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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ㅃㄱㅁㅇ쓸 1221 범요정 종일반 나름의 극세사 후기

ㅇㅇ(121.129) 2014.12.21 23:32:33
조회 1817 추천 33 댓글 13

 


난 올해 1차 쓸로 입덕 ㅋㅋㅋ 해서 일차는 2n번 봤고, 젤 좋아했던 페어는 런미니
2차는 핫막 두번 봄
그리고 오늘이 2차 세번째 관람이었어 ㅋㅋ
김재범은 데트에서 봤었고 강필석 배우는 처음
(둘다 내가 거의 못본 배우들이라서 범시, 요정이라고 부르기 왠지 미안한 느낌...)

 

일단 낮공은 리차드도 네이슨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밤공은 또 달랐어
그리고 낮에는 왼싸 밤에는 오극싸라서 ㅋㅋㅋㅋ
참고로 1열 오극싸...왼쪽에서 둘이 연기할때 넷이 촤를 완벽하게 가리는 장면이 많음...
그래도 오른쪽에 있을땐 잘보이니까 뭐 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낮공은 사실 거의 휘발되서
낮공 밤공 구분이 없는 건 다 밤공 후기임 ㅋㅋ

 

 

와이

강필석 배우 처음보는데 와이에서 대사 치는게 엄청 신선했어
극이 아니라 영화 보는 느낌?
앉을까요 - 이거 보통 목소리 낮게 해서 하잖아. 근데 그냥 진짜 말하는 것 처럼 하더라.
전반적으로 이 페어 대사들이 다 정말로 일상 대화 같았어


에원리

시계 까딱까딱하며 보다가 새소리 나는데 딱히 놀라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슥 봐
그러다가 안경끼고 관찰하는데
걸어오던 리차드, 네이슨이 하늘을 보고 있으니까 뭘 보고 있는지 한번 쓱 보고는 웃더라
네이슨 놀래키고는 둘이 대사 주고받는데 이 부분은 핫막도 리차드가 네이슨을 간지럽힌다거나 하는 스킨십이 있었던 것 같아
ㅂㄹ친구의 해맑은 재회로 연출이 설정한 것 같은데 안어울림... 1차때 뭔가 서로 띠꺼워하는 노선이 훨씬 좋음...

암튼 안기라는 듯이 팔 벌리고 둘이 껴안고 쓰담쓰담함
그러다가 하버드 얘기 나오자마자 갑자기 싸늘해짐
내 동생은 도둑질만 하는게 아니라 입도 싼 새끼야라고 했나? 암튼 저기서 난 형편없는 새끼야가 익숙한데 범촤는 입도 싸다는 표현을 썼음
그러다가 또 실실 웃음


그 난간(무대 끝) 밟으면서 존나게 잘지내라고 하잖아
낮에는 팔 벌려서 중심잡으면서 걸었는데
밤에는 호주머니에 손 찌른 채로 걸음


촤가 자기는 함께할 사람들이 있따며 가려고 할때
넷 막아서고 투닥투닥 하다가 넷이 키스하려고 촤한테 덤벼드는데 촤가 밀치고
다른 사람들은 너처럼 역겨운짓 안해!함 이 부분 연결 자연스러웠고
촤한테 밀쳐진 후에 바로 중심잡고 일어서는 네이슨 새로웠다 ㅋㅋㅋ


전반적으로 범촤는 냉온정수기마냥 다정했다가 싸늘했다가가 확확 바뀌는 리차드였어
자기가 네이슨을 꼬셔야겠다,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대놓고 끼부리는 리차드였고... ㅋㅋㅋㅋ


낮공 때 범촤가 담배 꺼내물고 넷한테 까딱하며 불! 했을 때는 자신을 잘 아는 네이슨에 대한 확인같았다면
밤공 때 불!은 둘 사이에서의 권력관계를 확인하려고하는 시도 같았어


근데 밤공때 왼쪽에서 불붙이고 오른쪽으로 리차드가 이동하잖아 왼쪽에서 분명히 불붙였는데 ㅋㅋㅋ 담배에 불이 안붙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른쪽 와서 뒤돌아서서 성냥으로 다시 불붙임 재빨리 자연스레 ㅋㅋㅋㅋ
그리고 낮공때도 느꼈는데 범촤는 확시한 비흡연자인 것 같음... 담배 연기를 잘 못뿜어

 

계단에 앉아서 다리꼬고 쳐다보다가 네이슨 다가오고
성냥을 네이슨한테 건네줄 것처럼 하다가 떨어뜨림


날 좀 도와줄래?하고 나서 네이슨이 응 뭐뭐? 말만해 말만~ 이런느낌으로 대사쳐서 좋았어 ㅋㅋㅋ


엄마 친구 창고에 했던 걸 할꺼야
그 대사 낮공 때 범촤 조금 씹음 ㅋㅋㅋ 엄마 집, 엄마 친구 창고에 했떤 걸 할꺼야 이런식으로 ㅋㅋ
촤가 준비물 읊어주잖아 그걸 넷이 끊고 알겠다고 하는게 인상적이었어.
음 그리고 왠지 다른 페어보다 키스신 좀 더 긴 느낌?

