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한도전 토토가 보면서 다시 한 번 지킬10주년에 섭섭하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5.01.03 20:38:59
조회 3758 추천 192 댓글 26



10년 전 가수들이 10년 전 그대로 모습으로 와서


그 때 느꼈던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고


10년이라는 시간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잖아


심지어 뮤지컬 세계로 와서 대차게 욕먹은 한 가수가


데뷔때처럼 떨면서 노래하는 거 보고


아 저 가수는 관객들을 두려워 할 줄 아는구나, 라는 걸 느꼈거든.


모든 제작자 모든 배우가 반드시 관객들을 두려워 해야 한다 라는 게 아니라 관객이 있어야 예술도 존재한다는 걸 잘 인지해야 한다는 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근데 지킬은 뭐야.. 분명히 2004년도에 지킬로 입덕한 덕들도 많을텐데


지금 그 10년을 함께해온 덕들한테 지금 해주는 게 뭐냐고.


할인을 많이 해 줘, 떡밥을 많이 풀어?



예전에 어떤 횽이 이런 글 올렸었지 지킬 통산 900회 때였나?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제작자 배우들끼리만 소소하게 축하하는 거 섭섭하다고. 좋은 추억은 관객들 팬들하고도 나눠야되는 거 아니냐고. 꼭 자기들만의 축제 같다고.


분명히 지킬도 지킬이 가진 무언가가 있으니 10년간 공연했을텐데 지금 그런게 하나도 안보이잖아.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음악 감독이라는 자기애에 치우쳐서 관객모독 물의를 빚고.


언제까지 류정한 조승우 한테 묻어갈건지 묻고싶다.


몇몇 계자들은 배우빠라고 팬덤 욕하는데, 류정한 조승우는 적어도 10년간 스스로 엄청나게 발전했고 대단한 저력을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어. 다른 배우들 모두가 마찬가지야. 꼭 예를 든 배우 뿐 아니라 팬덤이 있는 배우들은 다 나름대로 저력이 있고 그걸 가꾸고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그러니까 안좋아할 수 없잖아.


그냥... 뭐 나 혼자 감성에 치우쳐서 생각해 보는 걸지도 모르지만. 10년간 지킬이라는 작품을 유지해 온 큰 이유 중 하니는 관객이고, 제작사가 그걸 인지하고 있다는 걸 작게라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그냥 10년 전 토토가 가수들 보니까 애틋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봣어

