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입덕해서 대단히 오래된 덕은 아니지만
오늘 공연은 페어 첫공이라 감안하고 봐도 너무 별로였음
내가 연뮤보고 돈 아깝단 생각을 하는 날이 올 줄이야..
아무리 망작이어도 끝나면 박수 쳐주고 그냥 담부터 안보면 된다, 경험이다.. 이러면서 나오는 홍익덕인데 ㅋㅋㅋ
오늘 또촤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박수도 쳐주기 싫어서 컷콜 때 딴짓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또촤 자첫이 생각보다 호에 가까워서 오늘 더 짜증난건지도ㅠㅠ

그리고 또촤 자세 왜 그러지....
어깨는 힘 빡 주고 펴고 있는데 등이 구부정 한가..
배 약간 내밀고 서있는거 아저씨 같다.. 좀 고쳤으면 ㅠㅠ
그거 때문에 목도 앞으로 빠져서 거북목처럼 되고..
또라이지만 인기짱인 잘난척 대마왕 부잣집 아들 느낌이 1도 안나
그리고 대사칠 때 손 위치가 어정쩡하면 연습 때 손처리까지 같이 연습하면 될텐대
리차드가 차렷 자세로 대사 치는데 내가 어색해 죽어버릴 듯
어색함을 연기하는 건가 싶을 정도야..

그리고 막넷은 연기 못해도 자꾸 뭐라도 할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계속 못하는 중이지만)
또촤는 노력해볼 생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데
심지어 노선은 있나 싶음
프콜 인텁에서 본인이 해석했다고 한 리차드 느낌이
무대 위에서는 전혀 안 느껴지던데 내가 못 느끼는 건가?
뭘 어떻게 해석하면 연기를 그렇게 하니..

이 페어는 못함+못함=엄청 못함 이라는 당연한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페어인 듯.....

대사 여러번 씹어 먹은 것도 그렇고
어프레이드는 말하고 싶지도 않은데..
실수라면 한 소절 잘못 불러도 뒷부분이 수습이 되어야 하는데
아예 정신 가출 수준으로 보였음
피아노 연주는 계속 나와주는데 정줄 잡고 부를 생각은 안하고 갑자기 혼자 급 마무리 ㅋㅋㅋㅋㅋ
어프레이드는 니가 그딴 식으로 넘겨도 되는 넘버가 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극 이해를 아예 못한 듯....ㅅㅂ

막넷도 계속 이 속도로 로딩되면 진짜 빡칠거 같으니까 연기 좀 강제로 늘려보든가..
목소리가 아무리 취향이어도 언제까지 오디오 들으러 갈수는 없지 않니....


ㅎㅈㅇㅇ 호불호 갈릴 줄은 알았지만 내가 극불호일 줄이야..
ㄷㅈㅇㅇ 또/막은 각기 다른 본페어와 보는 걸로 하려는데 3차에 왜 핫막 없어요....
ㅅㅈㅇㅇ 왜 나는 남은 표를 보며 이들이 로딩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을 스스로에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