 

 

나띵
갠적으로 나띵때 이 페어 동선 진짜 좋았어
촤가 계단에 앉기 전까지는 넷만 앉아있고 촤만 앞에서 불 감상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핫막 어깨동무가 매우 맘에 들지 않았던 나로서는...
촤가 불 보고 황홀해하는게 길어서 좋았어


낮공때는 더 부으라니까! 할 때 요정넷이 성질내고 대들고 나서 다시 불 붓기까지 침묵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밤공때는 그냥 했던 것 같아

그리고 불 다 붓고 도망가자고 할 때
촤가 넷을 다독여주잖아 괜찮다고
이 부분도 다정하게 달래는 걸로 연출이 바꿨나 본데 이건 좋음
개인적으로 1차때 그 부분에서 괜찮다고 윽박지르는 거 별로 였어서...

범촤는 넷을 끌어안고 뒷통수를 쓰다듬으며 귀에 계속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데
나중에 플랜에서 이거 비슷한 포즈로 넷을 꼬심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ㅋㅋㅋㅋ 우리 다른데로 가면 안될까?가 아니라 우리 다른데로 가자 라고 했나?
암튼 다른 좋은데 가자는 느낌이라고 한 횽 후기 다 받음 ㅋㅋㅋㅋ
자리 옮기자고 하면서도 계속 넷이 웃고 있어서 더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계속 불 보면서 리촤는 노래하고 넷은 그런 촤를 보고
계단에서 촤가 앉고 넷 어깨에 손 올리면 넷이 그 손을 잡음
넷 눈감고 황홀해하는 느낌 ㅋㅋㅋㅋ 촤도 계속 넷의 뒷목을 쓸거나 엄지손가락으로 볼을 쓰다듬거나 하는 등 엄청 다정함
암전되기 전에는 넷은 눈감고 기대고 있고 촤도 넷의 얼굴을 끌어안듯? 숙이고 턱을 감싸안았던 것 같아
암전됐다가 다시 조명들어오면 넷만 있고, 밤공에선 촤를 잡았던 손을 내려다 보고 있었음.

 

 

계약서

누가 들여보냈어?
니 동생~
하면 이 새끼가! 하면서 일어나서 달려 나가려고 하는 것도 연출 디렉인가봄 핫막때랑 같았고
자 이제 이 초인은 주무신다 하니까
재빨리 좋았어! 하면서 무릎베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그대로 무릎베고 누워서 대화 주고 받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혼자.
아빠한테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고 블라블라


누가 널 초대했는데 하기 전에 촤가 몸 일으켜서 앉고
넷은 그럼 동생한테 부탁해보지뭐 하는데 이미 촤가 자기를 잡을 거라는 걸 알고 있음 ㅋㅋㅋ

촤가 발 까딱하면서 앉을 자리 지정해줌 저기 앉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넷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앉으면서 고마워... 함

 

아니, 난 니가 없으면 다 망쳐버릴거야 를 이렇게 대놓고 넷을 꼬시기위한 말이라는 걸 드러내는 리차드도 처음 ㅋㅋㅋ
넷이 단 위에 서있고 촤가 넷의 손을 잡고 넷을 올려다보면서 뭔가 불쌍한 표정으로, 엄마한테 원하는 걸 얻어내려는 아이처럼 대사 침 ㅋㅋㅋ
넷 당황한듯 돌아서고... 넌 나 배신할거야 하면
촤 원래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와서 크게 씨발! 너 진짜 실망이다! 함 ㅋㅋㅋ

 


