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칼렛과 바칼렛.

둘의 매력이 너무 달라.

서현은 우려만 있었고 기대가 크게 없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잘해서 놀랬고..

스칼렛의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

원작의 스칼렛이 16세 소녀에서 점차 여인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전체적으로 선이 가늘어서인지 소녀스런 느낌도 나면서..

신체적으로도 다른 사람들과의 케미가 좋기도하고 우선 외모가 예뻐서 만족.

솔직히 아직 뮤지컬 배우 '서현'보다 소녀시대 '서현'의 느낌쪽이 강해.

이제 두번째 작품이니까 그게 당연한게 아닐까 싶지만.. 바라건데 앞으로 뮤지컬 계속 한다면

고음부분에서 호흡이 후달리고.. 대사처리나 호흡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서 보완해줬으면 싶더라.

잘 한다고 느끼는건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이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돈아깝다고 생각들만큼 못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노래하고 무난하게 연기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

'스칼렛'은 여배우라면 한번쪽 욕심낼만한 역인데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된건 앞으로 뮤지컬 배우 '서현'에게 큰 복이고 공부가 아닐까 싶어.

서칼렛에 아쉽게 느껴지는 면들 많지만, 그럼에도 기대가 되는건 '음색'이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어.

소녀시대 '서현'일때는 음색이 좋다고 느껴본적 없는데.. 무대위에서 이런 느낌을 주니까 신기했음.

타고난 '음색'과 다른사람과의 '케미'는 서현의 큰 무기가 되지 않을까.

바칼렛 꼭봐. 두번봐.

원작의 스칼렛과 흡사한건 바다였던것 같아.

서칼렛은 순수해서 철없는것 같고.. 소녀소녀+ 앙칼져도 사랑스럽게 표현되었다면..

바칼렛도 그보단 더 당당하고 사랑스럽지만 그 반대로 철없고 이기적이고.. 도도하고.  

서칼렛도 나쁘지 않았지만 흡입력이나 안정감은 바칼렛이 한수위.

고음부분도 시원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서칼렛은 나 도도하게 보이고 싶어!!!!  이런 느낌이라 조금 귀엽게 느껴진다면

바칼렛은 난 스칼렛이야!!!! 

상대배우와의 케미도 좋은데.. 느낌이 음...

서현은 '소녀' 여리여리한 느낌이고 다른 배우들과 있을때 잘 어울려서 설렘...

바다는 '여자' 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알고있고 발산.. 남과 여.. 그게 또 설렘 포인트고..) 

상배배우와 주고받는 '호흡'은 바다가 훨 재밌고 좋아.

바람사 한번보면 넘버 재미없고 귀에 쏙쏙 안들어옴. 노예장 시선강탈. 노예장 또 보고싶음 ㅠㅠㅠㅠㅠ 

두번보면 어? 무대 뒷 배경 예쁘네? 구리게 느껴졌던 넘버가 귀에 좀 들어옴.

레트는 분량이 적고 여전히 꽂히는 솔로 넘버 없구나... 그래도 댄싱 좋아..

노예들이 등장하는 장면과 넘버들... 바람사의 명장면. (서칼렛의 감동은 묻힘;;)

서칼렛 바칼렛..

개취로는 바칼렛을 보라고 말하고 싶긴한데..

바다는 뮤지컬 '배우' 느낌이라..

원작의 스칼렛 느낌이 좋았기도하고..

케미도 괜찮았고. 주고받는 호흡이나 재미가 바다쪽이 더 좋았거든.

그렇지만 서칼렛도 고민된다면.. 보고싶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  

비쥬얼이나 케미는 서현쪽이 좋았어. 음색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