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쩌다보니 계속 오롤라만 만나다가
간만에 홍석롤라를 보니까 좋다 시원시원해
목청이 한 일주일 사이에 더 좋아졌네!! 노래 밀당도 잘하고.
그새 오롤라한테 익숙해졌는지 연기 흡인력은 조금
아쉬웠지만 듣는 나까지 득음한 기분이다.
그리고 롤라랑 찰리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탑이 더 짧아져서 거의 ㅂㄹㅈㅇ가 됨ㅋ
오롤라는 배꼽까지 다 가리는데 홍석롤라는 가슴만 가려져..

열무는 1막 초반에 좀 불안했어 왜 저렇게 안절부절 못하나
싶었는데 파더스선에서부터 레이쥬업 초반까지도 계속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뚝뚝 흘림
롤라한테 못된 말 하면서는 아랫입술을 바들바들 떨더라...
이래서 목이 꺾여도 킹키 앞열을 포기 못함ㅠ

선천엔젤과 덩치 큰 돈 친구 앙까지 다 복귀한 날이라
완전체를 보는 느낌이라 뿌듯하기도 함

관대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오디션 질문.
햇살이가 오디션 보자고 했던 작품인데 이걸 하려고
100kg에서 16kg을 빼고 아는 동생들한테 부탁해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동대문과 이태원을 3일간 뒤져
옷과 신발을 사고...무엇보다 가장 놀란 건
캐릭터 이해를 위해 여장을 하고 대학로에 갔대
그때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드랙퀸의 기분에 대해
좀 알게 됐다더라

멋졌어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