내 사전에 거절이란 없어~ 하고나서 고개를 돌리는데 타자기가 들어와서 즉흥적으로 아 저걸로 계약서를 써야겠다라고 생각한 것 같아

넷이 나는 나의 연인을~ 할때 비웃듯이 웃었고
보통 리차드들은 난 니가 원하는 것은 모두다 너에게 해줄것이다~ 할때 표정 굳으면서 넷을 향해 걸어왔던 것 같은데
범촤는 넷이 저 가사 다 부를때까지 팔짱낀채로 계단에 서 있음
가사 끝나고도 뭔가 계속 생각중인듯 좀 더 서있다가
그래 뭐 상관없지! 이런 느낌으로 넷한테 가서 법률용어로 마무리하라고 함


에원리, 나띵, 계약서 전부 네이슨이 활짝 웃는 표정이 많았어
그래서 아 저 네이슨은 정말 리차드랑 있는 그 자체가 행복한 네이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칼 꺼내서 싸인해야 한다고 하는데
밤공에는 칼로 넷을 찌를듯이 제스처 취하다가 아하하하 웃었어 특유의 웃음소리가 있었는데 표현이 힘들다 ㅋㅋㅋㅋ
암튼 앉아서 넷 손 따자마자 넷은 손가락 입에 넣고 빨다가 빼고는 탈탈 터는데 바닥에 흘리지말라고 함

촤가 자기 손따는데 그걸 그렇게 집중해서 쳐다보는 네이슨은 처음이었음

아 그리고 낮공때 계약서 제일 끝이었나 하여튼 네이슨 음 한번 조금 뒤집어짐... ㅋㅋㅋ

 

그리고 계약서 접어서 촤가 자기 주머니 넣으려고 하는데 넷이 막음 ㅋㅋㅋㅋ

계단에서 촤가 넷을 보며 생각했던 게 계약서 자기가 들고가서 수틀리면 고치거나 없애버리는거였나? 싶었음 ㅋㅋㅋㅋ

 


쓰릴미

 

개인적으로 김재범이 해석?을 진짜 잘했다고 느꼈던 부분이야

둘이 뛰어 들어오는데 김재범은 들어올때부터 짜증이 나있어
보통 들어오면서 범죄를 저지른 것에 흥분해있던 리차드들에 익숙해져있어서
난 좀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슨이 숨 몰아쉬면서 단에서 엎드려있는데
리차드는 별로 숨차보이지도 않고 ㅋㅋㅋㅋ 서서 낮게 씨발.. 함
일찍 신호준건 좋았어 라고 했고
넷이 씨발!하면서 짜증내니까 촤 더 짜증남 씨발! 걱정하는건 니 특기잖아!

가방달라고 하면 빡친 네이슨이 가방 발로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낮공때는 그거 보고 오 이새끼봐라?하는 듯이 오~? 하고는 가방가지러 갔는데
밤공에는 넷이 너무 잘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촤 거의 바로 옆에 가방이 도착함
근데 오오 ~ 안하더라.. 낮보다 확실히 더 빡쳐있었음

 

아 그리고 밤공때 ㅋㅋㅋㅋ 장물 꺼내는데 음 로드스터때 입는 옷 색깔의 천?같은게 딸려나옴 리차드 목도리인가?ㅋㅋㅋㅋ
첫번째 장물 접시 꺼내는데 넷 쳐다보면서 소리 엄청 크게 나게 바닥에 던짐
아 씨 고작 이따위야.. 이런 느낌으로


넷이 다가가서 얼굴 만지려고 하면 진짜 기겁하듯 쳐내는데
음 난 거기서 리차드들이 그런식으로 반응하는게 범죄에 대한 흥분감? 그런 것 때문에 도취되어 있고
장물ㅋ에 집중하고 있는데 넷이 건드리는게 싫어서, 아니면 장물에 집중하느라 반사적으로... 라고 이해했었는데
범촤는 이 범죄로는 충족이 안되는 자신의 어떤 욕망? 때문에 답답함 같은걸 느껴서 짜증이 나있는데
넷까지 자기한테 대들어서 씨발, 이 새끼가 나한테 대들어놓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손을 대? 이런 느낌이었어
넷을 벌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

핫막때는 핫이 막 손을 잡아주면 막넷이 기대에 찬 눈으로 보고 그럼 핫이 아빠 사무실 털자고 하고 넷 막무룩해지고였는 데
범촤는 거기서 손 안잡아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사무실 털자고 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범죄를 생각하며 들뜨고 황홀해하는게 아니라(갠적으로 1차때 런촤 젤 좋아했는데 런촤가 이런 느낌이었음)
좀 더 짜릿하겠지? 라고 했나 암튼 대사가 좀 달랐어
사람들이 자고 있는 집 터는 걸론 이제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좀 더 자극적인 것 찾는데 사실 아빠 사무실 털어도 막 그렇게 자기가 만족스러울 것 같지는 않은... 그런?

