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왔는데 후기가 별로 안 올라오네
객석 마니 찼던데.
어제는 미모페어이자(나혼자 정한 닉넴ㅋ)
멜로드라마 재연의 첫공.
홍은희씨 때문에 유옵 오시나? 생각했었는데
못봤다고한다.ㅋ
일단 경수배우 참 좋더라~
소녀같고 순수함이 잘전해져서 덩달아 울고웃었슴
민정배우도 시크하고 멋져.
락재현은 맞춤옷처럼 잘맞더라.
유혹대훈시도 아저씨 느낌 나고..
귀여움이 남아있는
우유부단하지만 착한 중년 소장님..딱이었어.
그래도 그 헤어스타일은 좀..
헤어팀.. 넘하자나요 ㅋㅋ
왜때무네 포스터랑 다른 머리예요?ㅋㅋㅋ
첨에 남진 머리하고 나오는줄ㅋㅋ

갠적으로 홍은희 배우의 미모와 패션 대사타이밍에
물개박수!유머나 시선처리도 좋더라.
근데 재현과의 대화때 톤이 튈때가 많아
극몰입에 방해가 쫌 되서 아숩더라고.
첫공이니 그랬겠지? 담번엔 좀더 자연스러워지길.

글구 내용도 내용이니 제발
애 데꾸들어오는 만행들은 하지말라고
예매창에 띄우라 해야 되는건지..휴~~ㅠㅠ.
청소년 데리고 온 가족 뒷줄에 앉았는데
수위 조금 높아질때마다
민망함의 헛기침과 손짓(흠흠 킁킁 부스럭부스럭)
가족간의 소통시도(어머 야하네~~헐~~)ㅠㅠ
등등을 시전하셔서 짜증이 막.
결국 세가족 모두를 노려볼수밖에 없었네.

얘기가 옆으로 빠졌지만 어제 제법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어
딴페어도 궁금해져서 담주쯤 함 더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