추천 비추천

19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73673 다들 너무나도 완벽한 내 가족 내겐 너무 행복한 날들 ㅇㅇ(120.50) 15.01.22 48 0
1173672 아버지가 만족한 인생은 ㅇㅇ(121.88) 15.01.22 31 0
1173671 필요없어. 더이상~ [1] ㅇㅇ(223.62) 15.01.22 46 0
1173670 그만! 반유태주의 꽃파는 소녀 그만! - t('^'t) 뿝 ㅇㅇ(175.223) 15.01.22 36 0
1173669 누구하고 말 통하는지 ㅇㅇ(175.126) 15.01.22 28 0
1173668 난 당신의 ㅇㅇ(223.62) 15.01.22 122 0
1173667 단비야 내돈갚지마~ ㅇㅇ(175.223) 15.01.22 135 1
1173666 한번에 세상 보고 한번에 읽고 말하고 [1] ㅇㅇ(175.223) 15.01.22 46 0
1173665 마치 시간이 멈춘듯 편안했어 ㅇㅇ(222.107) 15.01.22 35 0
1173664 그 무서운 왕 공주병!!! ㅇㅇ(61.83) 15.01.22 46 0
1173663 선물할게 끔칙한 지옥! [1] ㅇㅇ(121.135) 15.01.22 337 0
1173662 신이시여 나의 모든 것을 바쳤잖아 [1] ㅇㅇ(182.219) 15.01.22 62 0
1173661 저긔 아즈씌 오랜만에 얘기점 해여 [2/1] ㅇㅇ(112.170) 15.01.22 62 0
1173660 궁으로 돌아갈까 말없이 떠날까 ㅇㅇ(175.223) 15.01.22 19 0
1173658 단비야 내돈갚지마!!!!! ㅇㅇ(61.98) 15.01.22 36 0
1173657 진정해 진정해 ㅇㅇ(121.164) 15.01.22 18 0
1173656 내술잔을 따르기에도 모자란 새끼 ㅇㅇ(175.223) 15.01.22 39 0
1173655 말해 누가 너와 대화 하는지 ㅇㅇ(175.126) 15.01.22 43 0
1173654 단비야 내돈 갚지마 [1/1] ㅇㅇ(110.70) 15.01.22 91 0
1173653 정화 되리라~ ㅇㅇ(223.62) 15.01.22 23 0
1173652 완전 찌질이였었는데 ㅇㅇ(220.71) 15.01.22 64 0
1173651 에블바디쎄이예~~~ [1] ㅇㅇ(203.210) 15.01.22 50 0
1173650 150121 파리넬리 밤공 커튼콜 (곰손주의,약스압주의) [5] ㅇㅇ(121.172) 15.01.22 1494 20
1173649 자꾸만 이러면 난 못참아 날좀봐!!!!!!! 병신같은 내 모습 [1/1] ㅇㅇ(175.125) 15.01.22 81 1
1173648 세상 가장 아름다운 거엇~ ㅇㅇ(116.122) 15.01.22 31 0
1173647 하나로 된 머리 안에 두개 얼굴 ㅇㅇ(175.223) 15.01.22 14 0
1173646 글자를 마시고 취하자 [1] ㅇㅇ(121.164) 15.01.22 56 0
1173645 안경은 좀 잊어!@ㅁ@ [2] ㅇㅇ(61.83) 15.01.22 63 0
1173644 기대작. 유린타운, 솜, 엘리자벳, 여보셔, 라파이 ㅇㅇ(183.97) 15.01.22 102 0
1173643 죄다 쓰레기잖아 [1] ㅇㅇ(59.10) 15.01.22 32 0
1173642 두 쌍의 팔과 두 쌍의 다리를 [3] ㅇㅇ(175.223) 15.01.22 48 0
1173641 쓸데없는 일들 모두 집어치워 ㅇㅇ(121.135) 15.01.22 31 0
1173640 하일 봉제드라 ㅇㅇ(203.226) 15.01.22 27 0
1173639 나를 의심하지마 [1] ㅇㅇ(182.219) 15.01.22 65 0
1173638 날 갖고 놀지마 왜 날 실망시켜 날 속이는거야 핑계라도 대봐 쓰릴~미 ㅇㅇ(175.125) 15.01.22 47 0
1173637 브루클린 브릿지의 전설~ ㅇㅇ(61.98) 15.01.22 39 0
1173636 난 승리했어 이겼어 축제를 열어 [1] ㅇㅇ(175.207) 15.01.22 77 0
1173635 쓸데없는 일들 모두 집어치워 ㅇㅇ(121.135) 15.01.22 56 0
1173634 객기나 충동이 아니라고 ㅇㅇ(175.126) 15.01.22 28 0
1173633 그녀가 내게 어떻게 숨길 수 있나 ㅇㅇ(175.223) 15.01.22 31 0
1173632 하늘 넘어 높이 솟은 산 오랜 옛날 [1] ㅇㅇ(175.223) 15.01.22 29 0
1173631 항상 아버진 절 보며 웃었죠 ㅇㅇ(58.126) 15.01.22 34 0
1173630 혹시 나..? ㅇㅇ(121.164) 15.01.22 22 0
1173628 원하는것들다들어줄께~ ㅇㅇ(203.210) 15.01.22 40 0
1173627 구텐버그 [1] ㅇㅇ(211.36) 15.01.22 88 0
1173626 나는 기억 그 이상 ㅇㅇ(219.254) 15.01.22 23 0
1173625 최고의 시대이자 최악 [1] ㅇㅇ(121.135) 15.01.22 36 0
1173624 사랑해 달라고 할때마다 단지 피곤해 귀찮아 짜증냈어 ㅇㅇ(175.125) 15.01.22 30 0
1173623 쓸데없는 일들 모두 집어치워 ㅇㅇ(121.135) 15.01.22 30 0
1173621 ☆★☆★☆시카고의 슈페리어한 리차드만세★☆★☆★ 리차드(180.68) 15.01.22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