게 그려냈던 작가 최원석. 이제는 배우 최원석이 아닌 작가 최원석이 더 친숙해지고 있다. 강렬한 배우들의 앙상블. 한국연극의 베스트 재공연 선정이 힘을 좀 보태줄까?

6.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대중의 구미에 적당히 맞고 작품도 잘빠진 최신 영미 희곡을 발빠르게 가져오는 연극열전. 개인적으로 곱게 보이지만은 않지만 이번 공연, 체홉에 강한 오경택이라 좀 기대가 되는.

7. 무덤이 바뀌었어요
극단 이루의 신작. 손기호 연출의 색이 강한 극단 이루가 감각적인 민새롬 연출을 만났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익숙한 이루의 배우들과 박상종 배우의 만남도 기대.

8. 그 집 빌라에서 우리는
골목길의 이규회가 연출을?
박근형이 느껴질까 아닐까? 일단 기량있는 동료배우들이 많이 모였다.

9. 위대한 유산
최근 어마어마하게 정력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최용훈 연출. 너무 다작아니야 싶지만서도. 김은성은 디킨슨을 바탕으로 어떤 말맛을 보여줄까?

10. 달팽이의 별
통속적인 멜로드라마의 인상을 풍기지만 강애심과 홍성춘이니 기대를 안할 수가

11. 나는 나의 아내다
작년 공연 당시 작가의 흥미로운 글쓰기 , 다역을 요구하면서도 변신을 강요하지 않았던 배우술이 퍽 흥미로웠지만 강량원의 색은 잘 보이지 않았던. 이번에는 좀 보완이 됐을까?

12.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경복궁에서 만난 빨간 여자'로 한 단계 진일보한 듯한 김승철 연출. 이인실의 주연 배우로 또 아르케의 연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 이번에도 기대?

13. 엘렉트라 파티
엘렉트라를 모티브로 한 동이향의 신작? 그것도 국립극단? 아, 예술감독이 김윤철이었지. 동이향의 가능성을 높이 샀던 김윤철. 최근 올라온'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에 이어 동이향을 내세우는 국립극단의 행보. 김윤철이 국립극단 내에서 자기 목소리를 조금씩 내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동이향 쉽지는 않겠지.


14. 츄림스크에서의 지난 여름
60대 노연출의 작품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늘 세련된 감각과 정교한 해석을 보여주는 윤광진 연출. 정력적인 행보가 흐뭇.

15. 헤다 가블러
김현탁의 헤다 가블러 재연. 지난 공연을 놓쳤기에 필관람. 의미망의 단단함을 지적받지만 고전을 해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장면만들기를 보여주는, 늘 기대하게 만드는 김현탁.

16. 형민이 주영이
올해 초 혜화동 1번지에서 초연한 이후 밀양축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해적의 공연. 초연 당시 공연을 관람하러 발문했다가 갑작스런 취소로 허탈했던 기억. 고 최규하가 다시 한번 떠오르고.

17. MR.쉐프
작년 2인극 페스티벌에서 꽤 좋은 반응을 끌어냈던 작품. 재공연되어 반갑지만 너무 짧다.

18. 파더레스
전훈의 체홉 4대 장막극 프로젝트 마지막 작품. 이병훈의 플라타노프와 어떤 해석의 차이를 보여줄지 관심을 끄는.

19. 속살
11년 봄 극단 골목길에서의 초연을 보았을 때 박근형의 아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더랬다. 이은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 그나저나 초연에 참여했던 김주헌은 요새 도통 모습을 보이지 않는군.

20. 중독
오랜만에 김광보가 청우에서 내놓는 신작. 올 여름 유성주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엎어졌던 공연. 김광보가 혜화동 일번지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도 무척 오랜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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