이 장면의 범촤를 보고 깨달은 건데 남의 집 터는거, 아빠 사무실 터는 걸로 흥분하고 즐거워하는 리차드라면 그 단계들을 생략하고 바로 살인으로 가는 게 좀 극단적일수도 있겠구나 싶었어
이 부분 해석 진짜 신선했는데 난 완전히 동의해서 진짜 좋았다


넷이 무릎꿇고 기도하듯이? 촤에게 애원하는데 좋았음
아 요정넷ㅋ이 앉을때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고 해야하나? 자세가 바르더라고 나띵, 킵유딜, 라이플에서 앉아있을때마다 느낌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돜ㅋㅋㅋㅋㅋㅋ 넷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촤가 던진 가방을 발로 차서 옆으로 보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니가 이겼다 하고 촤 벤치로 가서 넥타이 풀어서 던짐
그리고 집중해 나한테 하면 둘다 마이 벗는데
낮에는 넷은 촤 보고 이고 촤는 벽쪽 본 상태에서 각각 벗었는데
밤공은 촤가 넷쪽으로 몸돌려서서 둘이 마주보고 마이 벗어던짐
그리고 요정넷은 촤의 멜빵을 꼭 내리고 앉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공때 1열 오극싸여서 쓰릴미 끝나고 34년 후 네이슨이 심의관씬 대사할때 리차드가 벤치 앉아있는 실루엣이 바로 앞에서 보였는데
마이도 잘 접어서 옆에 걸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른팔을 벤치에 올렸다가 ㅋㅋㅋㅋ 다리를 바꿔꼬더니 오른팔을 내리고 왼팔을 올림 ㅋㅋㅋㅋㅋㅋ
뭔가 어둠속에서 열심히 준비하더라 ㅋㅋㅋㅋ

 

 

 

플랜

라이터 딸깍 하면서 다시 불켜지잖아
그때 라이터를 담배에 불붙이려고 켜는게 아니라 불 보려고 켠 듯 ㅋㅋ 라이터 불 엄청 오래 켜둔 채로 보고 있고
넷이 담배 뺏어가면 촤가 한번 피식 웃고는 좀 더 라이터 만지작거림

넷이 담배 뺏어피는건 또꽃도 한다던데 핫막은 안했던 것 같고...

 

밤공에 아니, 아아~~~니, 아아~~니. 라고 했어
그리고 두려워?를 목소리 엄청 낮추고 놀리듯이 아~ 두려워?라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대사 앞에 아, 씁 <- 뭐 이런식으로 붙는 말버릇들 있잖아. 구체적으로 예시는 기억이 안나는데 ㅠㅠ 저런거 붙인 대사들이 있었는데
자연스러워서 좋았음

요정은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는 듯이 화들짝 놀라고 단호하게 말리더라
그런 요정 끌어안고 살면서 한번쯤 중요한일... 그 대사하는데 또 대놓고 끼부림

 

총 한자루 훔쳐서 머리를 쏘는거야 빵! 할때 넷한테 그 총 손모션 대고 하는데 빵!을 진짜 큰소리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 이야기에 잠깐 멈칫했다가 넷 멱살 잡는거 범촤도 하더라 이거 핫막에서 보고 진짜 좋았거든
연출 디렉인가 본데 연출이 놀기만 한 건 아닌가 봄 ㅋㅋㅋㅋㅋ

 

 

 

인상적이었떤건, 엄마 이야기에 멱살잡았다가 풀고서 그래, 내 동생은 아냐. 어린 애나 죽이자.를 낮공에서는 보통의 익숙한 동선, 그러니까...
내 동생은 아냐 하면서 계단으로 이동하고, 잠깐 멈칫하고서 뭔가 떠오른듯 어린애나 죽이자....라고 하는거 대로 했는데
밤공에서는 네이슨과 마주보고 선 채로 어린애나 죽이자까지 다 해버림.
그래서 뭔가... 자신을 말린? 혹은 엄마 이야기를 꺼낸 네이슨을 벌하려는 듯한 느낌도 받았음.


말리는 네이슨을 나띵때처럼 머리를 쓸어 안고 속삭이듯 계속 자기야.. 이게 날 얼마나 흥분시키는지 알잖아...

