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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 1220 더넥페 후기를 빙자한 잡솔 (의식의흐름주의)

ㅇㅇ(223.62) 2014.12.22 12:57:43
조회 1071 추천 5 댓글 3

(후기 아닌 쓸데없이 길기만 한 뻘글임에 주의..)

난 지난 토요일 낮공연을 보고 왔는데  백지상태로 가서 채워서 오는 걸 좋아해서 리딩영상도 안 보고
시놉정도 보고 근한스 양가사 휘레이가 나온다는 것 정도만 알고 갔었어.
나뮤덕을 그 먼데까지 가게 만든 애정배우 노네들... ㅠㅠ
결제하는 그 순간까지도 컨푸롱 쩔었는데 아동극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질러버림...
그런데 하티가 당일에도 떴지 말입니다... 취소가능시간이 이미 지났을때라 나년 좀 혼나자 ㅗㅗㅗ 했던건 비밀.. 계획이란 소용없어...
예매했을땐 잔여석이 10석도 안 됐는데 하티라니 대체 뭐죠... 왜죠...
고잔역에 한시간 전쯤 도착 예정이어서 역 근처에서 점심 먹고 천천히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열차사고도 있었고 해서 20분전에 도착해서 밥이고 뭐고 극장으로 튀어감 ㄱㄱ


예상한대로 로비부터 애들애들 했고 어른은 인솔한 쌤이나 부모님 내지는 지인찬스...
난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예상은 했는데 막상 닥치니 솔직히 좀 당황했음 ㅎㅎㅎ
예매해서 온 사람이 나만은 아닐텐데 ㅎㅎ 예매 창구에서 표 찾는 사람이 없더라... (...)
문화릴레이할인으로 예매해서 예당티켓 보여드리니까 매표어셔언니가 이게 뭐죠? 라고 반문해서 내 스스로 설명함...
어떤 로리가 전날 써준 후기 보니까 음향이 첫날부터 망이었다고 하는데 내 막귀가 듣기엔 그정도까진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괜찮았다는 것도  아님 
남배들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특히 근한스가 깨구락지로 변신해서 대사칠땐 거의 못 알아 들었어. 
4열이면 나름 앞이라고 생각되는데도 잘 안 들렸어. -_-a 뭐 day by day 나아진게 그정도인거라고 생각.... 
2막 후반부에 심청이가 대사 칠때 마이크가 켜졌다 꺼졌다 했을땐 내가 다 심쿵... 배우는 더 놀랬을거 같네... ㅌㄷㅌㄷ 
음향팀 열일 좀요 ㅠㅠ 라는 마음이 들기는 했는데 달맞이 극장 자체의 음향이 그지같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들더라. 
극장자체가 ㅂㄹ면 열일해도 커버에 한계가 있는거 같더라고, 올 초에 옆 해돋이극장에서 뮤 봤을때도 음향이 ㅈㄴ 거지 같았... (((내기억)))

극장 안에서 대충 보니 초딩 지분이 90프로는 되는거 같았고, 그것에 비하면 조용히 보는 편이었는데 

내가 자리 운이 없어서 하필 내 뒤에 있는 애들이 대화관크 쩔어서 극에 집중을 못했음...
우왕 심청이다!!! 우왕 인어공주다!!! 캐릭 한명씩 나올때마다 반응 쩔어... 그 담엔 에휴.. 한숨잼
(한숨은 내가 쉬고 싶다고 이것들아 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1열에서 조용히 있던 어린애가 기특해보이더라. 뭐 자고 있었던 걸수도 있지만 (...)
2시간 좀 넘는 러닝타임이라 중간에 인터 있었고... (인터포함 2시간 20분)


무대 보면서 배우들 다 노래 잘하고 연기도 좋은데 왜 저기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나 란 생각을 주로 했음...

근한스는 뭐 키로 구분했단 로리도 있던데 ((())) 난 목소리로 구분했고... 
블 돌땐 몰랐는데 목소리가 유니크해서 그런가 쉽게 구분이 가더라고... (((나)))

그중에 어른 별이.. 누군데 저리 노래를 잘하지??? 했는데 플북 보니 지수코젯이더라 ㅠㅠ 차기작 먼가요 ㅠㅠㅠㅠ
양가사랑 휘레이도 ㅠㅠㅠㅠ 아가사 재연 좀 해 주시고ㅠㅠㅠㅠ (나무룩) 승리배우 기주배우도 열일 좀 ㅠㅠㅠㅠㅠ

믿듣작 정아 작곡가님이 쓰신 곡들이라 넘버가 정말 좋았어. 넘버들 라이브로 다 들은걸로 먼걸음한 보람을 가지뮤

<예당 찾아가는 법>
고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지하보도로 건너편으로 건너간 다음 신호등 나올때까지 직진후 건너지 말고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직진하다보면 문화예당 정문 나오고 계단 좀 올라가야 됨. (성남오페라하우스st) 천천히 걸어가도 10분이면 감. 

달맞이는 해돋이 지나서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해돋이 지나가기 전까진 잘 안 보이니 안 보이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ㄱㄱ 하면 바로 오른쪽에 입구 보임.
지하보도 안 말고는 이정표가 전혀 없어서 초행길이면 찾기 힘들수도 있음. 신호등을 건너면 절대로 안 됨. 

