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유쾌한 변태싸이코 하이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화가 난 사나운 맹수느낌이었음
막 무게감 더 실리니까 '류하이드'가 더 위압적인느낌
예전 똘끼도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ㅋㅋㅋ
댄져도 변태라기보다 사냥해온 먹이를 잡아먹는 느낌...?? 저음을 더 많이 써서 그런가
사골, 얼랍, 더웨이백, 컨프롱 다 너무 좋았고
목소리는 늘 그렇듯 고급짐  성량도 빵빵하고 노련하게 딱! 무대 가득 잡고 극 이끌더라. 내가 류지킬이오 하는 미친존재감ㅋㅋ 컨프롱 중간에 웅장하게 울리는 웃음소리가 참 좋았어. 마지막 아니야! 아니야(하이드) 아니야!(지킬)

린루시도 성량 쏘루시한테 안밀리는듯? 댄져도 엄청 끈끈했고  막대기라고 들었는데 많이 흐물흐물거렸어  막 약간 옷이 흘러내리는 느낌도 들고;;;
썸원 부르는데 울컥했음.... 그리고 연기 많이 늘어서 지킬이랑 감정선도 좋았어. 그리고 류지킬 린루시도 이뻐한다ㅋㅋㅋ  인히쟈는 쏘루시만큼의 파워풀 한 느낌은 덜 했는데 나름대로 좋았어.

선녀엠마는 류지킬이랑 진짜 목소리합 좋은것같아ㅎㅎ 텤미에서 류지킬이랑 둘이 부를때 귀가 막 녹더라. 오늘 목상태도 지난번 봤을때보다 괜찮았고 기도하네 고음도 걱정했던것보다 잘 질러줌.. 연기는 차분~허니 안정감있음. 선녀엠마 음색 너무 좋아.... 약혼식에서 스트라이드(맞나?)가 찝적댈 때 한방에 팍 이해가 됐음

오케는 얼랍이랑 떼창 중간에 살짝 늘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