아, 넷이 시체를 찾아내면!하는데 촤가 말 자르면서 알잖아 자기야!하잖아
요정넷은 말 잘라도 끝까지 자기 할말 하더라고 ㅋㅋㅋㅋ 어쩌려고 그래 였나 어떡할건데 였나 암튼ㅋㅋㅋ 끝까지 말리려는 네이슨 좋았음 ㅋㅋㅋ


그리고 넷이 앞에 서고 촤가 계단에 서서 모두 염산을 뿌리는 거야~할때 핫이 염산병 철철 흔들어서 뿌리는 모션 하는거 맘에 들었었는데
범촤도 했음 이것도 연출 디렉인가봄 나 조금씩 연출한테 자존심상하고 있음...

 

웨이투파

범촤는 살인 도구 중에 염산병에 제일 집중하는 느낌이었어
쪼그만 애로 골라야겠다아아~하하하ㅏㅎ핳ㅎㅎㅎㅎ

그리고 몽둥이로 내려치고 밧줄 가지고 확인하고 이런거 보다
염산병 계속 흔드는 모션을 더 오래함

넷이 웨이투파 부르다가 ㅋㅋㅋ 조명따라 이동하잖아 이거 바낀 동선 너무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신 차리려고 했죠 에서 움직였나? 암튼 가사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넷이 걷는 게 진짜 좀 정신차리고 마음 다잡아보려고 움직이는 느낌이어서 좋았음
그리고 범촤 자기야 차에서 봐~ 진짜 엄청 다정하게 해ㅋㅋㅋ 나 충격받음
밤공에서는 차에서 봐 하면서 빠이빠이하듯 손도 흔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드스터

바비들 중에 범촤가 꼬신 바비가 키 제일 큰 듯 ㅋㅋㅋㅋㅋㅋ
밤공때 라이터 딸깍거리다가 바비 발견하고는 씩 웃고 바비를 가리키듯 손 뻗고는 라이터 딸깍 닫고
안녕? 하고 시작했어
모자 벗고 시작하는거 표정 잘 보여서 고마웠음 ㅋㅋㅋ


그리고 무대 중간에 앉아서 부르는 장면 있잖아 ㅋㅋㅋㅋ
범촤는 무대 중간에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선 상태에서 한쪽 무릎만 그 단에다가 굽히고 함  ㅋㅋㅋㅋㅋ

자 말해 어디 사니도 말해봐 어디사니로 바꿨음
이름 죽이네~하고서 바비데리고 이동 ㅋㅋㅋㅋㅋ

핫도 거기서 바비를 먼저 들여보내고 나서 뒤를 돌아보는 것처럼 손 동작했는데 범촤도 같았고,
밤공에서 다시 모자 쓰는데 눈은 모자에 가려서 안보이는 상태로 씨익 웃고는 들어감

 


슈페리어

밧줄 바닥에 내려치고는 그대로 던져버림
밧줄... 흰 뱀인줄...

사실 슈페리어는 휘발ㅋㅋㅋㅋ

김재범 난 데트에서 밖에 못봤는데
검색해보면 노래 별로라고 하는 평이 많은 것 같아서 좀 걱정했거든
난 리차드들이 천재적인 밤~~~할때마다 삑사리 낼까봐 걱정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낮공 밤공 다 잘 했어 ㅋㅋㅋㅋ 뭔가 동작도 발끝에서 온 힘을 모아서 소리로 뱉는 듯한 모션이었음 ㅋㅋㅋ

 

협박편지
범촤 옷 벗는게 늦어졌는지 네이슨이 34년 후 심의관씬 하고 있는데 엄청 급한 걸음으로 들어와서 준비함 ㅋㅋ
거의 종이 끼우자마자 불 켜졌던 것 같아
범좌 타자 엄청 빠름 ㅋㅋㅋㅋ 데트 해서 그런가봐 ㅋㅋㅋㅋ


핫은 열심히 치다가 불안해하는 넷을 보고는 아 저 새끼 또... 싶어서 말걸어주는 느낌으로 이게 나아 저게 나아 한다면
범촤는 진짜 뭐가 나은지 모르겠어서 넷한테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쓴 계약서 뽑아들고 네이슨 부를 때도 자기야~ 다정하게 부르고는 빨리 보라고 함 ㅋㅋ
안경없다는 데 아 잠깐이면 돼!하고 넷 몰아붙임


지금까지 완벽해?는 좀 충격이었어
진짜 넷한테 동의? 확인을 구하는 리차드라니 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는 범촤는 요정넷이 자기보다 더 똑똑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것 같았고
딱히 그 부분에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았어
누가 더 똑똑하냐가 아니라 둘 사이의 갑과 을, 그러니까 누가 더 서로를 원하는지, 누가 누구 말을 듣는지, 누가 누구에게 명령할 수 있는지 등에 민감하다고 느껴졌어
그래서 뒤에 생각중이죠에서 촤가 계속 생각해~ 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임 ㅋㅋㅋㅋ
자기보다 넷이 똑똑하니까 넷한테 생각하라고 하는구나...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안경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인데
이 페어도 내 안경 재밌음 ㅋㅋㅋㅋ

