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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4 안블리미남 루돌프 총막 후기

ㅇㅇ(175.197) 2015.01.04 23:30:35
조회 1640 추천 47 댓글 25

첫줄을 썼다가 지웠다가...몇번을 쓰는지..

정말 끝이구나 루돌프...


막공이란 생각 안들게..

그냥 평소처럼 그렇게 공연해준 배우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작품에 몰입하며 보고 보낼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


애정하는 페어의 몰빵 스케줄 덕에...

의도치 않은 텅장이 됐지만...

14년 겨울 행복하게 힐링하며 보냈다. 




처음엔 초연과 다른스타일의 빌리굿이라 낯설었던 태준배우의 보고로 시작하는 루돌프 첫장면!

이젠 그 동굴목소리 그립겠지 ㅠㅠㅠ오늘따라 태준배우 디텔이 왜케 눈에 띄는지 ㅋㅋㅋ

마리가 줄리어스팰릭스 사설 큰소리로 읽으면서 길거리 지날때 경계하는 눈빛(거의 째림에 가까운 ㅋㅋ) 

스케이트장에서 루돌프 몰래 따라붙는답시고 고개숙이고 타다가 부딪치고 뎨송뎨송 하는 빌리굿 ㅋㅋ

연설씬때 스챕스한테 팔꺾이던 빌리굿 ㅋㅋㅋ 오늘 깨알같이 내 시선 강탈 ㅠ



무대위로 막 뛰어가는 소녀 '마리'를 붙잡는

마리 뭐하는'고'야? 길라리쉬 특유의 말투에 혼자 큽 웃고 ㅋㅋㅋㅋ

타fffㅔ 질투하는고야? 도 이제 들을수 없겠지 ㅠㅠ

오늘 길라리쉬 선방! 

증욕 들은중에 제일 좋았던거 같...고 마지막별도 감정 너무 좋았어 ㅠ

무대인사때 많이 우는 길라리쉬 보니 괜히 짠했다...(미운정 들었나봐 ㅋㅋㅋ)



안블리는 오늘 왈츠씬부터 서로에게 시선을 떼질 않더라.

정말 첫눈에 콱 반한 느낌...

마리가 어쩌면요..라는말을 남긴후 무도회장을 떠난후..

마리베체라..라고 입으로 되뇌이는 안돌프 (이거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는 디텔인데 오늘 해줘서 좋았돠 ㅠ)




오늘 알수없는 그곳으로 너무 좋았지 않니? 

둘다 설렘 가득 느껴지는 표정으로...

노래도 넘 좋았어 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알수없ㄴㄴ 그곳으로 조명 ㅠㅠ진짜 신비롭고 이뻐 ㅠㅠ

찌들어 있던 황태자가 가장 빛나는 순간 

오늘따라 안돒 미소도 싱그럽고 ㅠ 블리는 블리블리하고 ㅠㅠ



사랑이야...안블리 페어 씬 중에 가장 좋아하는 씬....

마리는 오늘따라 단단하고 강인하게 루돌프를 다독여주더라 ㅠㅠ

안돌프는 오늘따라 이도저도 못하는 연약함이 도드라지고 ㅠㅠ

그리고 블리 오늘 사랑이야 너무 잘불렀 ㅠㅠㅠ어엉어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번째 대립때도 스멀스멀 느꼈지만

오늘 기호1번 아부지 인생연기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따라 쫂 ㅠㅠㅠㅠㅠ불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박력까지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기호1번 아부지 열연덕에

평범남 전에 안돌프 연기 시너지 ㅠㅠㅠㅠㅠㅠ

오늘따라 기호1번 아부지 더러운빨래~얘기할때부터

눈을 질끈감고 울먹울먹이 올라오더니 감정 폭발 ㅠㅠㅠㅠㅠㅠ

막공에 이렇게 연기하기 있긔없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평범남 좀 박제요 ㅠㅠㅠㅠ


평범남에서 술집씬으로 이어질때 안돌프가 눈물을 손으로 스윽 닦고 술집으로 들어가는데

난 왜때문에 이런데서 심쿵 ㅠㅠㅠㅠ

오늘도 쭈글쭈글미 넘치는 안돒 ㅠㅠ

날시험할순간 결심을 하고 빨간 장막이 스윽 열리고(오늘은 띠 잘둘렀쪄..박수 ㅋㅋ)

오늘따라 왜이렇게 벅차오르던지...

