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돈이 필요하기도 했고,

사실 뮤덕이고 깨바다 공연 예매해두었던터라,

미리 대충 어떻게 되어있나 사전 답사?도 해볼겸 예당에서 바람사 무대 설치하는 알바 구하길래 갔다왔어

무대 설치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좌석별로 시야 어떤가 싶어서 앉아봤는데

여긴 거짓말 안하고 무대 의외로 높고 깊게 쓰는 것 같더라

가깝고 싸다고 오피석 가는 애들은 무대 좀 높아서 목이 좀 많이 아플거야

그리고 중앙블록인 경우 특정배우가 무대 앞쪽으로 나올 경우 무대 전체 시야확보가 힘들어짐.

오로지 자기 앞에 있는 배우만 목 빠져라 쳐다봐야할 듯.

이런 장면이 많다면 공연에 집중하기 좀 힘들고 내용 전반적으로 이해하면서 보기 힘들지 싶어...

조금 저렴한 좌석을 원하거나, 특정배우의 얼빠가 아니라면 진짜 비추

그리고 오피석의 경우 사이드로 갈수록 시야 더 씹망

오페라극장은 R석 무조건 B구역 1열이 진리인 것 같다

좀 앞이고 무대 높긴해도 어느 정도 간격이 떨어진 오피석이 커버해주고 있거든..

하지만... 2열부터 뒤로 갈수록 좌석 존나 쓰레기다

왜냐고? 단차 그딴거 없어서 앞에 앉은키 크거나 대두장군들 있으면 그냥 그 사람 머리만 감상해야함.

한 술 더 뜨는거 알려줄까?

어디까지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좌석배열이 아주 그냥 평지에다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의자 깔아놓은거랑 같음

보통 공연장 좌석이 지그재그로 살짝씩 배열되어 있어서 앞사람들 고개 틈사이로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여긴 그딴거 전혀 없다는 말씀^^

그리고 단차 있는 열이 좀 뒷좌석부터인데 가뜩이나 무대 깊게 쓰는데 거리가 좀 있을거야...

혹시 취소표 노리는 애들 있으면 OP나 R석 3열 이후부터 뒷자리 개인적으로는 비추야

무대 전체를 가까이서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무조건 R석 1, 2열 B구역이나 B구역에 최대한 가까운 쪽의 A, C구역 좌석 노려.

특히 사이드 OP석 여기는 진짜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