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그리고 나는 관대하다..

- 몇가지 달라진 점

스칼렛/레트 커튼콜 의상이 바뀌었는데 더 괜찮아졌음

스칼렛은 가슴파인 발랄한 드레스, 레트는 흰색 수트에 긴 흰색 코트

곱고 멋져서 쳐다보기 바빴음 ㅋㅋ 둘다 반짝반짝 훤해짐. 앞으로 커튼콜 사진 기대

레트 연기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레트 연기 변화 살짝

술집 장면에서 레트는 다리를 쩍벌하지 않고, 보기좋게 꼬아 앉음 ㅋㅋ

결혼식 사진찍는 장면에서 이제 레트는 듬직하게 서있음. 앙들이 어깨춤출때 같이 씰룩이지 않습니다 ㅋㅋ

아 물론 바칼렛은 법렛 팔짱에 매달려서 깨알같이 어깨 씰룩씰룩! 법렛 씨익 미소 

바칼렛언니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가..

음향이 한결 좋아짐(볼륨이 작아짐)

사실 들어본 느낌은 아주 살짝 조용한 느낌도 있었음 하지만 저번주에 들었던 음향보다는 훨씬 나았음 ㅠㅠ 

거의 대부분의 목소리를 또렷이 들었어 ㅋㅋ 애슐리는 좀 놓쳤지만..

저번주엔 벨와틀링 노래 가사중에 섹드립을 친게 맞나? 아님 내가 혼자 이상한 망상한건가 ㅠㅠ 하면서 웃지도 못했는데,

오늘로써 벨와틀링이 섹드립 확실히 쳤다는 것을 알게됨 ㅋㅋ 청혼 반지 굵기가 아니라 거시기 굵기!

암튼 음향 좋아졌어요

스칼렛이 더 꼬질꼬질해짐

2막에서 나오는 셔츠 진짜 꼬질꼬질해 등까지 꼬질꼬질해 보여ㅋㅋ

그리고 바뀐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한거

커튼으로 만든 옷 입고 감옥에 있는 레트를 만날때, 

저번주엔 레트가 스칼렛에게 약간 대사가 더 있고(춤출까? 하던 분위기?) 거친 손을 확인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냥 자연스럽게 확인함.. 이건 좀..긴가민가해 내 기억 ㅠㅠ

- 그 외

장섭아버지 실성한 아버지 연기 난 좋았어

그리고 바칼렛이 달려올때 너무 리얼하게 미셔서.. 바칼렛 넘어질때 뭔가 소리났어 ㅠㅠ

마마 잔소리쟁이 ㅋㅋㅋ 애드립일듯 거기에 안지고 발칵 꽁냥꽁냥 더 주고받는 바칼렛 애드립도 귀요미

노예장 박시강은 오늘 노래까지 잘하고..

검다는건 끝나고 사람들 박수.. 인간은 끝나고 주변의 와 소리 ㅋㅋ

컷콜에서 화음 넣을때도 너무 멋졌음 오늘 휘어잡음

오늘 커튼콜 직전에 나오는 그 떼창 있잖아

마지막은 원래 다 좋다고는 하지만.. 그거 참 좋았어 화음이 너무 아름답게 잘 맞아서..

박시강씨 + 영주 마마의 소울넘치는 목소리, 묵직하게 뚫고 올라오는 법렛 저음, 나중에 마이크돌아온(?) 바칼렛 ㅋㅋ

저번주엔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오늘은 뭔가 전율이 일었음.

- 바칼렛+법렛(법렛 위주)

바칼렛 허리를 휙 낚아채서 당기거나, 여유있게 안아올릴때 좋아 ㅋㅋ

남성적이고 시종일관 바칼렛보다 한수 더 여유로운데 뒤로 갈수록 순정적인 면도 있고.. 

그 붉은 계단에서 오늘밤은 같이 보내야겠어!! 하고 안고 올라갈때 완전 으르렁 ㅋㅋ 

넘어뜨리고는 미안하다고 너무 애절하게 연기해서 울컥울컥 ㅠㅠ

으아아 그리고 마지막 사랑했어도 너무 좋던데

오늘 바칼렛 2막에서 목 슝슝 풀렸는데.. 사랑했어는 둘다 절정으로 좋앗음!

법렛이 저음으로 사랑했어.. 가사 시작하는데 존좋..

바칼렛이 애절하게 사랑해요.. 하는데 가슴아프게 애절해..

법렛이 나중에 고음으로 쫙 올릴때 바칼렛이랑 화음이 잘 맞는게 둘다 너무 아름다워서 내귀 호강

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냥 오늘 다시 본거 후회안하고

딱 한번만 더 보겠다는걸로 마무리 ㅋㅋ