일단 범촤는 전화 받기 전에 신문 보고 이미 멘탈이 나간 것 같음
넷은 존한테 빨리 형 바꿔달라고 함 ㅋㅋㅋㅋ
안녕? 하고 쎈척 전화 받지만 이미 영혼 탈출한 촤 ㅋㅋㅋㅋ
넷한테 괜찮다고 달래는데 이미 자기가 더 불안함...

신문에 났어 안경을 찾았대~하기 전에 보통 네이슨들은 벤치에 앉아서 신문 봤던 것 같은데
요정넷은 무대 단에서 한쪽 무릎 꿇고 신문 봄 ㅋㅋㅋㅋ

아 밤공에서 넷이 손에 잡는 수화기 떨어뜨리는 실수 한번 했는데 가사 들어가기 직전이라 별 문제는 없었음 ㅋㅋㅋ


범촤는
우리라고? 아니, 너

우..리..라..고? 아니 , 너
로 하더라
그리고 그 순간 넷은 굳음


수천개라도 이건 내꺼야 까지였나 암튼 한참을 굳은 그대로 몸 움직임 거의 없이 불렀어

앞에서 나는 네이슨이 안경을 잃어버린건지 떨어뜨린건지 궁금했는데
내안경 넘버에서 확실하게 알려주더라 자기가 떨어뜨린거란걸... ㅋㅋㅋㅋ

아, 내 안경에서도 넷 달래려는 안심시키려는 부분은 엄청 다정하게 부름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 하면
리차드가 아냐! 라고 했던 것 같은데
범촤는 안돼!라고 함
그 부분에서 범촤의 리액션들 좋았어ㅋㅋㅋㅋ 진짜 잔뜩 쫀 애새끼가 억지부리는 느낌 ㅠㅠ ㅋㅋㅋ

 

 

아 그리고 제일 마지막 전화 끊을 때

둘다 전화를 안끊어서 인상적이었어

그러니까 딸깍, 하는 소리가 안나고 그냥 전화기 내림

암전되고 나니까 조용히 각자 전화기 닫는 소리 나더라

 

 

 


생각중이죠


여기서도 실실 웃으면서 괜찮을거라고 꼬시려다가 네이슨이 버럭해서 실패ㅋ
벤치에서 일어나 단으로 옮겨앉은 네이슨 옆에 가기전에 눈을 굴림 ㅋㅋㅋ
곧 네이슨 옆에 앉아서 괜찮을거라며 끼부림
그러다가 자기 이야기 절대 하지 말라고 하면
넷은 촤의 손을 꼭 잡고 한숨을 쉬고는
너 정말 대단하다.. 함

 

차를 몰고 외출했죠~ 하면서도 ㅋㅋㅋㅋ 자기가 핑계라고 알려주면서도 뭔가 말이 안된다는 걸 아는 느낌 ㅋㅋㅋ
그래서 네이슨한테 계속 생각하라고 하는 것 같음 ㅋㅋㅋ

 

여기서 네이슨들이 리차드한테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하면서 불안해하고는 자기랑 있어달라고 하잖아
근데 요정넷은 너도 같이 가자고 했어
범촤가 이 악물고 나는 이 일에 엮이면 안돼~^^ 함
그러고는 넷을 뒤로 하고 가다가 무대 끝 쯤? 그러니까 들어가기 거의 직전에 넷을 한번 돌아봄...

 

공원씬(웨이투파 립)

 

촤가 계단에 앉아서 라이터 딸깍으로 자기 온거 알리는 건 핫막과 같았음.. 연출 디렉인가 봄.. 좋음... 내 자존심... ㅠㅠ
넷이 돌아보면 손가락으로 앉으라고 가리킴
언짢음이 묻어나지만 아직은 넷을 구슬려야하니까 애써 다정하게 물어봄 ㅋㅋㅋㅋ
미행은 없었어?를 낮공 밤공 둘다
미행은 미행은 없었어? 라고 했어 미행은을 두번 빠르게 반복했는데 인상적이었어
어떻게든 지는 안들키고 빠져나가는 것만이 중요한 느낌...