건너는 그 순간부터 너 개롤은 난 누규, 여긴 어디?를 외치게 될거야... ㅠ

난 올초에 갔을때 그 주변에서 엄청 해맸어서 올만에 갔는데도 한번에 찾아진듯...

문제는 정문을 통과해서 계단 올라간 이후부터... 

달맞이 안으로 들어갈때까진 그 어디에도 여기서 더넥페를 한다는 걸 알려주는 표식(현수막이라던가 배너라던가 포스터라던가...) 

이 없어서... 잠시 오또카지 ㅠㅠ 하다가 한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따라감 ㅎㅎㅎ.....


리플렛을 겟하고 싶다면 해돋이극장으로 가면 리플렛대에 많음 

(달맞이 로비에서 왼쪽으로 가면 해돋이로 넘어감. 연결되어 있음) 은 토요일 기준인데 지금도 많을 듯. 레베카 리플렛은 달맞이 극장에 많음.
해돋이 극장에 커피랑 과자 같은거 파는 작은 매점 하나 있었고 전기 스토브도 틀어놨던데 

그때는 콘서트중이라서 틀어논건가 싶더라. 매점도 공연없는 날은 운영 안 할듯

<밥집>
가능하면 다른데서 먹고 오길 추천함. 공연 끝할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던 관계로 너무 배가 고파서 냠냠할 곳을 찾아 보았으나...  
역에서 나와서 문화예당까지 가는 길에는 전무하고 반대 출구로 나가도 없고, 길 건너서 좀 더 들어가면 식당들이 나오긴 하는데, 

분식집은 없고 장어 횟집 갈비집 이런 식당들만 있었음
낮에도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음. 2번 출구가 안산시청 방향이었던거 같음. 낮이고 덜 추웠으면 맛집 서치 본능으로 더 찾았을텐데 

밤이 되서 더 추워졌고 칼바람이 쩔어서... 진짜 귀 떨어지기 직전에 역으로 튀어감
역 앞에 패스트푸드점이나 하다 못해 김밥해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을만한 곳이 없기도 쉽지 않을듯... 

시간에 여유가 많다면 2번출구 건너편 앞쪽에 NC백화점에 가면 식당가가 있는거 같으니 거기서 먹어도 괜찮을듯. 

근데 걸어가기엔 좀 멀어보였음... 그 근처에 CGV도 있는거 같고 하니 초록창에 맛집 검색해보고 가면 좋을듯... 


잡설이 존나 길었는데 ㅎㅎㅎ

<결론>
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든게 나한테도 느껴질 정도였는데, 좀 생각할거리를 주기도 해서
이 극이 주는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등 고학년이상은 되야 할거 같았어 (내생각)
엄마와 딸이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아. 울 엄마도 엄마 자신의 꿈이 있었을텐데 

날 낳고 키우면서 그 꿈들 다 버리고 사셨을거라 생각하니 뭔가 울컥해지더라
공연장과 1시간 안쪽 거리면서 아동극을 좋아하거나 초등생인 아이나 조카가 있다면 데리고 한번쯤 가서 봐도 괜찮을 거 같아. 

나도 울 조카가 초등생이라면 같이 가쟈 했을텐데... 아직 너무 어려서 ㅎㅎㅎ

내가 꼭 너를 새싹뮤덕으로 키우리라... (다짐)
어른이 보기엔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나도 때때로 현입오고 오그라든 손발 피느라 고생했음)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극중에 많아서 애들은 빵빵 터지더라 

나도 백마 등장했을땐 웃을수밖엔 없었... (((깨알재미))) 왜 인지는 직접 보면 알게 됨
나에게도 잊고 있었던 꿈과 희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된거 같아.
아 그리고 2층에서 하는 씬이 많아서 7열쯤에서 보는게 적당하지 않을까 해. 위 계속 올려보다 목 디스크 오는 줄...
객석에 비해서 무대 자체가 높은 편이고 단차는 좋은 편임.

반짝, 내맘에서 더넥스트페이지로 극제목이 바뀐건 아쉬웠어... 어감도 반짝.. 이 더 이뻐서 애들한테 어필하기에도 더 좋을거 같은데

초딩도 영어를 배우는 시대이긴 하지만... 굳이 영어로 바꾼게 좀 이해가 안 되었어... (((나)))


이극이 매년 올라와서 조카애가 초등생이 되었을때 같이 손잡고 보러 갈 수 있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을 극장 나오면서 했음. 

그러니 탱연출님 서울에서도 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혹시나 더넥페 보러 갈 횽들이 있다면 1이라도 참고가 되길 바라며 이만 꺼짐ㅠ 

이제 겨우 이틀 남았다!! (feat. 빙촤) 

배우들 스탭들 모두 남은 이틀동안 홧팅하시고 음향팀은 좀 더 열일해주시길

여기까지 영양가 없는 긴 글 읽어준 횽들 수고했어 ㅠㅠ.. 

다음주 주말에 레베카 안산공이 해돋이 극장에서 하는데 ㅠ 나도 가기 때문에ㅜ 그때 이글을 찾아볼 듯 싶고

원래 후기를 안 쓰는데 지분 0인 극이라 후기도 딱히 없고 해서 뻘글이나마 월도짓하며 올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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