안계단 안돌프는 웃는데 나는 왜이리 슬픈지...

오늘따라 앙들은 왜이렇게 기뻐하는지 ㅠㅠ 


아까도 언급했지만 길라리쉬 오늘 마지막별 좋았어..

점점 커지는 죽음의 북소리 할때 울컥하던거 ㅠㅠㅠㅠ


그게세상이치 오늘은 야무지게 옷정리한 마리 ㅋㅋㅋ

오늘따라 미남 뭔가 댄져댄져 하던디....ㅠ

막 침대에 밀치는거 너무 세게 밀쳐 ㅋㅋㅋㅋㅋㅋㅋ힘이가 넘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마지막이라고 해골도 좀더 세게치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ㅋㅋㅋㅋ



기차역 안돌프 이것도 좀 박제요..

어쩜 저리 울지 싶게 우는것도 오늘 마지막으로 본거네 ㅠㅠ

오늘 너하나만 잘하더라...울면서도 언제나~ 바레이션이 제대로 ㅠ

오늘도 대왕커퀴는 얼굴을 맞대고 1cm만 다가가면 입술 부딪칠 상태로 노랠 부르시더군요...커퀴커퀴

오늘 사랑이야 리프라이즈는 나 나름 울면서 이쁜그림에 싱긋 혼자 웃기도 했는데 ㅠ

총소리가 울리고 안돌프 총 떨구고 팔이 힘없이 떨궈지는데..또 심쿵 ㅠㅠ눙물 ㅠㅠㅠ

뒷쪽에서 나던 박수소리 노네 듁는다 ㅠㅠㅠㅠㅠㅠㅠ총소리 울리고 헐~소리도 듁는다 ㅠㅠㅠ

뭐 그러거나 말거나 ㅠㅠㅠ아 안블리가 끝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대인사 얘기 잠깐 하자면...

오케들 먼지많고 악조건 속에서 고생 많았단 얘기하면서 디큐브가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라고 말하던 안돌프 ㅋㅋㅋㅋ

중블에 핸드폰소리ㅋㅋㅋ안돌프 ㅋㅋㅋ지금 키는 소리죠? 설마 지금끄는건 아니겠지...ㅋㅋ

또 나니깐 으으응 고개 끄덕끄덕 하면서 아이컨텍 하더니 자꾸 전화하실셈이에요?ㅋㅋㅋ 

올드하게 인사드리겠다고 하시더니 진짜 올드하게 멘트쳐주신 철호요젶 ㅋㅋㅋㅋㅋ

팀돒, 시하마리, 성민타페, 은율라리쉬 나왔는데 객석에 조휘는 대체 왜온거냐고 ㅋㅋ언급해주는 안돒 ㅋㅋㅋㅋ

팀처럼 자기도 잘생겼으면...이라고 얘기하며..그래도 루돌프는 고뇌지라고 말하던 안돒...내눈엔 니돌프가 더 잘생겼...(((((내눈))))))

깨알같은 드립들에 울다가 웃으며 그렇게 보냈네...


마리랑 타페도 한마디씩 했음 좋았을텐데 이건 좀 아쉽지만...


끝까지 너하나만 키스까지 여느 공연과 다름없이 하는걸 보니 

또다시 실감이 안나는돠 ㅠㅠㅠㅠ

다음주에 또 디큡에 갈거같은거돠 ㅠㅠㅠㅠㅠㅠ



꽤 오랫동안 나한테 안블리미남 뛰어넘는 페어가 있을가 싶지만....


있겠지..?ㅋㅋㅋ

난 호갱이니깐 ㅋㅋㅋㅋㅠㅠㅠ



수고많았어요.

배우들 잘생천 오케 

ㅠㅠㅠㅠ


그리고 안블리 극세사 후기로 공연 보는것보다 더 많은걸 보게해준 횽들한테도 너무 고마워 ㅠ

올겨울 루돌프 마이얼링때문에 행복했다 ㅠㅠ


Bye 루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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