미쳤어? 날 풀어줬잖아!를 엄청 목소리 낮춰서 함
핫막은 촤가 넷 입을 막으려고 드는데 범요정은 넷이 주위 눈치를 훨씬 더 많이 봄 ㅋㅋㅋㅋ


나 잘했지?
그래 진짜 잘했다....하면
넷이 촤 손을 가슴에 품고 고개를 묻은채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데
촤가 갑자기 썅욕 시전하면서 손을 확 빼버림

넷이 여기서 진짜 많이 당황한 것 같은 게 잘 느껴짐
왜 이러냐고 어젯밤에 우린 좋았잖아 그 대사 하기 전까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드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고 대사 뱉는 데 까지 텀이 좀 길었어
진짜 너무 당황해서 말 안나오는 그런 모습 보는 기분이었음

담배 꺼내물었다가 넷 말에 빡쳐서 달려드는데 넷이 입막으려는 듯 하지만 실패 ㅋㅋ

난 니가 시키는 대로 정확히 했어!를
난그냥 그냥 니가 하라는 거 다 했잖아!였나? 암튼 그냥 그냥을 두번 말함


요정넷은 경찰서에 갈꺼라고 말하는 타이밍이 다른 넷들보다 훨씬 빨랐어
거의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경찰서에 갈거야라고 소리도 안지르고 말함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토로넷처럼 바닥을 긁는다거나 하는
야!라고 소리 지르기 전에, 네이슨의 배신감?좌절?이 느껴지는 대사 없는 짧은 순간을 좋아하는데
요정넷처럼 바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
이 페어가 워낙 일상 대화처럼 투닥투닥 대사를 주고 받아서 어울렸던 것 같음


재수없는 변태새끼
는 낮공과 밤공 느낌이 많이 달랐어
낮공에서는 울먹거리고 눈도 빨개진 것 같고...
네이슨이 리차드한테도 의미있는 존재였는데, 그런 존재를 버려야지만 자신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에 슬프고 겁먹은 느낌이 있었는데
밤공에도 좀 울컥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그게 아 진짜 저 병신같은 새끼가 실수해서 내가 이런 일까지 겪다니...하는 원망의 느낌이었어

 

킵유딜

범촤도 ㅋㅋㅋㅋ 감옥 들어와서 넷 발견하고 소리지르는 타이밍이 빠름
옷매무새 만지고 그런거 없이 발견하자마자 거의 바로 계단 내려와서 뭐라뭐라 하는 것 같음

재수없는 변태새끼 그 대사 느낌 차이 때문에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을거야!도 낮공은 넷이 잡혀가고 나서 어떻게든 촤가 뭐라고 해보려고 시도했을 것 같은데
밤공은 그냥 헛소리로 들림 ㅠㅠ


넷이 난 집행유예 넌 ㅈ망 ㅋ
하고 나서 낮공때는 멱살 쥔 채로 계속 부들부들하다가 이미 영혼 나간채로 덜덜 떨면서 옷매무새 만져주며 노래 시작했는데
밤공은 니가 어떻게 나한테... 하고 나서 멱살 놓고 잠깐 안절부절 했다가 똑같이 영혼 나간채로 덜덜 떨면서 넷 옷매무새 만져주기 시작함

떨면서 속삭이듯 아니... 우리가 같이 있을 방법이 아직 있어... 하고 시작하는데 노래 진행될수록 멘탈 더 털리고 ㅠㅠ
무릎꿇고 울 것 처럼 올려다보면서 애원하고


넷이 잡으니까 돌아보고는 짧게 씩 웃음. 우왕 살았다! 느낌으로 ㅋㅋㅋㅋ

너네 아버지는 돈이 많으니까 우릴 구해주실거야 그렇지?하는데
애인한테 자기야 나 이거 갖고 싶어 사줄거지? 하는 느낌이라 웃음 터질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킵유딜 후에 34년 후 씬 되고 범촤 어둠속에서 어프레이드 준비하려고 앉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어프레이드 시작한 것같은 기분? 앉는데 벌써 연기 시작했더라고 ㅋㅋㅋㅋ 곧 쓰러질 것 같이 하다가 천천히 힘없이 앉는 거 인상적이었어

요정은 어프레이드때 서서 시작하더라

자?자니?자는거야?할때
낮공때는 자는거야?가 아.. 진짜 자는 거구나 느낌이었는데
밤공때는 잔다고? 잠이와 이 상황에? 이런 느낌 ㅋㅋㅋ


으악! 죽기는 시럿!!!!하는 부분 소리지르면서 계단 난간에 매달림
사실 어프레이드는 낮공이 더 좋았음
센척하는 애새끼가 확 무너져서 덜덜 떠는 느낌이 더 나서 ㅎㅎ

 

 

 

 

라이플

조명켜지면 넷은 허리 엄청 꼿꼿이 펴고 앉아있는데
촤는 너덜너덜해져서 ㅋㅋㅋㅋ 좀 옆으로? 삐딱하게 창문밖을 두리번 거리듯 앉아있어
진짜 겁 잔뜩 먹은게 보이는데 감옥 두렵지 않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인상적이었던건
계단 올라갈때 뒷걸음질 안치고 넷한테 등돌려서 올라가더라
죽기전까지만...할때 돌아서서 넷 째려보고

 

 

음 1차때 라이플에서 내 개인적인 느낌은
런촤는 그래도 감옥 들어가서 예전처럼 네이슨이랑 다시 지낼 것 같았고(자신이 이용한다고 생각하며.. ㅋㅋㅋ)
빙촤는 감옥에서 말도 안섞고 눈길한번 안주고 쌩깔 것 같았고
녹촤는... 자살할 것 같았는데 ㅠㅠ

범촤도 자살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
자살로 넷에게 복수했을 듯...

 


쓰릴미
요정도 풀려나고도 계속 수갑찬 채로였고
그와 함께 찍은 사진...하고서 새소리나면 그리로 쳐다보고
계단에 불들어오고 리촤가 자기야 ~ 멍청하게 새나보고~^^(엄청 다정 ㅋㅋㅋ)

쓰릴미~할때 요정 손 풀리는 거랑 동시에
계단 위의 범촤가 손 앞으로 들어서 안기라는 제스쳐 취하고는 빨리 오라는듯 손까딱까딱 흔들었어
그리고 암전 직전에 범촤가 환하게 씨익 웃음


 

 

컷콜

 

인사때 둘이 왼오에서 인사하고나서는 자리 바꿔서 인사 한번 더하잖아
자리 바꾸려고 이동할때 둘이 가운데서 한손 하이파이브함 ㅋㅋㅋㅋ 낮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컷콜은 낮에는 둘이 팔벌리고 다가가 환하게 웃으며 안는거였는데(에원리 재회 장면인듯)
밤공은 촤였나 넷이었나 암튼 악수하듯 손내밀면 상대가 손 잡고는 당겨서 안고 둘이 웃는 거였어 (이것도 에원리 재회인듯 ㅋㅋㅋ)

마지막 쓰릴미 직전에 리차드가 팔 벌린채 환하게 웃던게 맘아프면서도 좋았어 ㅠㅠ

 

 

 

메모장 키고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ㅠㅠ

근데 진짜 재밌는 쓸을 봐서 꼭 후기 끝내고 싶었어 ㅋㅋㅋㅋ
난 어지간해서는 쓸 종일반은 안하는데 오늘은 낮공보고 바로 밤공 양도 잡아서 종일반 ㅋㅋㅋ


1차때 리차드들 비쥬얼을 엄청 좋아했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때는 그냥 전페어만 한번씩 찍고 녹촤로 돌아야지(쓸 입덕을 녹촤덕분에 함 ㅋㅋㅋㅋㅋㅋㅋ) 했는데
진짜 페어별로 새로운 느낌이야 매력있어ㅋㅋㅋㅋㅋㅋ


1차때도 리차드별 개성이 뚜렷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1차로 입덕해선지 서로 다르면서도 공통된, 여기는 이래서 이렇게 하고 저기는 저래서 저렇게하는 패턴? 같은게 있었는데
2차는 핫막도 그렇고 범요정도 그렇고 내가 1차를 보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게 해줘서
(이거 1차 페어 비하아님... 내가 익숙해져있는 것들과 다르기 때문에 느껴지는 디테일들이 있다는 거...)
아 진짜 쓸은 재밌는 극이구나 다시 한번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쓸덕으로서 맞는 겨우 두번째 시즌???인데도 이렇게 새로운 페어를 볼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데
지금까지 쓸을 한 배우들이 많잖아. 그래서 배우들은 쓰릴미라는 공연이 좀 두렵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
이미 너무 많은 배우들이 잘 했고, 그들과 다른 신선함을 주려면...뭐 오래 공연한 극들은 다 그렇겠지만 ㅋㅋㅋ


여기까지 너무 길어서 다 읽은 횽들이 있을지 모르겠따 ㅠㅠ
그럼 쓸덕 횽들... 우린 화욜에 대명에서 또 만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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